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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른건을 진행하면서 조카의 신분증 증명하는게 에로사항이 있어서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면 뭔가 쉽지 않을까 해서 조카의 계좌개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조카는 이중국적이기에 뭔가 쉽게 만들수 있을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미성년자는 계좌개설을 할때 미성년자가 계좌를 만드는게 아니고

부모가 차명으로 계좌를 만드는 방식으로 접근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애초에 계좌주인 해당 자녀가 은행에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이 계좌를 만들면서 문제가 되는게 부모의 신분이였습니다.

해당 부모는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도중에 외국인이 된 케이스라

한국 신분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신분증은 말소가 되었죠

그래서 신분증으로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지 못합니다.

흔히 들어본 분들은 외국인등록증이라는게 있지 않느냐?

 

보통 떠오르는 외국인등록증은 동남아시아계열의 노동자죠?

그들은 처음부터 외국인이고 이 케이스는 한국인이였다가 외국인이 된 케이스라

외국인 등록증이 없습니다 한국인 신분증이 있는데 그 정작 한국인 신분증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케이스 입니다.

 

이중국적 자녀의 계좌생성시 필요서류는

자녀의 기본증명서 , 가족관계증명서 , 친권자 신분증 , 자녀의 도장입니다

이중 기본증명서과 가족관계증명서는 발급이 가능하고 친권자의 가족관계도 가족관계에서 나와 있고

친권자의 신분증도 있는데 그 신분증이 말소가 되어서 신분증 진위여부를 은행에서 하지 못하는 그런케이스입니다

즉 필요서류를 다 가져다 줘도 은행에서 그 신분증을 읽지를 못해요...

 

그러니까 친권자 신분증이 위조된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소되었다는 이유로 진위여부에서 다 막힙니다

 


우체국- 불가
국민- 불가
기업- 불가
신협- 불가
농협- 불가
우리- 불가

 

그중 유일하게 2곳의 은행에서 발급가능성의 답변을 주었습니다.

 

신한- 국내거소신고증에 거소번호를 한국가족관계서에 등록한후에 

가족관계증명서과 기본증명서 도장 및 친권자 신분증을 가지고 내점
기업- 일본의가족관계증명서(공증번역포함) 과 친권자 여권과 도장을 가지고 내점(한도계좌만가능)

 

 

신한의 경우 한국에 입국하여 출입국사무소에 들려 국내거소신고증을 발급받아 그 거소번호를 다시 구청에 들려서 가족관계증명서에 등록한후에 가족관계증명서과 기본증명서 도장등을 들고 내점을 해야 한다고 답변주었습니다.

여러곳을 들려야 한다는 점도 그렇지만 그 출입국사무소의 관할지점이 어디냐? 그리고 구청에서 등록하라는데 한국에 신분증이 말소되어 거주지도 말소되었을건데 분명 구청에 가면 우리 관할구역이 아닙니다로 시작해서 대전가면 서울가라 서울가면 우리관할이 아니다로 시작해서 뺑뺑이 일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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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조카가 이중국적인 탓에 취학통지서가 작년에 날아왔다고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외국에 있다고 답변을 했었다고 들었는데 올해 들어서

다시 또 취학통지서가 날아올게 뻔한지라다시금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이게 동사무소에다 물어보면 학교에다 물어봐라

학교에다 물어보면 동사무소에다 물어봐라 라고 서로 업무를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고

 

작년에 이 담당업무가 교육부 소관이며 업무자체는 교육부 제일 말단직원인

학교의 입학담당 선생님의 업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게 유일한 소득

 

전화하니까 이 선생님.. 그냥 아무것도 모릅니다.

해당 업무를 처음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해서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문의하니

 

 

이중국적 자녀 한국 입학 거부시 필요서류 

자녀의 외국 학교 재학증명서 
부모의 외국재직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부모 시민권 
부모와 자녀의 여권

 

 

을 요구하였고 알아본결과 한국에서 유승준은 외국에서는 스티븐유 인거처럼

한국에서의 홍길동은 외국에서의 스미스 씨와 동일인물임을 증명하는 서류까지

필요해진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럼 필요서류는 막대하게 불어나죠

근데 저희의 사정은 이 필요한 서류를 시간과 인력이 부족하여 발급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 그럼 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외국에 이민이나 나가있는 카페에서의 글을 읽어보니

아이가 외국에 나가 있다고 말하면 1년의 유예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1년후에 또 이 아이의 학적이 등록되어 또 1년후에

이 아이의 행방을 찾는 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즉.. 매년 전화가 오고 그 전화로 1년 단위로 계속 갱신을 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위 서류를 다 챙기지 않고 재학증명서와 출입국증명서를 해당 초등학교에 

제출하는것으로 학적에서 제외를 할수 있다고 하네요..  제출하지 않는다면

매년 연락이 오고 매년 취학 유예를 해야 하는거 같네요 ..

 

 

그러나! 일본맘이라는 카페에 들어가서 보니까..

완전 이건 케바케 더군요

 

전화 한통으로 해결하시는분부터

각종 서류에 공증까지 받아서 처리한 분까지..

 

많은 이중국적자녀의 취학관련 문의글을 보니까..

그냥 관련규정이 딱히 이거다 라고 정해진게 없는거 같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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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20잔 이벤트 어디를 읽어봐도 신규회원이어야 한다는 말은 없고,

4월 전까지 '결제'가 없는 회원이죠. (결제 행사)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는 최초 신규여야 한다고 명시가 되어 있고요. (발급 행사)

애초에 두개가 중복되는 이벤트가 아니고, 다른 종류의 이벤트에요. 

따라서 모두의쇼핑 선 발급 후 11번가 구매 -> 하나멤버스에서 3종 카드 중 하나 발급

이러면 스벅 20잔, 연회비 15000, 5~7월달 5만 X 3 = 15만원 이렇게 받게 되겠네요.

 

 

 

하나카드 스벅 20잔 이벤트

https://m.hanamembership.com/fvr/f6200/fVRF62006202m.do?CTS_ID=MCPN202005208703&BARCODE=

 

[하나멤버스] 가정의 달엔 함께 마셔요~

 

m.hanamembersh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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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뭔가 문자가 올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적립된거 같다

 

신청일 바로 다음날부터 즉시 사용할수 있는건가..?

1인 가구라 40만원을 지원받았다

 

어디다 쓰면 좋을까..

일단 현재 들리는 소문은 한탕을 위해서

재래시장과 동네가게들은 일제히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뭐.. 안 올렸어도 먹을거는 더 이상 사면

먹기전에 썩지 않을까 하는수준이라

 

 

사용처는 이곳에서 조회할수 있고

아마도.. PC를 사야 하지 않을까?

 

하고 동네 PC 점을 가보니

가격이 온라인보다 비쌀수 밖에 없는건 이해하지만

판매를 하고싶은 마음은 있는건지 의심이 가는 응대 태도

 

역시 용팔이구나.. 하고 느낀다

40만원이면 어느정도 급이지?

 

 

하고 보니까.  3200G에 8G SSD 240w 정도 였다

그리고 지금 핫한 물건은 3300X

 

 

바로 한단계 차이밖에 라고 하기엔

 

3200 은 12나노 공정이고 4/4

3300 은 7 나고 공정이다 4/8

 

 

난 지금 뭘 쓰고 있지? 하고 보니

i5 2310  ddr3 8g ...

어 얘도 4/4 네?

 

 

https://m.kbcard.com/CXHIABNCD0005.cms#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 KB 국민카드(HW52)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

m.kbcard.com

 

여러가지 끼워 맞추는중인데

40만원 이리저리 끼워맞추는것도 힘든데

 

어머니는 어쩌실까..지금 봐선 8월달까지

" 밖에 나가지 못해서 " 40만원 못 쓰실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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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가초소 인터컴

 

 

 

3x사단 모 대대는 총원 60명 정도의

적은 인원수로 이뤄진 예비군 대대였는데 

 

신병도 안들어오고 휴가자, 파견자를 빼면

위병소 탄약고만으로도 외곽근무자가

매우 빠듯했던 그런 작은 대대였다

 

 

 

어느날 모두가 비몽사몽한 새벽3시 지통실의

적막을 깨고 삐리리리리 하고 인터컴이 울리는거야 

 

보통 일이 있으면 무전을 치거나 전화기를 쓰는데

웬 인터컴이지 하고

 

잠에서 깬 모니터 감시병이 인터폰 걸려온곳을

확인해보니 사격장 진지였어

 

 

 

 

몇주전부터 무월광 취약 시기마다

증가초소 운영을 하라는 상급부대 방침이 있었고

 

작전과장은 어디서 마네킹을 줏어와서

대대에 근무자가 부족하니 신병이 올때까지만

 

인원 대신 마네킹을 세워두는걸로 쇼부를 쳤었던 

그 증가초소였다

 

 

즉, 아무도 없어야 할 그 사격장 진지에서

인터컴이 걸려온것이다 

 

 

 

모감은 호기심반 무서움반 수화기를 들고 말했다

"....통신보안?"

"........" 반대쪽 수화기에는 고요한 적막이 흘렀다 

 

사실 적막이 흐르면 안됐다 

인터컴 전화기는 직통이라 한쪽만 수화기를 들면

 

신호가 울려야 하는데 적막이 흐른다는건

반대쪽도 수화기를 들고 있다는 뜻이였다

 

 

무서워진 모감은 새나 고양이가 건들였겠지.. 하며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하지만 10분뒤에 다시 인터컴이 울렸고

 

수화기를 받아든 모감은 누구냐고 소리치면서

모니터 화면으로 증가초소를 살펴보려 했다

 

하지만 증가초소를 왜 운영하겠어

카메라가 잘 안보이니까 사람을 세워두는거지..

 

이번에도 역시 수화기 너머에는 고요한 적막이 흘렀다

 

 

모감은 식은땀을 흘리며 일단 수화기를 내려놓고

상황을 정리하려는 찰나에 또다시 인터컴이 울렸다

 

결국 모감은 자고있던 당직사령을 깨웠고

당직사령은 직접 인터컴을 받아 

 

수화기에 니네 누군지 몰라도 걸리면 싹다 영창이라고

고함을 쳤다 

 

 

 

그리고는 당직부관에게 증가초소 순찰을 지시했다 

 

당직부관은 평소 겁도 없고 귀신도 전혀 믿지 않는

사람이라 혼쾌히 혼자 사격장 진지까지 걸어갔고

오히려 심심한데 잘됬다 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부관은 한참뒤에 터덜터덜 얼빠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평소 a급이라는 말을 듣던 부관은 당직사령에게

 

"씨발...씨발.. 군수과장님...씨발..."

하며 울먹거렸고

 

평소 같으면 어딜 간부앞에서 욕을 뱉냐며 한참을 

개털렸어야 했지만 당직사령은

 

분위기를 눈치채고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진지 도착해서 인터컴에 문제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하니까

인터컴이 아예 없는겁니다... "

 

"하...씨발..진짜... 거기서 바로 나왔어야 했는데...."

 

라며 횡설수설하는 부관의 말을 정리해보니 

 

 

 

인터컴이 진지에 없자 찾아보려 여기저기를

뒤지던 부관 등 뒤로 인터컴 소리가 울렸다고 했다

 

귀신을 안믿는 부관도 깜짝놀라 뒤를 돌아보니 

 

 

 

 

 

 

 

 

 

 

 

 

 

마네킹의 입에서 인터컴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기분 나쁘게 웃고 있는 마네킹과 눈이 딱 마주쳤다고 했다

 

 

 

 

 

다음날 행보관은 줏어온 물건

이런데다 쓰는거 아니라며 한소리했고

 

이후에 금방 신병이 들어오자 마네킹을 가져왔던

작전과장이 직접 처분했다고 한다 

 

 

 

 

 

 

 

 

 

2. 보일러실과 보일러병

 

 

 

 

 

보일러병의 일과시작은 아침에 보일러를 켜고

이게 잘 작동하는지 지켜보는것이다

 

야간 상황근무까지 있었던 보일러병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과인지라

보일러실에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피곤해서 그랬던 걸까 불편한 자세로 자서 그런걸까

웅웅거리는 보일러 소리 뒤에 이질감이 드는

 

웅성웅성하는 소리에 보일러병은 살며시 눈을 떴다 

시야가 흐릿할뿐 보일러는 멀쩡히 잘 돌아가고 있었다

 

멀쩡한 보일러를 확인하고 기지개를 피려고 하는데

온몸이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앉아서 졸던 자세 그대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했고

숨쉬기도 매우 힘들었다 

 

보일러병은 이내 곧 자기가 가위에 눌렸음을 깨닳았다 

 

 

가위에 잘 눌리던 보일러병은

평소와는 다르게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어

쉽게 깨어날 수가 없었다

 

 

마치 얼음처럼 차가운 손이 자기 목을

조르고 있는것처럼 느껴졌다 

 

보일러병은 간신히 말을 듣는 오른손을

아주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서

 

자신의 목을 조르고 있는 무언가를 쳐내려고 했고

 

힘겹게 몸부림 치던 와중에

보일러 소리는 점점 잦아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일러소리에 묻혔던 웅성거리는 소리가 

점점 또렷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지..마...."

"....쉬....지..마...."

 

 

 

 

 

 

 

 

 

 

 

 

"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숨쉬지마"

 

 

 

 

한참뒤에 보일러병은 

 

자신의 목을 붙잡고 있는 왼손과

오른손으로 그 왼팔을 꽉 움켜잡고 있는

기묘한 자세로 잠에서 깨어났다 

 

 

 

 

 

 

 

3. 그날따라 무거웠던 레토나 

 

 

cp병이자 1호차 운전병이였던 최일병은 

예비군 동대장을 만나러가는 대대장을 태우고

 

여느때처럼 운행을 나갔다 

 

원래대로라면 간부가 동승해야 운행이 가능했지만

나이도 많고 운전경험도 많았던 최일병은 

 

대대장의 개인운전기사 노릇을 톡톡히 했고

대대장도 최일병에게 터치하는것 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해줬다 

 

동대장을 만난 대대장은 시간 좀 걸릴꺼고

이제 여기 자주 올테니까 주변지리 파악도 할겸

심심하면 드라이브나 좀 하다 오라고 했다 

 

 

댐 주변이라 경치도 좋았던 터라 최일병은 차를 몰고

주변을 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굴다리를 하나 지나자

차 서스펜션이 좀 내려앉는 느낌과

차체가 조금 무거워진듯한 느낌을 받았다 

 

뭐지 싶었지만 주행에 문제는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좀더 주행하다보니 앞유리에서 

투두두두둑 하는 소리가 났고 

깜짝 놀란 최일병은 차를 세우고 차 외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외견상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다시 차에 탔을때는 누가 그랬냐는듯이 아주 멀쩡해졌다 

 

 

주변을 크게 한바퀴 돌고 다시 동대로 돌아온

최일병은 그제서야 앞유리에 눈이 들어왔다 

 

 

 

 

 

 

 

 

 

 

앞유리에는 수많은 손자국이 불쾌하게 찍혀있었다

 

 

 

 

 

분명 운행전에 잘 닦아놨던 앞유리였고

출발할때만해도 없었던 손자국이였다 

 

다소 신경질적으로 와셔액을 뿌리고 와이퍼질을 했지만

손자국은 지워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손자국은 차 밖에서 찍힌게 아니라 안에서 찍혀있었다 

 

 

 

 

 

 

 

 

4. 작전과의 노란머리 

 

 

모 대대에 보안점검이 예고됬고

작전과장은 교본과 비문도 정리할겸

 

작전정보과의 구조도 바꿔보려고 했다 

전 작전과장이 지저분한 사람이였는지

 

문이 열리지도 않게 구석에 쳐박아둔 캐비넷하며

온갖 잡동사니들이 공간만 차지하고 걸리적거려서

내심 불만이 컸었다

 

 

불필요한 물건들은 싹다 교보제 창고로 옮기고

정리를 하니까 작전정보과는 이전보다 훨씬 쾌적해졌다 

 

전 작전과장이 싸고간 똥을 치우며

점검을 대비하기 위한 계원들의 야근이 이어지던 도중

 

작전과 뒤에 있는 체육창고에서

 

"딱..딱..따닥" 하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렸다

 

그것이 거슬렸던 작전과 권일병은

정보과 후임 박일병을 두고

 

체육창고로 향했고 체육창고를 열자

무슨일 있었냐는듯 고요함만 감돌았다

 

 

 

다시 작전과로 돌아온 권일병은 그대로 굳어져버렸는데

작전과장 책상 위에 사람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누런 머리가 미묘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정신차리고 다시보니 그 머리는 온대간대 없고

작전과에 남아있던 박일병은 책상에 엎어져 있었다

 

 

권일병은 박일병을 깨워서 밖으로 나왔고

정신을 차린 박일병은 노란머리를 봤다며 울먹였다

 

 

 

그 뒤로 몇번, 비슷한 일을 경험한 사건이

병사 간부 구분없이 작전정보과에서 터졌고 

 

보다못한 행보관은 어디서 카세트를 가져와서

불경 테이프를 틀었는데

 

모두들 저게 도움이 되나 싶었지만

 

의외로 그 이후에는 작전과에 차분한 느낌이들고

한동안 그 노란머리를 봤다는 말도 싹 없어졌음

 

 

 

그러다가 테이프를 틀게 아니라 아예

불교방송 라디오를 24시간 틀어놓자 해서

 

작전과에는 항상 차분한 불경이 나왔고

그게 어느세 작전과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다들 노란머리가 머릿속에서 잊혀질때쯤

 

아침에 전날 당직부관이 권일병에게 찾아오더니

 

 

 

 

 

"어제 보니까 작전과 라디오 주파수 누가 돌려놨던데?"

라고 말하는거야 

 

작전정보과 사람들은 다 라디오 주파수 건들이지 말자고

합의가 된 상황이였는데 말이지

 

 

권일병은 누가 장난치나 싶었기도 하고

누군가가 다른 채널이 듣고 싶었겠지 하며

그 뒤로 주파수가 돌아가 있었던 적이 종종 있었어도

 

이제 이상한일도 없는데 애초에 24시간 불교방송

틀어놓는것도 웃긴일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이런 안심을 비웃듯 어느날 저녁,

 

박일병은 작전과 앞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었다

권일병이 뭐하냐며 다가가자 

 

 

"권일병님 오늘따라 그냥 문을 열기가 겁납니다

진짜 뭔가 기분이 진짜 쎄합니다.."

 

라고 떨면서 말했다

 

 

권일병도 느낀 쎄한 느낌에 무서웠지만

선임 가오가 있지 벌컥 문을 열었다

 

 

 

 

 

작전과 안에는

 

"치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직"

 

불경 대신 요란한 라디오 화이트 노이즈가

방안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권일병과 박일병은 그대로 뒤돌아 도망갔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라디오는

 

볼륨도 최대에 다른 채널을 들으려고 돌려놓은게 아니라

아예 주파수 다이얼이 끝까지 돌아가 있었다

 

아무소리도 안들리게 일부러 누가 돌려놓은것처럼.. 

 

 

 

 

 

 

 

 

그래서 그 뒤로 다들 작정하고 대책을 강구했는데

 

작전정보과는 혼자있는일 없이

항상 2명이상이 있도록 했고

 

아예 불교방송에 고정하고 다이얼을 빼버린 라디오를

손이 닿지않은 책장 높은곳에 올려두기로 했다

 

그것도 안심이 되지 않자 박일병은

정보과 녹음기까지 켜놓고 퇴근했다

 

다행히 그 뒤로는 또 불교방송이 멀쩡하게 나오고

녹음기에도 특이한게 녹음되지가 않았지

 

 

 

 

또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가려는 찰나

불침번 근무교대를 하던 김일병이

 

자기가 노란머리 봤다면서 당직사령한테

횡설수설 했더라지 

 

 

김일병은 근무교대 하고 올라가려는데

작전과에서 쿠당탕 하는 소리가 들려서

살며시 문을 열어봤다고 했다

 

 

 

 

 

그랬더니 노란머리가 작전과 안을 헤집으며

그냥 미친듯이 머리를 흔들고 있었고

 

엄청 기뻐하는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다음날 해가 뜨고 계원들이랑 확인해보니

라디오는 바닥에 떨어져서 박살이 나있었고

 

권일병은 곧바로 녹음기를 틀어

녹음된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한참동악 적막이 흐르더니 권일병에게 굉장히 익숙한,

소름돋는 소리가 들렸다

 

 

"딱...딱...따닥.. "

 

맨 처음 노란머리와 마주쳤을때

체육창고에서 들려오던 소리였다

 

권일병은 바로 체육창고를 다시 한번 살펴봤고

그 안에서 익숙한 캐비넷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작전과 구석에 박혀있었던 그 캐비넷이였지

 

권일병은 조심스레 그 낡은 캐비넷을 열었고

뻑뻑한 문이 둔탁한 소리를 내면서 열렸다

 

"딱..딱...따닥.. " 하고 말이야 

 

 

 

 

 

 

 

 

 

 

그리고 그 안에는 머리가 없는 누런 마네킹이 들어있었다.

 

 

 

 

 

 

 

나중에 작전과장이 말하길 케비넷이 잠겨있었는데

열쇠도 없고 뭔지도 몰라서 상근들을 시켜

일단 가까운 체육창고에 쳐박아놨었다고 했다

 

 

조금 더 이 마네킹에 대해 알아보니

부대에 오래 있었던 행보관이 이렇게 말했다

 

전 작정과장이 저걸 어디서 줏어와서

증가초소에 세워뒀었는데

그때도 헤프닝이 있어서 금방 처분한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고는 원래 줏어온 물건은 이런데다 쓰면 안된다며

머리를 가로저었다

 

 

 

 

 

 

 

 

 

 

 

 

 

 

 

 

 

 

 

5. 핸드폰을 잃어버린 중대장

 

boq에 혼자 사는 모 중대장이 전날 밖에서 회식하고

만취해서 필름이 끊긴채로 돌아왔다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핸드폰을 잃어버린거야

일단 부대에 와서 자기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봤다

 

몇번의 다이얼이 울리고 다행히 누가 전화를 받았다.

 

중대장은 정중하게 자기 관등성명을 대고

핸드폰을 돌려줄수 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수화기 너머로

"...네..." 하는 말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중대장은 다행이다 싶어서 

사례는 꼭 하겠으며 어디서 언제 만날지를 물었는데

 

그래도 들리는 대답은

"...네.."

".......네.."

 

"네" 만 대답하고 아무말도 안하는거야

 

 

화가난 중대장은 누군가가 장난을 치나 했는데

아무도 장난치는 분위기도 아니였고

 

전날 회식을 같이한 간부들은

중대장이 분명히 핸드폰을 챙겨서 나갔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은 반쯤 포기했을때 

우연히

 

아주 우연히 핸드폰을 다시 찾았더라지 

 

 

 

 

혼자사는 boq 침대 밑에서 

 

 

 

 

 

 

 

 

 

 

 

 

 

 

 

 

 

 

 

6. 담배피다 마주친 인사과장과 말년병장

 

 

임관한지 얼마안된 소위 인사과장이

업무숙지 때문에 잠시 인사과에서 야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의자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코가 간질간질한 감촉이 드는거야

 

살며시 눈을 떴는데

 

 

 

 

 

 

 

 

눈이 푹 꺼진 할아버지가 천장에서 솟아나와 자기 얼굴을

낚아채려고 하는 모습이 인사과장에 눈에 딱 들어왔더라지

 

깜짝 놀란 인사과장은 경기를 일으키면서 잠에서 깼고

 

찝찝한 마음에 바람도 쐴겸 밖에 나와 담배를 하나 태웠다

 

 

 

 

그런데 전역을 곧 앞둔 말년병장도 나와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거야

 

그래서 잠 안오냐 뭐 이런저런 말을 붙여보니

 

병장 말로는

 

 

 

 

 

 

밤에 잠도 안오고 물을 마시러 나왔는데

체단실 창문으로 무언가가 꿈틀꿈틀 하는것이 보여서

 

창에 얼굴을 들이대고 안을 들여다 봤다고 했다

 

그랬더니 바닥에서 다리가 버둥버둥 거리고

있는것을 봤다고 하는 거야 

 

저게 뭐야 하고 문을 벌컥 여는 순간 잠에서 깼다고

 

뭔가 그냥 꿈이 아니라 되게 찝찝한 느낌이라

당직사령 허락맡고 담배피러 나왔다는 얘기였다

 

 

그 말을 들은 인사과장은 얼굴이 굳어질 수 밖에 없는데

 

 

 

 

 

막사 1층이 참모부고 2층이 생활관...

체단실은 인사과 바로 위에 있는 방이였기 때문이지

 

 

 

 

 

 

 

 

 

7. 매복지에서 무서운 이야기

 

차단선 훈련때 매복을 하면 원래 2명이

한 조가 되서 진지파고 경계를 하는데 

 

전역을 앞둔 말년병장과

이제 사수짬밥이 되는 상병과

훈련 경험이 별로 없었던 후임 이렇게 3명이 편성이 됬다

 

중간 짬이였던 김상병은 새벽 4시가 되도록

훈련이 좀처럼 끝날 기미가 안보여서

비몽사몽 해질때쯤 

 

 

 

 

 

 

 

 

서로 잡담을 하다 박병장 부터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잠이 확 깰 정도로 너무너무 무섭고 소름돋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동이 터오를 무렵

 

"야 아까 그 무서운 이야기 덕분에 정신 차렸다."

하니까 후임이

 

"무슨 이야기 말씀이십니까?"  하고 되묻고

병장은 "말걸어도 대답도 안하더니 갑자기 뭔 뻘소리야 "

 

하고 면박을 주는것이였다.

 

"아까 박뱀이 무서운 이야기 시작하지 않으셧슴까?"

하고 다시 물어봐도

 

다들 무서운 얘기는 커녕 다들 말한마디 안했고

사수 짬빰 되니 쳐잤냐는 말만 들은거지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박병장이 먼저 이야기를 꺼낸것 같긴 한데

어쩌다가 이 이야기가 나왔는지

분명 여기 매복지 주변 무덤 이야기였던거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는거야 

 

 

 

 

 

 

 

 

그리고 몇달이 흘러 병장은 전역하고 

이제 꽤 친해진 둘은 다시한번 그 매복지에 들어갔는데

 

 

문득 부사수가 이런 말을 했다

 

"김상병님 여기 매복지는 진짜 기분이 좀 쌔합니다."

 

"왜?"

 

"그때 마지막으로 박병장이랑 매복 들어갔을때

그때 꿨던 꿈이 좀 쌔했지 말임다.."

 

"짬찌부터 개빠졌네 ㅋㅋㅋㅋ

야 근데 나도 졸았었잖아 기분이 좀 쎄하긴 하더라"

 

"와.. 그랬으면서 저를 잔다고 그렇게 갈구셨습니까 ㅋㅋ"

 

이상한 소리에 상병이 고개를 갸웃하자

부사수가 말을 이었다 

 

"꿈에서 두분이 엄청 무서운 얘기 해주셨는데

꿈인줄 모르고 너무 무서웠다고 하니까 복귀할때까지

졸았다고 개갈구지 않으셨습니까..."

 

떨리는 목소리로 상병이 다시 물었다

어떤 이야기 였는지 기억나냐고

 

"박병장이 먼저 시작해서

매복지 주변에 무덤 뭐 그런 이야기였던거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납니다"

 

자기가 입밖으로 낸 적이 없었던 무덤 이야기가 나오자

김상병은 매복 내내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한참뒤에 박병장을 만나

슬쩍 이야기를 꺼내봤는데

 

 

 

 

박병장은 이렇게 말했다 

 

 

 

 

 

"뭔 개소리야 말년에 내가 매복을 왜들어가" 

 

 

 

 

 

 

 

 

 

8. 조기적응 생활관

 

15년도 모 대대에서는 동기생활관으로 넘어가기 전에

중대별 생활관은 유지하되, 일병2 호봉까지의

후임병들만 따로 모아놓는 조기적응 생활관을 운영했었다

 

선임병이 없어서 편할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동기들간의 마찰이 잦았고 중재자가 없으니

감정의 골을 서로 더 깊어져 갔다

 

언젠간 터지겠거니 했는데 소등이 끝나고 30분 뒤에

조적생에서 고성이 터져 나오는것이였다 

 

 

이제 막 조적생을 나온 불침번 부사수

최일병이 조적생의 문을 열자

 

다들 언제그랬냐는듯 쥐죽은듯이 자는척을 했다

 

최일병은

"밖에서 다 들린다 적당히 하고 쳐자라" 하고 

문을 닫았다 

 

 

하지만 몇분뒤 다시 죽여버리겠다는 고성이 오가고

이번엔 쿠당탕탕 하는 큰 소리까지 들렸다 

 

최일병은 문을 벌컥 열어재끼며

"야 니네 미쳤냐?" 

 

라고 소리쳤지만 조적생 안에서는 고요한 숨소리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고 있는 후임병들만 보였다 

 

화가 난 최일병은 자기가 너무 좋게만

대해줬나 싶어 한소리를 하려고 조적생의 불을 켰다

 

그리곤 어떻게 갈궈야되나 하며 잔뜩 생각해둔 말을

목구멍에서 삼키고 딱 두마디 밖에 할 수 없었다 

 

 

"아...  이등병캠프.."

 

 

 

 

 

총원 7 파견 7 현재원 0

조적생 불침번 상황판이 그제서야 기억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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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을 하다가 계좌에 ( 한도제한계좌 ) 가 찍혀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이 한도제한 계좌를 풀려면 서류가 필요한데 이게 은행마다 다릅니다

해당 은행에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더니 안내사항을 못찾겠군요

다른 볼일을 보고 집에 돌아가던길에 해당은행이 있는것을 보고 물어보았습니다

 

 

 

글쓴이 : " 한도 제한계좌 풀러왔는데 뭐뭐 필요하나요? "

은행원 : " 한도 제한계좌요? 그게 뭐죠? "

 

 

 

머지 이 참신한 대답은...?

슬쩍 보니 이 은행원분은 직급은 주임이고 옆 직원은 대리입니다..

은행원이 옆에 있던 직원에게 물어보고 여기저기 전화해보고는 알려줍니다

 

은행원 : " 인터넷으로 만드신거라 한도 제한계좌를 풀수 있는

방법이 없고 새로 계좌를 만드셔야 합니다 계좌를 만드시려면

신분증과 원천징수영수증이나 급여명세서가 필요합니다 "

 

글쓴이 : " 인터넷뱅킹 수수료 무료라던지 뭔가 혜택이 있나요? "

은행원 : " 아뇨 그런건 딱히 없습니다 "

글쓴이 : " 이거 한도제한 계좌가 걸림으로 인해서 제가 불편한게 뭐가 있죠? 

그동안 불편함이 없이 써오다가 표시가 있길래 온건데요 "

은행원 : " 저희 지점 계좌가 아니라서요..  잠시만요 " 

 

 

은행원이 다시 옆에 있는 직원분에게 물어보더니 답해줍니다

- 은행원 : 쏼라쏼라

- 고참직원 : 쏼라쏼라

 

 

원천징수 영수증을 들고 다닐일은 없죠..

거기에 같은 은행에 다른 지점을 가면 인터넷뱅킹 수수료 무료에

수시입출입 2% 금리를 보장하는 이벤트가 있는것을 기억하고 있어서

여기 말고 다른 지점에 가서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다른 질문을 날립니다

우선 제가 계좌를 만들수 있는 상태인지 궁금했습니다.

 

 

글쓴이 : " 현재 제가 계좌를 만들수 있는 상태인건 맞나요? 

전에 만들었던 계좌의 마지막 날짜가 언제죠? "

은행원 : " 네 4월 10일날 마지막으로 만드셨네요 "

글쓴이 : " 그럼 단기간 다수 계좌에 걸리겠네요 언제 만들수 있나요? "

은행원 : " 한달뒤에 만들수 있는게 규정이라 5월 10일날 만들수 있습니다 "

 

네... 하고 그냥 갈려고 하다가 다시 물어봅니다

 

 

글쓴이 : " 이번에 연휴가 많아서 그러는데 20영업일 뒤면 정확히 언제인가요?

은행원 : " 4월30일입니다. "

글쓴이 : " 네? 20영업일 뒤요 20일 뒤가 아니라 "

 

다시 알아보더니 답변해줍니다.

 

 

은행원 : " 20영업일뒤는 4월29일입니다 "

글쓴이 : " 저는 20영업일 을 물은건데요 20일 뒤가 아닙니다 제대로 알아들으셨나요? "

은행원 : " 20영업일 제대로 들었습니다 "

글쓴이 : " 저기 영업일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

 

은행원이 다시 옆에 있는 직원분에게 물어봅니다

- 은행원 : 쏼라쏼라

- 고참직원 : 쏼라쏼라

 

은행원 : " 20영업일뒤는 4월30일입니다 "

글쓴이 : " 일요날 영업하시나요? "

은행원 : " 아뇨 일요일은 영업안하는데요 "

글쓴이 : " 그럼 일요일은 영업일에 포함이 되나요 안되나요? "

은행원 : " 아.. 알겠습니다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

 

은행원이 다시 옆에 있는 직원분에게 물어봅니다

- 은행원 : 쏼라쏼라

- 고참직원 : 쏼라쏼라

 

은행원 : " 20영업일 뒤는 5월1일입니다 "

글쓴이 : " (헐...)  달력좀 주세요 . 여기 보면 4월 11일은 일요일이죠? 그럼 11일부터

1일이라고 세는게 맞아요? 아니면 12일부터 1일이라고 세는게 맞아요? "

은행원 : " 다시 세보겠습니다 하나둘....  5월13일이 20영업일입니다 "

글쓴이 : " 거기 보시는 단기간다수계좌 규정 지침에 뭐라고 되어 있나요?

이 은행규정에는 20영업일 뒤에 만들수 있다고 규정에 나와 있지 않나요?

은행원 : " 네.. 그렇게 되어 있네요 "

글쓴이 : " 그럼 다시 물어볼게요 저는 언제 계좌를 만들수 있나요? "

 

은행원이 다시 옆에 있는 직원분에게 물어보더니 답해줍니다

- 은행원 : 쏼라쏼라

- 고참직원 : 쏼라쏼라

 

은행원 : " 5월 10일부터 만드실수 있습니다 "

글쓴이 : " 규정에는 20영업일이라 나와 있지 않나요? "

은행원 : " 그게 지점 마다 규정이 달라서요 저희 지점은 한달이라 5월10일입니다 "

글쓴이 : " 지금 보고 계시는 지점이 지점 지침인가요? 본사 지침인가요? " 

은행원 : " 본사 지침입니다 "

글쓴이 : " 본사 지침은 20영업일이고 20영업일은 5월13일인데

지점 지침은 한달뒤라 5월10일날 만들수 있다구요? "

은행원 : " 네 "

글쓴이 : " 그거도 지점마다 규정이 다르구요? "

은행원 : " 그건 해당 지점에 문의해보셔야 합니다 저희지점은 한달뒤입니다 "

글쓴이 : " 금감원규정이랑 본사규정에는 20영업일 뒤로 규정에 나와 있지만

지점규정이 한달뒤라 지점 규정이 우선시 된다는거죠? "

 

 

이쯤에서 아까 문의드렸던 한도계좌에 대한 전화가 옵니다

 

글쓴이 : " 한도제한 계좌가 걸려 있는데 이거로 인해서 제한 걸린게 뭔가요? "

타 은행원 : " 알아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전화번호가 XXX XXX XXXX 맞으신가요? "

글쓴이 : " 이거 풀수 있는 방법이 뭔가요 "

타 은행원 : " 그거도 같이 알아봐 드릴게요 "

글쓴이 : " 제가 4월10일날 다른은행에서 계좌를 만들었는데 제가 언제 계좌를 만들수있나요? "

타 은행원 : " 5월13일 입니다 "

글쓴이 : " 이 지점은 지점 규정이 한달뒤라 5월10일 부터 된다는데 그게 지점마다 다른가요? "

타 은행원 : " 아뇨 규정은 전 지점 동일합니다 "

글쓴이 " 그럼 저는 언제 계좌를 만들수 있는건가요? "

타 은행원 : " 한달뒤로 알고 있는데요... 그것도 같이 알아봐 드릴게요 "

 

잠시후 집에 가는 버스안에서 전화가 옵니다.

 

타 은행원 : " 한도 제한 계좌로 안되는게 하루 200만원이상 송금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예금 만기가 되면 한도 제한 계좌가 자동으로 풀린다고 합니다 "

글쓴이 : " 아.. 그럼 딱히 놔두면 알아서 풀리는거네요 "

타 은행원 : " 그리고 규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20영업일 뒤가 맞다고 하네요 

5월15일 이후에 오셔야 계좌를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

글쓴이 : " 아까 그 지점은 지점 규정이 5월10일이라 던데 어떻게 된건가요? "

타 은행원 : " 만드실수 없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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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모 부대 사단의무병이었음. 사단 의무대 응급실 병사.

사실 응급실이라고 해봐야.  병원급 응급실도 아니고 간단한 응급처치정도.. 계원도 3명뿐이었음. 암튼

24시간 응급실 돌려야 하기 때매 아침 오참 시간도 있고, 밤에는 또 혼자 지키면서 놀고 암튼 좋았음.

직속 응급실 후임이 일병 휴가 받고 가서 조금 빡빡하게 돌아가던 시절 있었음.

후임이지만 욕할 수 는 없었음. 너무 고생하는거 알고 3명 로테이션으로는 휴가 가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알고

있어서 응원(?) 해줘야 함.

그때 내가 상병 말호봉에 최고 사수 였고 바로 밑 직속 후임이 일병3호봉에 30살(--;)..

의대 다니다 집안 형편으로 다운(?) 당해서 군대 왔다하던데 암튼 힘들게 군대 들어온 케이스 였음.

행동도 에프엠이고 계급장 띄고 나이순으로 행동하는게 없었기에 다들 좋게 봤음.

 

그 후임이 휴가 복귀하는 날 내가 응급실 야간 근무였는데, 밤 9시 다 되서 민간인 응급환자 들어옴.

주위에 병원 비스무레 한건 보건소 뿐이 없기 때문에 왠만하게 크다 싶은 환자는 다 옴.

부대 주위가 어두워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남. 역시나 교통사고였는데. 남자로 보이는 사람은 이미 강보에 둘러쌓여 들어와

한쪽으로 치우고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분은 상반신의 왼쪽부분이 눌려(?)서 간신히 숨만쉬는 정도로 들어옴.

 

우리 당직의가, 여긴 군병원이다. 나는 의사다. 말하니 뭐라 중얼중얼 거리는데 턱도 많이 상한 상태라. 알아듣는 사람이 없었음.

나중에야 안 사실인데 사람이름 이었음. 말하는게 신기할 정돈데 필사적으로 뭐라 중얼거렸음.

 

살리기 위해 탈의 시키고 오줌구멍에 폴리 꼽고 라인잡고 피 닦고 그러고 5대기 콜함.

 

내 후임도 한참 복귀 준비하고 내무실 정비하고 하다 5대기 콜뜨니 전투복 입은 체로 달려옴.

결과적으로 부르는게 아니었는데... 후회가 너무 됨.

 

한창 정신없이 처치하고 있는데, 후임이 응급실 들어옴. 그러곤 환자를 보는데 갑자기 얼굴이 사색이 됨. 원래 가무잡잡한 편이라.

별명도 흑염소였는데. 정말 밀가루 분 칠한것 처럼 하얗게 됨. 그러곤. '엄마!'  정말 그 한마디에 모두 정지. 너무 오싹했음.

 

사연인 즉슨 나이든 아들 집안 사정으로 군대 보내고 안쓰러운 마음에 부대 복귀라도 편히 하라고 친히 부대 문 앞까지 차로 대려다 주심.

거기 까진 좋았는데 어두운 부대 앞이라 얼마 못가셔서 큰 사고가 남. 후임은 자기 아버지는 볼 여가도 없고, 방금 전까지 작별인사 하고

멀쩡히 돌아가시던 사랑하는 자기 어머니라는 분이 피는 칠갑한체 벌겨벗겨서 시트에 누워있는걸 정면에서 본건데,

나라도 그 죄책감에 미안하고 괴롭고 미치지 않고는 못참을듯.

어머니라는 분도 대화는 고사하고 턱이 반쯤 날라간 상태인데 군병원이라는 말 듣고 본능적인지, 아들에게 보이기 싫어서 그런건지

그때 말한 중얼거림이 생각해보니 아들 이름이었음. 그때 알아채고 5대기 콜 가려서 했어야 했는데.. 다시 생각해도 너무 괴로움.

 

암튼 그때부터 미친사람 처럼 달려드는데, 키 170에 50키로 초반인 약골을 장정 다섯이 붙어도 끌어내지 못함.

 

정말 산천초목이 떠나가도록 울부짖는데 사람의 울음소리가 아니었음.

아직도 그 울음소리가 생생함. 그 장면도 생생함.

 

결과적으로 양친 다 돌아가시고, 영정을 부대에서 모시지 못하게 때문에 춘천 민간병원에서 모심. 그 후임도 3일장 치르고 몇일 안있다가

의가사 전역함. 사단장 지시였던걸로 암. 부대 있는동안 미안하다는 말 힘내라는 말 한마디 못함. 그때 그 울부짖음이 너무 무서웠음. 뇌리에

박혀서 제대로 쳐다도 못봄.

 

요즘도 가끔 꿈에서 나옴. 그 후임은 이겨내고 잘 지내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암튼 내 군생활동안 이런저런 사망 상해 사건 많았지만,

그 일만큼은 잊을 수 없음.

 

 

 

출처: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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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종합소득세 신고월인 5월달이 돌아왔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하는법을 셀프로 깨우친후 매년 신고하고 있는데요

1년에 한번 하는것이라 매년 할때마다 가물가물합니다.

 

 

 

우선 자신이 신고할 금액이 뭐가 있나 알아봐야 겠죠?

MY 홈텍스에 들어가셔서 지급명세서등 제출내역을 우선 열람해봅니다

 

 

 

그중 해당년인 2019년에 보니까 3건이 있네요

1건은 내역만 있고 실제 들어가보면 0 원인 내역이라 무시합니다

 

 

 

 

 

이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봅시다

대부분 이 시간이 되면 바로 가기가 종합소득세로 되어 있지만

못 찾을까봐 알려드리면 신고납부>세금신고> 종합소득세 란에 정기신고 작성을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휴대전화와 소득종류는 필히 클릭해주셔야 합니다

근로소득과 기타소득을 클릭하고 사업소득이 있다면 사업소득도 클릭해줍니다

부동산 수입이 있으신분들은 굳이 이런걸 보실 이유가 없을겁니다

이런거 할 시간에 법원 물건 한번 더 보는게 도움 되실테니까요

 

 

 

 

 

근로소득과 기타소득을 불러와 줍니다

우선 근로소득을 불러와준후에 옆에 배너를 이동해서 기타소득을 불러와 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두개의 소득이 떠올라 와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사업소득이 있으신분이거나 기타소득이 여러개 이신분들은 항목이 더 많을것입니다

 

 

 

 

 

기본 공제자 내역이 맞는지 확인해주시고 ( 보통은 부모님 )

 

 

 

기부금 내역서는 필히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2건이 떠 있네요

 

 

 

 

 

 

근데 전 실제로는 3건을 냈거든요

그러니까 1건이 누락된거죠

기부금 같은 경우는 실제 기부금을 내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기업 경리 업무 당담자들이 잘 놓치는 항목중 하나입니다

 

 

 

 

이럴 경우 아래와 같이 수기로 입력해 주셔야 합니다

 

 

 

이제 다음에 나오는 분야는 다 스킵 ( 다음으로 ) 누르시면 됩니다

이 항목에 해당되는분들이라면 여기서 배울일이 없는분들이니까요

 

 

 

가장 중요한 전자신고에 의한 세액공제가 2만원이 들어갔는지 확인해봅시다

 

 

저의 경우에는 기타소득 ( 경품당첨 ) 내역과

기부금 1만원 누락분이 합쳐져셔 4만원을 돌려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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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주소 쳐가면서 정리한것입니다

퍼갈때 출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월 17일 금요일 15시
https://shopping.naver.com/department/onair/events/live/38

4월 17일, 금요일,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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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금요일 저녁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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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토요일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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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hopping.naver.com/department/onair/events/live/61

4월 29일, 수요일, 저녁 8시!
https://shopping.naver.com/department/onair/events/live/60

4/29 오후 1시
https://shopping.naver.com/department/onair/events/live/67

4월 29일(수), 저녁 9시
https://shopping.naver.com/department/onair/events/live/63

4월 30일 저녁 7시!
https://shopping.naver.com/department/onair/events/live/59

4월 30일 목요일 저녁 9시!
https://shopping.naver.com/department/onair/events/live/68

5월 1일 금요일 오전 11시
https://shopping.naver.com/department/onair/events/live/55

5/4(월) 11시
https://shopping.naver.com/department/onair/events/live/64

5월 7일 (목) 저녁 8시!
https://shopping.naver.com/department/onair/events/live/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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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은행 카드사 보험사별 법인번호 모음

 

진술 최고 신청서 (제3채무자에 대한)

채 권 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 )

(주소)

(연락처)

채 무 자 (이름) ( 주민등록번호,사업자등록번호,주식회사 법인번호 )

(주소)

(연락처)

 

제3채무자별 청구금액

 

주소나 대표이사의 경우 이사나 해임 승진등의 이유로

변동 될수 있어서 확인후 기재하여야 합니다.

 

 

 

 

 

 


주소나 대표이사의 경우 이사나 해임 승진등의 이유로
변동 될수 있어서 확인후 기재하여야 합니다.



카카오은행 (13111-0435767)에 대하여 금 00,000원정

케이뱅크 (110111-5938985)

하나은행 (110111-0672538)

기업은행 (110135-0000903)

우리은행 (110111-0023393)

신한은행 (110111-0012809)

대구은행 (170111-0000141)

농협은행 (110111-4809385) - "농협중앙회 신용협동조합"

국민은행 (110111-2365321)

신한은행 (110111-0023393)

외환은행 (110111-0672538)

씨티은행 (110111-0303539)

전북은행 (210111-0000043)

SC은행 (110111-001319)

새마을금고중앙회 (101144-001879)

신용협동조합 (115041-0000361)

천안 농업협동조합 (161536-0000043)

천안 축산업협동조합 (161537-0001362)

연수송도 신용협동조합 (120141-000495)

우체국 대한민국 위법률상 대표자 직무대행자 법무부 장관 홍길동 ( 소관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



현대카드 (110111-0377203)

비씨카드 (110111-0356695)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275 (서초동) 대표이사 이문환

삼성카드 (110111-0346901)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67 (태평로2가) 대표이사 원기찬

신한카드 (110111-0412926) 서울시 중구 을지로 100, 에이동 (을지로2가, 파인에비뉴) 대표이사 임영진

케이비국민카드 (110111-454652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내수동) 대표이사 이동철

농협은행 (110111-4809385) 카드사업부 서울시 중구 통일로 120 (충정로1가) 대표이사 이대훈





삼성생명 (110111-0005953)

교보생명 (110111-0014970)

한화생명 (110111-0003204)







메리츠화재 (110111-0013328)

동부화재 (110111-0095285)

현대해상 (110111-0035893)

삼성화재 (110111-0005078)

흥국화재 (110111-0016728)






 

 



합계금액 0,000,000원정

 

 

위 당사자간 채권압류 신청사건에 관하여. 제3채무자에게

민사집행법 제237조 및 제291조의에 의거 아래 사항을

진술하라는 명령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1. 채권을 인정하는지의 여부 및 인정한다면 그 한도

2. 채권에 대하여 지급할 의사가 있는지의 여부 및 의사가 있다면 그 한도

3. 채권에 대하여 다른 사람으로부터 청구가 있는지의 여부 및 청구가 있다면 그종류

4. 다른 채권자에게 채권을 압류당한 사실이 있는지의 여부 및 그 사실이 있다면 그 청구의 종류

 

 

2020.1 .21

채권자 홍 길 동 (서명 또는 날인)

서울중앙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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