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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도데체 언제쯤 먹을지 모르는 부추

거의 10개월을 냉동고 속에서 있어서

부추전으로 해먹었습니다.


애호박 500원짜리에서 1/3 넣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애호박만 넣었더라고 500원으로 

2끼는 해먹을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원룸이라 그런지 환기가 안됩니다!

환풍기를 켜고 하는데도 화재 경보기가 울립니다.

전에 삼겹살 구워먹을때 한번 울리고 깜짝 놀랐는데

뭔가 연기가 나면 화재가 발생했다고 해서 작동합니다.

튀김 종류나 고기 궈 먹으면 울리네요 


예전에 휘발류에 붙붙은 실제 화재 진압을

대여섯번 정도 해서 이런거 울리면 심장 떨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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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바그나 님이 나눔해주신 영화 " 안시성 " 을 보러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많았고 지금같이 시간이 널널할때 여러가질 배우고 즐기고 싶었으나


현실은 집에서 주구장창 게임만 하고 있네요...





제가 극장에서 본 마지막영화는 "어벤져스 : 울트론 " 으로... 2015년도 작이네요...


그러니까 3년만에 다시 극장을 찾았습니다.







극장에서 보는 영화는.... " 오 역시!!!! "







뭐가 재밌는지 전혀 모르기에 그냥 인기순위로 내림차순으로 골랐고 


현재 극장에 걸려 있는 영화중 제일 인기 가 있었던것이  " 안시성 " 이였습니다.








안시성 전투에서 대해서는 그래... 유명한 전투지... 


그러나 학교 라는걸 다녀본지 20년이 되가려는 머리속에서는


연개소문 , 양만춘 등..  을 교과서에서 본거 같은 기억만이 남았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토성을 쌓아올리는걸 보고


" 어? 저 전략이 저때 나왔던 전략인가? "



하고 나무 위키를 뒤져보니 양만춘 장군이라는 이름 석자는..


허구의 이름이라는 내용이 나오네요..


영화에서는 연개소문에 지시에 대항하는... 


즉 어느정도 입지가 있는듯한 인물로 그려지나


실제로 삼국사기를 서술할때만 해도 안시성 성주의 이름은 


조선인들은 전혀 알지 못했고 단지 안시성주 라고만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양만춘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나오느냐?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의 어느 소설책에서 " 양만춘 " 이라는 이름이 등장하고


중국에서 양만춘이라고 적은걸 보고 한국에서도 그제서야 양만춘의 이름을 안것인데


이 양만춘이 서술된책은 " 공상소설 " 즉... 양만춘이 진짜 이름인지 아닌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고


그렇게 기록된 자료가 지금까지 내려와서 교과서에서 까지 " 양만춘 " 으로 등장합니다.


뭐야??? 이건....











전투 스토리 자체는 역사책에 기술된 그대로 진행됩니다


토성을 쌓고 토성을 무너뜨리고 그 토성을 점거하는 스토리는 역사책에 기술되어 있더군요


더불어 당태종이 화가 나서 부복애 라는 장수를 죽이는게... 이것도 역사책에 있네요..


토성이 왜 무너졌는가에 대한건 없는 걸 보니 대충 그럴것이다... 해서 때려 넣은거 같네요






다만 뜬금없이 등장하는 신녀... 와 AOA 설현..... 


처음에 신녀라는 여인이 등장하고 양만춘과 혼인의 약속을 했다는 설정에


뭔가 전투중에 싹트는 사랑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그런거 일절 없음...


( 한게 없음... 쟤 왜 머하러 등장했지? )





드라마 라면 전투는 뒷전이고 신파극을 찍겠지만


아무래도 역사 사실과 끼워 맞추려니 그냥 남자들만 나오면 칙칙하니까....


하고 등장했다가 이미 정해져 있는 스토리에 아무 영향을 주지 못하고 


그냥 스크린 을 화사하게...  ???  














덕분에 3년만에 영화 관람 재밌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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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면서 어르신들께서 다들 사료 값 나가서 어쩌냐

하는 말씀들 하셨지만 키워본 결과 사료값이 문제가 아니고

고양이 화장실 모래 가격이 문제였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게 이놈들...

똥 냄새가 그냥 사람 똥 냄새랑 맞먹네?


볼일 보고 모래를 덮었던건

지들도 냄새를 못 견뎌서 그러는건가..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의 물품을 구입했다

바로 사람 화장실을 쓰게 해준다는 나비누기 키트...


맨처음 개발한 집사 의 고양이 이름이 나비였나?








<< 쪽이 훈련 키트

>> 쪽이 나비누기





이래뵈도 "중고" 물품이다

고양이 카페에서 2만2천냥에 업어왔다






그냥 변기 커버인데 구멍을 내어놨을 뿐인 물건

재질도 조금 틀리긴 했는데 그래봤자... 변기 커버다






인터넷에 보면 저걸 어떻게 빼는지 몰라서

나사를 빼고 돌리고 하는데...


그냥 몸집이 비대하신 분께

볼일을 보면서 테크노 댄스를 추라고 해두면

저런 고정대 따윈... 그냥 분리 된다.







이제 이거 대신에 이걸 끼워 넣으면 끝..





완전히 고정된게 아니고 그냥 걸쳐 있을뿐이지만

볼일을 보면서 엉덩이 춤을 추지 않는한은

빠질일은 잘 없다..




실험해봤더니 고양이를 올려주면 볼일을 보긴 본다

( 보정기를 설치시 )


근데 문제는 얘가 화장실이란것을 " 뛰어올라가는 곳 "

이라는 인식이 없어서 화장실을 못 찾는듯 하다..

그러니까 우선 화장실이란곳이 높은데 있다는

훈련부터 해야 하는듯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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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프로그램을 보니까 거기서 치킨 스톡과 굴 소스를 넣는게 나왔습니다.

어? 저거 우리집에 있는데? 하고 찬장을 열어보니


" 어떻게 쓰는건지 몰라서 "



찬장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대망의 치킨스톡..

이게 닭육수를 우려낸 소스라는걸 처음 알았네요





그래서 만들어 봅니다..

어차피 레시피 자체는 방송에서 다~~~ 나왔으니까요

이연복 쉐프의 목란은 먹을려면 두달전부터 예약해야 한답니다..



방송에서 나왔던 레시피는 다시 볼까요?






저게 7~12 인분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즉.. 저걸 1/10 로 하게 되면 1인분의 양이 나옵니다..





필요한 재료랑 레시피를 다시 봅시다



식융유 1국자 두르고

양파 1국자


채썬생강 한줌

돼지고기 1국자

대파 한줌


간장 한번 두르고

조금 익혀준뒤에


양파 3접시


식용유

굴소스+치킨스톡

황두장 2스푼 + 설탕2스푼

오징어 새우 한줌 넣고..


춘장 1국자

후 전분으로 농도 후 소스완성




이게 10인분이니까...

1국자를 1큰술로

1스푼은 1티스푼

으로 치환하면 대충 맞지 않을까 하네요



이대로 준비하려니..

구할수 없는 재료가 있네요... ;;;;

새우나 오징어 같은거는 1인분에 한스푼도 안되는데

그런 양을 파는데도 없고.. ㅎㅎㅎ



해서 집에 있는 것과 대충 타협을 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넣기로 결정..


앞다리 살 대신에 삼겹살을 넣었고

여기서 집에 없던 춘장과 굴소스만 사왔고

생면을 구할려고 가보니 ... 없네요

그게 동네마트에 있는 물건은 아니더군요

그냥 일반 라면으로 대체 하기로 합니다.





중간 중간 재료 손질한 시간은 없으니 먼저 손질 슥슥..

웍? 같은거 없으니 최대한 비슷하게 생긴 놈에다 기름칠..



먼저 생강을 넣으시길래 저도 생강 먼저 투하

파 넣고 돼지고기 넣고.. ( 한줄..아마 50g쯤 되보입니다 )



돼지 고기 먼저 익히고 

나머지 채소 투하..

감자랑 애호박이 있어서 넣었습니다..



이때까지는 그냥 고기 볶음입니다..

재료가 익었다 싶을쯤에 춘장을 넣었는데

춘장을 넣어으니까 색깔이 확 바뀌더라구요




접시에 내어본 결과





그냥 검은색일뿐이라 가까이 찍어보면 

짜장이 기름에 번들거리는게 보이네요




몇가지 재료가 빠져서 완벽한 중국집 맛은 안나네요

딱 제가 빠진 재료 많큼 빠진듯한 맛입니다만

그럼에도 먹을만 하다... 정도 입니다.


특히 고기를 50g 쯤 넣었는데 엄청 씹히는걸 봐선

그동안 시켜먹은 짜장면에는 10g 쯤 들어갔던거 같네요


재료 값을 생각해보면 

춘장 250g (500원)

굴소스 250g (3100원)

애호박 1개(500원)

감자(기억안남)

대파2000원어치

양파1망(1000원)

돼지고기1kg(6200원)

대충 이런식으로 샀는데...



이중 재료 들어간 양으로 나누어 보면

춘장 20원

 애호박 100원

대파 100원

양파 100원

돼지고기310원

( 생각해보니 돼지고기 단가가 제일 비쌌네요...;;; )

+ 면...



대충 이렇게 들어갔네요

하고 나서 소스가 남은걸봐선

이게 1인분이 아니고 3인분은 되는거 같아요



남은건 짜장 밥으로...

그냥 짜장에 밥 먹는거보다 훨씬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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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있어서 타인의 집에 세대원으로 등록된 아기



아기의 부모님은 모두 돈 벌러 해외로 떠났다

아기만 덩그러니 할머니가 돌보시고 계시는데

그 할머니도 남에 집에 얹혀 사시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타인의 집에 세대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문제는 아기가 세대원으로 등록되어 있어

건강보험료가 더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떠한 자료나 이해갈수 있는 설명도 없이 


" 그런거 같다 "


라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확인해볼수 없었는데

이번에 건강보험 공단을 방문하면서 물어보니

아기 때문에 건강보험료가 더 나온게 맞다더라..





근데 아기 보험료는 아기 엄마가 내는게 맞지 않아?

아기가 있다고 해서 타인인 집주인의 보험료가 왜 올라가지?



그 집주인도 증거 같은걸 내밀면서

봐라 이렇게 나왔다! 가.. 안되는 분이라

그냥 그런다더라.. 하면서 아무도 확인을 못했다









건강보험의 직장가입자는 부양가족을 거느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건강보험료가 변동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태어났다고 건강보험료가

오른다는것을 경험을 해 보지 못했다 



지역 가입자의 경우 세대원이 늘어날수록

자신의 보험료를 계산하는 "부과점수" 에

추가 계산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세대주가

세대원의 보험료까지 대신 내주는게 맞다는 것



이웃 사촌이고 진짜 가족 처럼 지내는 사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혈연 관계가 없다

즉 쌩판 남의 보험료를 대신 내주고 있던거다.

세대주(어른)랑 세대원(아기) 이 남남인게 문제..



과연 아기에게 부과되고 있는 보험료는 얼마인지는

정확하게 알아볼순 없지만 최종적으로 추가로 부과된 금액이


1600원...



예를 들어 아기가 없다면 원래 20000 원이 나와야 하는데

21600 원으로 아기 때문에 보험료가 상승했다.

근데 이걸 4년이 넘게 아무도 확인해보지 않았다


1600원 x 4년 = 76800원


으아... 


엉뚱한 사람이 4년동안 8만원.... 을 ... 내고 있었네?






이게 올해 7월달에 계산 방식이 바뀌면서

아기의 점수가 계산에는 들어가지만

보험료 산정에는 0점으로 들어가면서

아기가 있던 없던 보험료가 변동이 안되게 바뀌였다

앞으로는 아기 때문에 보험료가 더 나오진 않을거란 이야기


드디어 건강보험료 개편!





2.2 만원이였던게 1.4 만원으로 바뀌는걸 볼때

1600원이 0원이 되게 바뀌였다는 것은 이해가 갈만하다


그럼 이거 친척들 앞으로 못 돌리나?

해서 알아보니까 혈연이라는 이유로 건강보험을

부양가족으로 넣을려면 직계 계열만 가능했다



직계는 조/부모님

직계비속은 자녀/손자


조카는.... 방계였다 (무협지?)



그러니까 따로 사는 삼촌은 조카의 

보험료를 가져갈수가.. 없네?

 










그리고 근로 장려금


사실 근로 장려금이나 자녀 장려금이나

둘다 나랑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다


근로 장려금을 받을만한 연봉이 아니며

자녀가 있지도 않았기 때문인데


나에겐 근로장려금이 해당되지 않지만

어머님이 해당된다는걸 생각하지 못하였다


- 단독가구시 총 소득 1300만원 미만

( 부양의무자 조건 미 조회 )


도데체 언제부터 해당이 되고 있었는데

신경도 쓰지 않았는지 알수도 없었다 ㅠㅠ

아마 매년 해당이 되었을테고

매년 안내장이 나갔을테지만

그걸 2018년이나 되서 깨닫는 바보..




또 한가지 자녀장려금


역시 자녀가 없기에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지만

부부합산 연간소득 4천만원 미만에 해당.

근데 그 부부가 해외에 돈 벌러 나갔어요.


국세청에서 신청할수 있다기에 들어가보니

국내에 소득이 잡힌게 0원이라고 신고 자체가 안됐다

다시 요건을 보니까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능력이

안된다면 조부모(할머니) 가 부양자녀로 할수 있다는 문구


주민등록을 떼보면 할머니와 손자가 같은 집에서 살고 있네?

할머니가 손자를 부양가족으로 하고 할머니가 받는다는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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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통할까?

를 보고 치킨스톡의 사용법을 알게 되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 어디선가 경품으로 받은건데

치킨스톡이라는게 국물내는거라는걸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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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오는 다 쓰고난 휴지심





버리기전에 4등분후 이리저리 끼워 맞추면 공 모양이 된다

그리고 던져 주면 공이 부서지기전까지 알아서 잘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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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바닥에 깔려 있는 그 바닥 안전 매트

길가다가 보니 어디선가 버리는걸 보고 잠시 생각후

 주워와서 고양이 놀이터로 개조하였습니다.


뚝딱뚝딱...





1층 오렌지

2층 사과입니다.






바로 적응해주니 고맙습니다.

안전매트가 튼튼한 편은 아니라서

돼냥이가 되면 왠지 부서질거 같습니다.











딸기 씨 있는 부분을 뚫고 밖에 딸랑이 대용으로

 하나 걸어두니까 혼자서도 잘 노네요 

( 그리고 집을 부시는건 안 비밀 )














이제 자기 집으로 인식했는지

얼굴 내밀고 자고 있어요

( 그리곤 다음날 또 내 이불에서 자는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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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키웠던 고양이

순딩(좌) 와 재숙(우) 이다 


먼저 재숙이라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이 고양이는 스트릿 출신으로 당시 가게를 하시던

어머니께서 밖에 고양이가 우신다고 하시더니

 시장바구니로 덪을 만들어 잡으셨다.

( 그리곤 잡혔다 )




시장바구니 안에 넣어놓고 3일인가..

아무것도 안주고 그냥 가두어만 놓으니까

하악질을 하는데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고

그렇게 재숙이는 집 고양이로 전직하였다




이걸 상세히 기억하는 이유는

그 당시 내가 재숙이를 포획하면서

물렸기 때문이다..  ( 살짝 )
















그리고 몇개월인가... 시간이 흘러서

왠 고양이 하나를 분양받아 왔다


사실 분양받은것도 아니고 매일 술에 취하신듯 지내시는

어느 동네어르신의 훈계를 열심히 듣고 있는중이였다








그 집은 지붕위에 초가가 있는 그런 집이였는데

어느날 비가 오고 천둥이 오는 날에 지붕위에서

뛰어다니는 고양이를 향해서 어르신이 배게를

집어 던졌는데 집의 내구도가 하락하면서

지붕의 구멍사이로 새끼 고양이가 뚝... 

하고 떨어진게 이 고양이가 되시겠다.



그렇게 그 고양이는 그 집의 연탄보관소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되었는데 연탄보관소라는게

어두컴컴한 창고안에 연탄이 쌓여 있는 곳이다.

( 난 아재라서 어릴때 연탄을 썼었다 )


그 어르신은 천장에서 뚝 떨어진 고양이를

내다 버릴 마음은 없으신데 그렇다고

고양이를 키우는걸 좋아시지는 않는 그런..


" 니네집 고양이 키우지? 한마리 추가해라 "


하면서 어두컴컴한 창고를 여니 그곳에서 

목줄에 매여 있는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다






목줄을 풀고 나에게 턱... 하니 안겨는데

일단 동네 어르신이 뭐라 하는데

 토를 달수는 없고 주는데로 받아왔다..



그렇게 처음 보는 고양이를 안고 버스정거장 1개 정도 거리를 걸었는데

고양이는 중간에 도망가지도 않고 단지 벌벌벌 떨고 있었다.

초딩 몸통보다 조금 작았으니까.. 5~6개월령 정도 되었을까?


이 고양이는 빛이 오지 않는 지붕위에서 태어났고

지금까지 빛이 닫지 않는 연탄창고안에서 키워졌다

그러니까 지금 세상이라는걸 처음 보는 그런 고양이다







당시 든 생각은 그 집에도 초등학생이 2명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갑자기 없어진 고양이를 찾지 않을까..

그 아이들은 무슨 죄지?

얜 왜 도망도 안가고 있지?









집에와서 고양이를 보여줬는데 별 말이 없었다

당시에는 반려동물은 커녕 애완동물이라는 말도

없었을 시기라서 고양이나 개는 집안에 있는

무언가.. 혹은 왜 있는지는 모르는데 

그냥 집에 있던 무언가.. 였다.




이 고양이는 몸에는 무언가에 그을린듯한 자국..

그러니까 연탄 같은거에데인 자국이 있었다.

그리고 유난히 순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순+딩 

순한데 딘자국이 있는 고양이

해서 순딩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셨다

그리고 몸에 탄 자국이 있는 이 고양이는

털갈이가 시작되면서 미묘로 재탄생했다





그전에는 고양이가 한마리 밖에 없었는데

두마리의 고양이를 같이 기르기 시작하자

비교가 되었다...



순딩이라는 놈은 뭐든지 잘 먹었다

우리는 고양이에게 개밥처럼 해서 줬었는데

( 당시에는 고양이 사료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


어느날 고양이가 당면을 " 후루루룩 " 소리를 내면서

먹는게 아직도 기억난다... 분명 개밥처럼 비벼준

밥에 당면이 있었고 그걸 먹는데 " 후루루룩 " 

소리가 났다.. 아직도 고양이 구강구조상

어떻게 그렇게 먹을수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다른놈은 생선을 못먹었다

생선을 싫어하는게 아니고 생선가시가

목에 박혀 컥컥 거리고 있는걸 아버지께서

빼내주셨는데 그 이후로 이놈에게는 생선을 안준다.





이게 96년도 이야기

( 사진에 날짜가 있었다 )









그리고 2018년이 되서 고양이 한마리를 득템했다

( 2018년 6월14일생 )


2018년 6월14일생

9월1일 우리집으로 전입






누군가의 집에서 태어나 2달동안 지내다가

우리집에 오게된 순도 100% 집고양이다


이름을 뭘로 하지?... 

사실상 뭘 불러도 대답하지 않지만

유일하게 " 야옹아~ " 부르면 반응이 있는거 같다.

굉장히 성의 없는 이름이지만 일단 반응을 해야 불러주지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 그런가

울지도 않더니만 요즘에는 잘 운다

근데 왜 우는지 내가 모르는게 문제



밥이니? - 아니다옹 -

물이니? - 아니다옹 -

똥이니? - 아니다옹 -



왜 우는거니??






24시간중 20시간을 자고

4시간중 1시간을 먹고

1시간은 조용히 있고

2시간을 미친듯이 뛰어다닌다.





고양이가 생기니

어디선가 캣타워가 생기고

고양이용 스크래쳐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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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3 가 모바일 화 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보았습니다.

3대 마약게임중 하나로서  (문명,풋볼,히어로즈) 엄청난 몰입도를 자랑합니다.

지금이야 모바일게임보다도 못한 그래픽이지만 출시당시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그래픽과 

밸런스가 뛰어는 종족상성으로 인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죠



이 게임은 출시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 컴에 깔려 있고

정품 패키지가 집에 고이 모셔져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모바일 화가 된다는 소리에 찾아보았습니다

히어로즈는 3 를 넘어서 4 , 5 등 이미 후속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오래된 시리즈가 

게임화 된다는것은 아마도 3 가 제일 성공했기 때문일것입니다


문명이 5 , 6 이 나와도 제일 성공한건 4 탄이며 

삼국지가 13탄이 나와도 제일 성공한건 5 인 것과 마찬가지겠죠



공식까페 주소 https://cafe.naver.com/hommeoc

사전예약 : http://homm.fingertips.kr/







사전예약으로 주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에 띄는건 멀리치(영웅) 


HOMM3 를 해본 유저라면 한번씩 다들 해본 영웅캐릭터입니다.
특기가 유닛속도 + 2 이기 때문에 초기에 초중반에 아주 강력크 한 캐릭터죠
물론 초반 캐사기인 솔미르나 조금만 레빌이 되면 끝도 없이 강해지는 크랙핵보다는...



초기에 엄청난 유닛을 펑펑 주지 않는 이상 무한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도데체 어떤식으로 게임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부족전쟁처럼 하루 5분만 하면 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하루 5분 빼도 계속 붙어 있어야 하는 게임인지..


아니면 원게임처럼 턴제여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게임이 될것인지..

스크린 샷을 보면 아마도.. 뭔가 지루한 퀘스트가 계속 될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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