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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마린이라고 합니다.

실력은 세계 10위권 

근데 아사다 마오급은 아니라서 한국에서는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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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하면 군대에선 나가지 않았던 인건비에 이윤까지 봐야 해서

이론상으로는 질이 더 낮아져야 정상인데 이 퀼리티는 무엇?

도데체 그동안 얼마나 해먹었길래 이렇게 바뀌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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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가 조작하였던 판결이 일부공개되었습니다

이중 피해연습생은 

 

김수현·서혜린(시즌 1)

성현우·강동호(시즌 2)

이가은·한초원(시즌 3)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시즌 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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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정부가 왜 집값을 못잡느냐고 답답해하시면서

여러분께서 이런저런 의견을 많이내놓는데요

공급확대와 임대사업자 혜택축소 전세자금대출금지

크게 이정도가 있는데

보다보다 답답해서 한마디적고가려합니다

 


공급확대를 왜안하느냐


공급을 확대하면 자가주택 보유자가 늘어나요

자가 보유자가 늘어나면 그지역이 보수화됩니다

(김수현 수석의 책에 있는 말이에요)

쉽게 말해 자가보유자가 늘어나면 민주당 표밭이 사라져요

그럼 공급확대를 하겠어요 안하겠어요?

 

 

근데 사람이요

자기집아니라도 어딘가는 살아야할거아닌가요

자기 집 아니면 셋집에 살아야겠죠?

다시말하지만 정부는 님들이 자가 보유하기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공급확대는 안할꺼잖아요

그러면 셋집이라도 살게해줘야되니까 임대공급이라도 늘려야하잖아요

근데 정부가 할수 있는 임대공급은 한계가 있어요

(물론 임대도 할수있는한 많이 때려박는중)

그러니까 결국은 민간의 힘을 빌려야 하니 임대사업자 제도를 없앨수가없는거예요

그리고 모르셔서 그렇지 임사 혜택 지금 거의 다 없어졌습니다

이젠 종부세 합산배제도 안되고 오직하나 8년 장기보유특별공제외엔 없어요

이걸 모르시는분들이 자꾸 임대사업자 혜택 줄여라 줄여라 하는데 이 이상 더 줄일것도 없구요

소급적용은 위헌입니다 ㅋ

 


전세

다시말하는데 정부는 님들이 집가지는걸 굉_장_히 싫어해요

(중요하니까 계속 말해드립니다)

그러면 셋집에라도 살게 해줘야되잖아요

(아까 말했지만 중요하니까 다시말해드립니다)

근데 자가보유만 안하면 셋집이 한남더힐이 되든 아크로리버파크가되든 정부로선 막을이유가 없는거예요

그 집이 니꺼만 아니면 얼마든지 좋은집에 살아도 된다는게 정부입장이에요

그래서 전세대출제도를 없애지않는겁니다

전세대출제도가 없었을땐요 다들 자기 있는돈에 맞춰서 전세들어갔어요

변두리빌라

30년된 구축

빨간벽돌 다세대

이런데서 신혼시작했죠

지금요? 전세대출 팍팍해주니까 애초에 신축아파트 빼곤 쳐다보질않습니다

어차피 내돈들어가는거아니거든요

이사람들 그냥 자기돈으로는 저기 변두리 빌라나 겨우 들어갈까말까한사람들이에요

그런사람들에게 거주환경 개선해준게 정부입니다

물론 여기서 부작용이 벌어지죠

전세금이 밀어올리는 매가 (집값)의 상승!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이 부작용은 정부 알 바가 아닌겁니다

왜 아니냐

다음과 같습니다

 

 

정부 입장을 요약하면 이래요

1. 비싼집 사는 사람들은 세금 많이 내라

2. 비싼집 살 능력되는 사람들 외에는 집 사지 말고 걍 전세나 월세살아라 

 

 

그러니까 정부는 사실 집값이 오르는걸 안무서워해요

10억짜리가 20억되든 30억되든 상관안해요

집값이 오르면 세금을 많이걷을수있잖아요?

1번의 사람들이 세금 많이내서 2번의 집살 돈 없는 사람들에게 복지 잘해주는거

그게 바로 정부가 원하는 바고 지금 정확히 실현이 되고있는거예요

부수적인 효과도 있죠

집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2번의 사람들이 집을 더더 못사게될거고

더더 못사게 되면 표가 더더 안떨어지니까 일석이조죠

즉 세수 (세금수입)가 올라서 좋고 내 표밭 유지해서 좋고

집값을 잡을 이유가 도대체 없는거죠

 

 

 

집값 꼭 잡겠다고 말했다고요?

아무리 사람좋아보이는 대통령이 말해도 그냥 립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게 진심이었으면요

21번의 대책을 내놓을동안 김현미가 그자리에 앉아있지 못합니다

 

 

화내는 분들 분노하는 분들 다 이해하는데

이정도 했으면 좀 정부입장도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여태 왜 집값 못잡느냐고 화내고계시면 어떡하나요

잡을생각이 애초에 없는것을요

 


여기서 백번 집값 못잡는다고 화내봐야 소용이없는게

이렇게 올랐어도 네 결과는 180석이에요

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 왜 정부가 부동산을 잡고싶겠습니까?

 


그리고 댓글에서 이 정부가 서민 위한다는거 다 거짓말이라고 하시는데요

착각하면 안됩니다

애초에 조금만 더 보태면 내집 살 수 있는 계층

그래서 집값 상승 때문에 사다리가 끊겨 화내는 계층은 정부 기준에서 서민이 아닙니다

이 정부가 관심있는건

아예 집살 희망도 없고 먹고 살기 자체가 힘든

그냥 당장의 몇푼 지원금이 절실한 그런계층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어차피 그들이 못들어갈 집 10억이 되든 20억이 되든 정부는 관심없는거고

그저 집값 올라간만큼 세금이나 많이내서 '진짜 서민' 들에게 복지 많이 해주는게 목표인거예요

 


서민을 위한 정부가 맞기는 맞습니다

그러니 정권 유지하려면 그 서민이 줄어들면 안되고 더더늘어나야겠죠

 


(추가)


댓글에서 몇분이 어김없이 화를 내시는데 82에서 이정도면 무척 양호한 수준이네요

아직 토왜 알바드립이 없다는거에 무한감명받았습니다

뭐 제가 딱히 정부를 공격할 생각이 없다는걸 보면 보이실겁니다

사실 별로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책에 동조하지 않지만

뭐 어디서 고스톱쳐서 딴 자리들도 아니고 국민대다수가 지지해서 된 정권인데요 뭐

일개 국민이 무슨힘이 있습니까 따를뿐이죠

그냥 정부 공격할 생각 없고 단순히 사실이 그러니까 그렇다고 말할뿐입니다

 


이 정부가 없는사람 편인것도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있는사람편인거보다야 없는사람편인게 보기도 좋지않나요

근데 그 없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 되는 꼴도 못보는게 문제죠 ㅋㅋㅋㅋㅋ

- 주는 혜택 복지 받고 얌전히 거기 머물러 있어라 먹고살게는 해줄테니

이게 그 유명한 조국의 '개천론' (굳이 용되려고하지말고 개천에서 잘살수있게 따뜻한 개천 만들자) 인겁니다

이 발언이 개인 SNS에 올린거라 허투루 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사실 엄청 중요한 내용입니다

정말 현 정부의 아이덴티티 그자체거든요

조국 자체가 현 정부를 상징하는 인물 그 자체라고 보면되겠습니다

정말이지 모든 면으로요 ㅋㅋ

아 혹시나 지지자분들 화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국님은 한점 흠결 없이 완전무결한 분이니 현정부도 그렇다는 뜻입니다 

 

어쨌든 그러면 개천에 쭉 살기싫은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님들이 계층사다리를 오른다 (집산다)

집주인이 된다는건 엣말로 말하면 지주입니다

지주란 뭐다? 타파의 대상 즉 죽창감이죠

그러니 현정부로서는 굳이 그 쳐죽일 지주가 되겠다는 님들이 고울 리가 없습니다

그냥 편히 살라고 우리가 개천도 살기좋게 개선해주고 있는데!

전세금대출도 팍팍해주고 남의집에서 셋방살이 맘편히 하라고 전월세3법도 입법해주고!

심지어 집주인 재산권따위는 개나주고 전월세 무한 갱신권까지도 간보고 있는데!

근데 왜 굳이!

세금팍팍 뜯겨가면서 집주인이 되려고 하냐!

이게 정부입장입니다

그러니깐 무주택자는 어떻게 집사라고 1주택 주담대까지 막냐

이런 말이 웃긴거예요

애초에 집 사지말라고 내는 정책인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럼 왜 집 못가진 계층에 베풀어지는 무한자비와

집가진 계층에 가해지는 각종억압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자꾸 집을 갖고싶어하는가

왜냐면 사람들도 눈치는 있거든요

아 내가 무주택자로 계속 있으면 점점 더 가난해지는구나! 

당연히 깨달을수밖에 없죠

내 전세금 3억 고대로 있는 동안에 5억하던 이 집값이 10억이 돼있는데요

집값이 10억이 되니까 집주인이 갑자기 5억으로 전세금올려버리는데

나는 그거 올려줄돈없으니까 서울에서 밀려나서 경기도로 이사가야되는데

이래도 못깨달으면 문제가 있죠 

지자자분들이라 해도 사실 속으론 깨달으셨을겁니다

앵무새처럼 '세계적으로 집값 잡은 케이스가 있긴하냐 왜 우리정부한테만 그러냐'

'안잡았으면 세배네배오를거 두배로 선방했으니 정부덕이다' 하고 있지만

속으론 이분들도 마음속 어딘가에서 반드시 생각하고 있을거예요

아 나 아무래도 새된거 같네.....ㅜㅜㅜㅜ

 

지금까지 설명드린 메카니즘에 의해 사다리는 점점 끊겨갑니다

즉 가진자는 점점 더 가지게 되고 못가진자는 점점 더 못가지게 돼요

가진자가 더 가지게 되는거를 막을 생각이 없고 못가진자에게 가지게 해줄 생각도 없는

이게 서민을 위하는 정부의 역설입니다

그러니까 방법이라면 조금이라도 내 손 닿는대로 사다리를 움켜쥐는수밖에 없어요

그것도 최대한 빨리요

점점더 사다리는 끊겨가니까요 

보세요 저번에 15억 이상 대출 0원 만들어놔서 15억과 14억 9999원사이에 넘을수없는 벽을 만들어놨죠

근데 이번에 대책나온다는게 12억 이상 대출 0원만들거라는 썰이 돌죠?

12억 이상 대출 0원만들면 그 다음은 9억이겠죠? 또 그다음엔 6억이겠죠?

눈앞에서 자꾸 사다리가 멀어져가는거예요

 

이건 꼭 부동산 얘기뿐만이 아닙니다

교육도 마찬가지예요

특목고 자사고 왜 폐지했겠어요?

이 정부는 사다리 오르는거 자체를 가장 싫어하는 정부입니다

원래 잘사는 사람들이 자식들 해외유학보내서 넘사벽되는건 상관 안해요

근데 애매~한 애들이 감히 사다리 오르려 하는건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따뜻한 개천에서 '사랑하는 내새끼야 우리는 가재붕어개구리란다' 하면서 천년만년 살 생각 없으면

그 와중에라도 좋다는 학군으로 어떻게든 이악물고 옮겨서 맹모노릇하는거죠

그래서 강남목동집값이 폭발할겁니다 앞으로 더 ㅋ

물론 모두가 강남목동에 들어갈수있는 돈이 있는게 아니니

한시라도 빨리들어가지않으면 사다리가 또 점점 끊기겠죠?

 

 

 

 

 

 

 


6.17 대책이 나오고 많은 분들이 답답해하십니다

 

[아니 어떻게 대책을 20번 내도록 못잡은걸 21번째에 잡을수있다고 믿는거냐?

 

지능문제 아니냐?]

 

그런데 사실 놀랍게도 지능문제 아닙니다

 

이걸 믿는 분들이 딱히 머리가 돌대가리라서 믿는 게 아닙니다

 

단지 이것은 이제 신앙의 영역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보세요

 

10월에 반드시 온다던 휴거가 안왔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아이 ㅅㅂ 사기꾼 새끼한테 속았네 하고 떠날겁니다

 

그런데 실상은 어떻죠?


대부분이 그냥 남아서 다음 종말이 온다는 날짜를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돌아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휴거 온대서 이미 집은 팔아서 다 헌금했고

 

직장은 때려쳤고

 

마누라랑 딸아이는 빤스라도 벗어바칠 기세입니다 

 

이미 돌아가기는 너무멀리왔습니다 

 

그러니 계속 믿는 수밖에 없습니다

 

믿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요

 

 

 

21차대책에도 어김없이

 

이번 대책은 티오피다!

 

투기꾼들 다 새됐다!

 

하고 계신 분들

 

이분들이 딱히 머리가 나쁜게 아닙니다

 

그렇게 믿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믿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21차 대책이 아니라 2100차 대책에도

 

이분들의 반응은 지금과 같을 것입니다 

 

이번 대책은 티오피다!

 

투기꾼들 다 새됐다!

 

 


그럼 신앙이라는 것은 왜 생기느냐

 

결코 그 신앙이 아니면 버틸 수 없는 현실이 내 앞에 버티고 있을 때 생깁니다

 

 

 

흔히 @@트@@@나 @킹@@@류의 유튜버에게 폭락이라고 많이 비아냥거리시는데요

 

이분들은 사실상 부동산전문가라기보다 힐링전문가입니다

 

이분들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차피 집을 못살사람들이에요

 

10억하던 아파트가 한 7,8억 정도 된다고 이분들 집 살수있을까요?

 

아뇨 대부분은 어차피 못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이제 투기꾼들 다 새된다

 

말이라도 들어야 숨이 좀 쉬어지고

 

이제 다 왔다 곧 폭락이 온다 조금만 더 버텨라

 

말이라도 들어야 소화가 좀 됩니다

 

이런 유튜버들은 그런 사람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정확히 해주는것뿐입니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습니다 

 

 

 

정부가 자꾸 이런 대책 저런 대책 내놓는것도 마찬가지 차원입니다

 

딱히 그걸로 집값이 잡힐거라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어차피 안잡힐거지만 때리는 시늉이라도 해줘야 

 

잠깐이라도 사이다 맛은 보여줄거아닙니까

 

그 때리는 시늉을 21번했고 이제 22번째 할차례인것뿐입니다 

 

 

 

어차피 이승에서는 집 사기 그른 거

 

언젠가는 잡히겠지 신앙을 가지면서 정부 응원하는 것도

 

저는 좋은 생존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왜냐면 어차피 현실이 변하지 않으면 멘탈이라도 지키며 사는게 최선일 수 있습니다

 

그걸 바로 정신승리라고 하는거죠

 

 

 

아큐정전의 아큐는요

 

누구한테 맞아도 내가 저놈한테 맞은 게 아니라

 

내가 얼굴로 저놈 주먹을 때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1차례에 걸친 부동산대책으로 현생에는 내가 집을 사기 불가능해졌어도

 

엿먹은건 투기꾼이지 내가 아닌것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6.17대책을 예로 들어봅시다

 

2년 실거주 안하면 재건축아파트 분양권 못받게 해놨죠

 

집주인들 벌써 세입자한테 전화 다 돌렸습니다

 

미안하지만 정책이 이러저러해서 계약연장 못하겠다 나가달라

 

건물이 썩어빠져서 지분가치만 겨우남은 재건축 전세보증금 몇푼될까요

 

냉정하게 말해 그 재건축 보증금 가지고는 경기도도 못갑니다

 

 

 

그런데 비록 내가 쫓겨나지만

 

엿먹은건 어디까지나 집주인놈입니다 

 

 

 

그까짓거 다 썩어빠진 아파트 한채 갖고있다고 잘난척 오지게하던 집주인이

 

그 낡아빠진 집에서 몸테크할 생각하니 왠지 웃음이 납니다 

 

이 몇푼 안되는 전세금 들고 이제 또 어디로가나 한숨지어도

 

그나마 적은 돈으로 대치은마니 목동단지니

 

좋은학군에서 학교를 다니던 자식을 강제전학시키게 되었어도

 

어디까지나 이건 내가 맞은 것이 아니라 집주인놈이 맞은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어차피 올라갈 가능성 없는 계층이 이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건 그럴 수 있다 봅니다

 

비록 사다리를 올라갈 순 없지만

 

개천정비사업을 통해서 떡고물은 꾸준히 떨어지니까요

 

여기서 부동산에 관심갖고 기웃거리시는 분들은

 

그래도 최소 중위소득이상 즉 먹고 살만은 하신 분들이라 몰라서 그렇지

 

현재 살포되는 지원금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그거 받을려면 조건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아욧!"

 

네 당연히 까다롭겠죠

 

그 조건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사람들한테는요 ㅋ

 

정부가 신경쓰는건 그 조건 이하의 사람들입니다

 

그 조건 이하

 

즉 개천에만 얌전히 있으면 어마어마한 종류의 지원금들이 있습니다

 

 


어차피 10억짜리 아파트는 5억돼도 못살거지만

 

가만히 있으면 정부가 백만원씩 이백만원씩 자꾸 줍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저는

 

[정부는 니가 계속 가난하기를 바란다

 

이대로는 천년만년 지원금이나 실업급여에 기대 사는 신세가 된다

 

제발 눈을 떠라 정신 차려라] 

 

라고 차마 못하겠습니다

 

이분들에게는 이 정부가 최선일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애매~ 하신 분들입니다

 

어차피 10억하던 아파트 5억으로 반토막나도 못살 사람들 말고

 

대충 한 7,8억정도로 조정되면 살만하신 분들

 

노력하면 사다리를 좀 올라볼 가능성도 있는 분들 

 

대출 좀 보태서 갈아타려다 12.16 대책에서 틀어막힌 분들

 

이런 분들이 이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건 답이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이분들은 그야말로 지능문제입니다

 

정확히 나를 겨냥해서 패고 있는데 모르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인국공 사태에 대해서 한마디 할게요

 

이건 정부가 아주 강력하게 메세지를 준겁니다

 

[노력하지마라 

 

소용없을것이다] 

 

딱히 정부가 사탄의 앞잡이라서 노력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이 사람들은 이게 진심으로 선이라 믿고 하는겁니다

 

왜냐면 경쟁이 있으면 자연히 도태자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어디까지나 이 도태자들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1편에도 말했지만 정부가 없는사람 생각하는건 좋은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도태자들을 보살펴 가면서 경쟁 시스템은 유지해야 할텐데

 

그게 아니라 경쟁 시스템 자체를 기능하지 못하게 만드는게 문제죠

 

 

 

그러니까 아예 노력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누군가는 정규직이 되어야 한다면

그건 정규직이 되기 위해 뼈빠지게 노력한 사람들이 아니라 

 

어차피 노력해도 정규직이 될 가능성이 없었던 사람들에게 주어져야 하는겁니다

 

그게 이 정부가 생각하는 선입니다 

 

재밌죠? 

 

 

 

본인들처럼 일부 특권층만 위에 있고 

 

나머지는 다들 경쟁도 노력도 없이 그냥 개천에서 마음편히 사는 사회가 정의인겁니다

 

특권층이 존재하는거 자체는 어쩔수 없다는게 이분들 생각입니다 

 

어차피 누군가는 위에 있어야 할거

 

리명박근혜 패당같은 썩어빠진 부랑당패보다는

 

자기들처럼 선하고 정의로운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위에 있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분들 개천을 개선해 주려는 것도 진심이에요

 

인천국제공항 단체 정규직 전환사건

 

말 그대로 개천정비사업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개천정비사업을 펼치는 특권증은 나름대로 선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경비아저씨 나한테 혼나는 꼴 보고 싶어요?"

 

이건 정경심 교수가 별로 성격이 나쁘거나 못돼 처먹어서 한 말이 아닙니다

 

이 사람 생각에는 당연한 거니까요

 

자기는 야단치는 쪽에 있고 경비는 야단을 맞아야 되는 쪽에 있을 뿐입니다

 

조선시대에 어느 양반이 지나가다 노비놈 발로 한번 걷어찼기로서니

 

누가 그 양반의 고매한 인격까지 의심하겠습니까?

 

애초에 계급이 다르니 죄도 되지 않는 겁니다 

 

"우리 경비아저씨 나한테 혼나는 꼴 보고 싶어요?"

 

(중요하니까 두번썼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렇게 짧은 말 한 마디로

 

그 사람의 일생과 사상 전체를 보여주는 말을 일찌기 본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편에서

 

'사람이 집을 사면 보수화된다' 라는 말에 전제부터 틀렸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단 뭐 제가 쓴 책 아니니깐

 

항의는 김수현 전 실장에게 부탁드리고요

 

김수현 실장의 책에 보면 나름 이런저런 근거들이 쓰여있습니다마는

 

사실 이 근거가 타당한지 아닌지는 중요하지않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집을 사면 보수화된다]

 

이 명제가 사실인지 아닌지조차 중요하지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부동산 정책을 맡은 사람이 그 명제를 믿고 있다'는 게 중요한겁니다

 

이 명제가 틀렸든 말든 이 사람이 정책을 세울 때는

 

반드시 이 명제 위에서 세울테니까요

 

 

 

msg가 진짜 인체에 유해한지 무해한지는 중요하지않습니다

 

중요한건

 

우리엄마가 msg는 독이라 믿고 있으면

 

우리집에서는 미원이나 다시다따위 평생가야 맛도 못보고

 

걍 니맛도내맛도 없는 밍밍한 반찬만 죽어라 먹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나마 눈치가 있는 분들은 이번에 통일부장관이 가차없이 갈려나가는걸 보면서 느꼈을겁니다

 

아 장관이 짤려나가는게 이리 쉬운 거구나

 

여태 그 자리 보전하고 있는 김현미는

 

정부 뜻대로 일을 아주 잘하고 있는 게 맞구나!

 

 

 

 

 

 

온갖 곳에서 많은 공감과 응원, 물론 질타도 받았습니다

 

특히 성령 충만하신 분들께서 극대노하시며

 

[도대체 부동산을 어케 잡으라는거냐? 그럼 니가 대안을 내봐라!]

 

하십니다

 

 

 

 

그런데 사람이 양심이 좀 있어야 합니다. 

 

저더러 대안을 내라고 할 거면

 

저를 대통령 자리에 앉혀주든가 

 

하다못해 국토부장관 정도는 한자리 시켜주고 말을 해야죠

 

그거 하겠다고 그 자리 올라가서 연봉 수억씩 받고 앉아계신 분들 아닙니까? 

 

부동산 잡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으면 

 

잡는 방법은 그 양반들이 생각을 해야지

 

21번 대책을 내도록 실패해 놓고 

 

이제 와서 대통령님께 피자 한 조각 얻어먹은 바 없는 

 

평범한 백성 1인 저한테 해결책을 내라고 윽박지르시면.....ㅠㅠ 

 

 

 

 

그래도 저는 타고나길 대인배인 바 대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집값을 어떻게 잡느냐! 

 

심플합니다

 

공급은 늘리고 수요는 줄이면 됩니다 

 

 

 

 

공급은 말 그대로 집을 지어주는 겁니다. 

 

이명박이 세곡내곡자곡에 보금자리주택 투하하듯 

 

요지에 그린벨트 풀고 

 

요지에 재건축 재개발 다 허가하고

 

한방에 다 때려지으면 됩니다

 

참고로 이명박 당시 민주당은 뭐라고 했느냐

 

[반값아파트가 무슨 친서민 정책이냐 

 

임대아파트를 더 지어야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1편부터 말했죠?

 

이분들이 생각하는 '서민' 이란 

 

반값되면 살 수 있는 사람은커녕 아예 처음부터 집살 꿈도 못꾸는 계층이라고요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공급은 그렇다 치고 수요를 어떻게 줄이냐? 

 

당시 이명박 정부에서 그린벨트 풀어 때려지으며 뭐라고 했느냐

 

'이래도 (부동산이) 안잡히면 더 짓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이명박은 알고 있었습니다 

 

물량폭탄앞에 장사없는 법이라는 것을.....

 

[필요하면 정부가 언제든 요지에 아파트를 계속 공급해준다 

 

그러니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 수는 없다] 

 

라는 생각을 국민들이 가지게 되면 자연히 집을 안사게 됩니다

 

즉 수요가 자연히 줄어듭니다 

 

 

 

 

제가 지금 계속 '요지에'를 반복하는 걸 눈치채셨을 겁니다

 

요지가 아닌 뭐 3기 신도시 이런거는 공급으로 치지 않습니다 

 

에르메스 버킨이 꼭 하나 갖고 싶은 사람한테

 

버버리빽 토리버치빽 백개 안겨줘봐야 버킨에 대한 열망이 사그라들까요?

 

아뇨 그럴수록 더 갖고 싶어집니다 

 

상급지에 대한 수요를 하급지가 대체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공급은 지어서 해주는 것이고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짓겠다 확신을 주어야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 정부는 처음부터 완전히 거꾸로 했습니다 

 

일단 재건축 재개발 다 틀어막아서 미래 공급을 원천차단시켰습니다

 

그뿐인가요

 

공급이란건요

 

새 집을 지어서 물량을 늘리는 것도 공급이지만 

 

원래 있는 집을 내놓게 만드는것도 공급입니다

 

그런데 내놓지를 못하게 했어요 

 

임대사업자로 묶고 

 

양도세로 묶고 

 

몇년 실거주 안하면 (이젠 하도 자주 바뀌어서 몇년인지도 모르겠음) 못팔게 묶고 

 

하여튼 이래저래 집을 팔 수 있는 길을 차단을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여러 부동산 전문가들이 8.2 대책을 보고

 

[이건 부동산을 잡는 게 아니라 폭등시키려는 대책이다]

 

라고 천번 말했었습니다 

 

 

 

 

그럼 현 정부가 공급은 막았다 치고 수요는 어떻게 늘렸다는 거냐?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 출산률이라도 폭발했다는 거냐? 

 

공급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새 집을 지어주는 것만이 공급이 아닌 것처럼 

 

비단 인구가 늘어나는 것만이 수요가 느는 게 아닙니다

 

애초에 집 살 생각이 없었던 사람

 

가만 냅뒀으면 걍 전세살며 돈 모아서 한 십년쯤 후에 샀을 사람

 

돈모아 그까짓 집한채 사면 뭐하나 

 

오늘 치킨시켜먹고 말지 하면서 욜로욜로했을 사람 

 

십 년이고 이십 년이고 소중히 청약통장 가꾸고 있었던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까지 싸그리 

 

지금이 아니면 못 산다는 시그널을 줘서

 

너도나도 땡빚이라도 내서 다급히 부동산에 뛰어들게 만든

 

그게 바로 수요를 늘린겁니다 

 

 

 

 

사실은 공급을 막은것보다 이쪽이 훨씬 악질이라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집은 언제든 지어서 공급할 수 있지만 

 

사람들 머릿속에 박힌 인식은 쉽게 없앨 수 없습니다 

 

9.13 규제로 대출이 막혀버렸고 

 

12.16 규제로 상급지로 갈아탈 수 없어졌고 

 

6.17 규제로 무주택자조차 한채 전세끼고 사둘수가 없어졌습니다. 

 

[집 안 사면 새 된다]

 

[지금 당장 사지 않으면 다음번에는 더, 다다음번에는 더더 힘들어진다]

 

[집값은 오늘이 가장 싸다] 

 

각종 규제로 이 인식을 박아주는 짓을 

 

자그마치 21번을 반복했고 앞으로도 또 할 거지요 

 

단순히 전세 한텀 더 살았다고 자기 인생 자체가 바뀌어버린 

 

이 악몽같은 경험은 웬만해서 잊혀지는게 아닙니다 

 

몸으로 체득한 이 경험을 사람들이 뇌리에서 지우기에는 

 

또 얼마나 세월이 걸릴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공급은 이중삼중사중으로 꽉꽉 막아놓고 

 

수요는 폭발시키는 짓을 했는데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게 현대 경제학의 기적이겠죠 

 

어떻게든 정부의 책임을 좀 덜어보고자 

 

저금리니 유동성이니 외부 요인들을 많이 이야기하시는데요 

 

사실 이런 요인들은 그냥 거들었을 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참고로 놀랍게도 주택시장은 

 

요 몇년 과물량 공급 구간에 있었습니다

 

물론 전 정부에서 해놓은건데 

 

이걸 현 정부에서는 '공급은 충분하다'로 우기는 근거로 잘 써먹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 정부 내내 공급을 틀어막았기 때문에 

 

앞에 기다리는 것은 

 

지옥 수준의 공급절벽입니다 

 

과물량 구간에도 이리 올랐던 부동산이

 

공급절벽이 오면 어떻게 될까요? 

 

 

 

 

제가 이쯤에서 

 

어떤 사실을 한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편에서 정부는 님들이 집 가지는걸 싫어한다고 이미 말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놀랍게도 정부는 전세조차 안좋아합니다.

 

그나마 자가를 가지는 것보다는 좀 낫다는거지 전세도 딱히 탐탁치는 않아요

 

왜냐

 

사람이 전세를 사는 이유는 

 

대부분은 전세를 살면서 돈을 모으기 위해서이며

 

한국사람은 돈을 모으면 뭘 하느냐

 

집을 삽니다.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아마 안해 보신 분도 대부분 이름 정돈 들으셨을겁니다 

 

그 게임에서 한국인들이 뭘 하느냐 

 

대출 받아 집을 사고 열심히 벌어 빚을 갚고

 

다 갚으면 또 대출받아 집을 늘리고 열심히 벌어 빚을 갚고

 

그것도 다 갚으면 또 대출받아 집을 늘리고 죽어라 벌어 빚을 갚고...

 

를 반복합니다.  

 

아니 뭐 그런 게임이 다 있냐고요?

 

원래 그런 게임입니다 ㅋㅋ

 

그래서 동물의숲 유저들 사이에서는

 

집값을 대출해주는 너구리를 일컬어 고리대금업자라고 부르는데요 

 

실상 이 너구리는 놀랍게도 

 

유저에게 담보제공도 안받고 

 

심지어 LTV DTI도 안따지고 전액 빌려줍니다,

 

어차피 빚내서 집사고 돈벌어 갚는 건 마찬가지라도

 

역시 게임세상은 현실세상따위보다 단연 아름답습니다 

 

 

 

 

어쨌든 이 게임에서 다른나라 유저들이 

 

나비 한마리씩 잡고 물고기 한마리 잡고 조개 하나씩 주우며 

 

낭만적인 섬 생활의 여유를 만끽할때

 

한국인 유저들은 나비 물고기 조개를 

 

말 그대로 씨알이 마르도록 남획하여 

 

집 앞에 산처럼 쌓아놨다가

 

다음날 몽땅 내다팔아서 빚을 갚습니다 

 

(*밤에는 가게 문 닫아서 싸게 팔아야 됨) 

 

즉 게임이 아니라 노동을 합니다 

 

내 집 한 채 

 

번듯한 한 채를 갖는 것

 

게임속에서조차도 그걸 목표로 살아가는

 

이게 한국인입니다 

 

즉 한국인의 내집에 대한 집착은 아예 DNA에 박혀있는 사항입니다  

 

그러니 전세살면서 돈모아 어디 쓰겠습니까?

 

집 사겠지. 

 

 

 

 

정부가 전세도 별로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또 한가지의 이유는 

 

집을 사는 걸 한층 쉽게 만드는 제도가 전세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현금 주곤 못 살 사람들이 전세끼고 사두잖아요

 

이거 정부로선 굉장히 싫은 일입니다 

 

엥? 싫어한다는 증거 대라고요?

 

이번에 무주택자가 전세끼고 사두는것도 막았잖아요.

 

진짜 투기를 막고 싶은 게 전부라면 

 

무주택자가 전세끼고 한채 사두는건 안건드렸겠죠? 

 

이번에 재건축 실거주 2년 조항 만들면서

 

이러면 전세입자가 쫓겨난다는 생각을 정부가 미처 못했을까요?

 

아뇨 뻔히 보이는데 신경 안쓴겁니다 

 

왜냐면 전세 사는 것도 썩 맘에 안드니까

 

이참에 쫓겨나서 월세로 옮기는게 보시기에 좋았던 겁니다 

 

 

 

 

즉 정부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주거형태는 

 

자가도 전세도 아닌 월세이며

 

사실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월세보다도 

 

모두가 집 한 채씩 가지는 '평등사회' 입니다

 

물론 한 채의 종류는 다 다릅니다

 

롯데시그니엘 300평짜리도 한채고 

 

저기 재개발구역 옥탑방도 한채입니다

 

주석궁도 한채 

 

꽃제비가 사는 움막도 한채인 것처럼요 

 

문제는 누가 어느 주택에 들어가느냐가 랜덤이 아니라는데 있죠 

 

모두가 한채씩 '평등하게' 집을 가지는 사회에서 

 

조국 전 장관과 저 두 사람이 있고

 

롯데시그니엘 300평이 있고 재개발구역 옥탑방이 있습니다

 

과연 롯데시그니엘에 들어가는건 제가 될까요 조국 전 장관이 될까요?

 

답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더 평등하'기 마련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래서 정부로서는 가뜩이나 은근히 전세도 없앴으면 좋겠는 마당에

 

고맙게도 눈치없는 무주택자들이 또 불까지 붙여줍니다

 

"정부는 뭐하냐 보유세 팍팍 올려라! 그러면 집값 잡힌다!" 

 

실제로 보유세를 올리면요  

 

올린만큼 월세에 전가되며 전세는 월세로 대체됩니다  

 

결국 전세제도 자체가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정부로서는 꿩먹고 알먹고죠

 

집주인들 줘팰 수 있고 

 

세수를 늘릴 수 있으며

 

전세자들이 자가보유로 가는 길을 자연스럽게 없앨 수 있고  

 

무주택자들에게 사이다까지 먹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유세는 그렇게 올려라 올려라 노래 안 부르셔도 어차피 계속 올릴겁니다  

 

보셨죠 이번에 법인 얻어맞는거?

 

다음번엔 누구 차례일까요?

 

 

 

 

그런데 이렇게 보유세를 올려버린들 집주인이 새가 되느냐?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자본주의 시스템 하에서 

 

궁극적으로 자본가만 골탕먹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타격은 결국

 

못 가진 자들이 더 받게 되어있습니다 

 

돈은 자석과도 같은 것이라 

 

아무리 가진 자들에게서 강제로 뜯어서 못 가진 자들에게 뿌려준다 해도

 

결국 귀신같이 가진 자들에게 다시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즉 이 정부의 정책 하에서는 필연적으로 

 

잘 사는 사람은 점점 더 잘살고

 

못 사는 사람은 점점 더 못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쯤되면 제가 정부를 굉장히 싫어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제가 1편에서 말했죠 

 

집주인 즉 지주는 뭐다?

 

죽창으로 찔러죽여도 시원찮을 존재가 바로 지주입니다. 

 

근데 실제로 죽창으로 찌르지 않잖아요 

 

그냥 젠틀하게 세금만 걷고 말잖아요. 

 

얼마나 감사합니까 

 

비아냥거리는 게 아니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왜냐면 이분들이 

 

저같이 어설프게 사다리 올라오려는 인간을 

 

얼마나 증오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제가 권력을 잡았는데 그렇게 미운 놈이 있으면요

 

벌써 광화문에 일일이 굴비엮듯 나오게 해서 

 

집 많이 가진 놈 순서대로 자아비판하게 만들어서 개 망신을 줬을겁니다 

 

근데 그렇게 안하는 걸 보면

 

이분들의 인격이 얼마나 고매한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 자기들도 집주인이니까 그렇게는 안하는거 아니냐고요? 

 

아니요 그분들은 집을 열 채씩 가져도 아무 죄가 안되는 분들입니다 

 

말했잖아요 계급이 같지 않다고. 

 

노비놈이 갓 쓰면 관아에 끌려가서 곤장 맞지만

 

양반들이 갓 쓰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사실 저는 정부가 처음부터 이러려던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8.2 정책을 낼때는 나름 진심이었고 

 

처음엔 진짜로 집값을 잡으려고 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인들이 호언장담을 한 것과는 달리 집값은 점점 올라가는데 

 

지지율이 계속 안떨어지니 

 

어느 순간부터 핀트가 나가버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 사람들도 이걸 바라네?

 

특히 총선 압승 이후에는 이제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습니다

 

엥? 

 

우리가 일을 이렇게 해놨는데도 180석이네? 

 

원래 집값을 올리는 게 이분들이 은근 바라던 바인데 

 

심지어 지지율도 잘나옵니다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는 격이죠 

 

그럼 이제 정말 이니 맘대로 다 하는겁니다

 

 

 

 

지금 나오는 부동산 대책이란 것들 

 

위헌소지가 한두개가아닙니다 

 

사유재산권 보장 

 

거주이전의 자유

 

몽땅 다 개나 줬죠 

 

그래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이래도 180석이 나오고 지지자들이 알아서 남탓을 해주니까요.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를 정부더러 어쩌란 말이냐!]

 

[이명박근혜가 올려놓은게 지금 효과가 나타나는 것뿐이다!] 

 

 

 

 

비단 집값뿐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이렇습니다

 

그분들이 뭔가 잘못을 하면 수사하는 검찰이 적폐가 됩니다 

 

그분들이 위안부 할머니 돈을 착복하면 할머니가 토착왜구가 됩니다   

 

이러한데 뭔들 마음대로 못할까요?

 

한 50차 대책쯤에서는 

 

[집 한 채 이상 가진 사람한테서는 집을 뺏어서 무주택자에게 준다]

 

이런 정책이 나와도 저는 조금도 놀라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쓰니까 허황한 개소리같죠?

 

그럼 좀 다르게 말해볼까요? 

 

실제로는 이정도가 될겁니다 

 

[거주주택 이외의 주택은 국가가 매입하여 공공주택 조성기금으로 활용한다] 

 

같은 말인데 이렇게 쓰니까 훨씬 현실성 있어보이죠?ㅋ

 

아마 다음 대선에도 민주당이 당선되면 

 

충분히 이럴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이 정부에 대해서 늘 놀라는 지점은

 

정말 놀랍도록 자신들에 대해서 숨기지 않는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뭘 지향하는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어하는지 

 

단 한 번도 숨긴 적이 없어요

 

조금이라도 숨기고 싶었다면 

 

조국이 '굳이 용 될 필요 없이 예쁘고 따뜻한 개천 만들자'고 말을 안했을 것이고

 

장하성이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모든 사람이 강남 살 이유가 없다'고 안했을 것이고

 

조희연이 '나는 용기가 없어서 자식을 (외고 보내) 주류로 키웠다 

 

(하지만 니들은 용기 내서 자식 일반고 보내라 화이팅)' 

 

라고 하지 않았을겁니다 

 

작년 연말에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훈시하시였습니다  

 

'부동산 잘 잡고 있다 자신 있다'

 

즉 내 뜻대로 잘 되고 있다고 대놓고 말한겁니다  

 

아예 숨긴 적조차 없어요 이분들은 

 

그리고 가장 놀라운 지점은 

 

숨기지도 않고 대놓고 하는데도 늘 지지가 따라오는 것입니다 

 

 

 

 

즉 정부가 집값을 잡지 '않은' 것은 결코 정부 잘못이 아닙니다.    

 

잘못이 있다면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하라고 외쳤던

 

대@리가 깨져도 지지하겠다고 외쳤던 

 

결정적으로 집값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데도 또다시 180석으로 화답해준

 

바로 님들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며 음 띵문이군 하고 고개를 끄덕여 놓고도 

 

정작 다음번에도 투표장에 들어가면

 

'에이 그래도 어떻게 통합당을 찍어~ (통합당이 뭘했는진 잘모름 아무튼 나쁨)' 

 

하면서 민주당에 한표 찍고 나올

 

바로 님들에게 잘못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부를 비난할 의도가 처음부터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

 

비록 저는 지지하지 않으나

 

대다수가 지지하여 당선된 정부가 

 

대다수가 원하는 대로 하고 있는 것뿐이니까요

 

그게 민주주의이며 

 

민주주의가 비록 불완전하나 

 

현 시점으로선 이것보다 더 좋은 제도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혹 이 정부의 정책에 불만이 있으시다면  

 

부디 앞으로는

 

얼굴이 복지인가 

 

사람 냄새 나게 생겼는가 

 

이런 거 말고 

 

내가 지금 누구에게 왜 투표하는가

 

나의 이 한표가 나와 내 자식들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

 

잘 생각하시고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부연설명을 하나 하자면요 

 

[에이 설마 정부가 집값을 일부러 안 잡기야 했겠어?] 

 

이거에 대해서 좀체 미련을 못버리시더군요 

 

저더러 음모론이라면서요.

 

대부분 똑똑하신 분들이 이러시는데

 

[일부러] 라는 것은요

 

정부가 무슨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악의세력 보스처럼 흑가면 뒤집어쓰고 

 

[가난한 놈들이 감히 집을 사려들어? 큭큭큭 쳐올려서 막아주지...!]

 

이런 중 2병 대사를 읊는 것만이 일부러가 아닙니다. 

 

공급을 안하면 결국 못잡을 것을 알면서도 죽어라 공급만은 안하는 것 

 

21번 실패할 동안 방향수정을 단 한 번도 안했고 22번째도 안할 것  

 

이렇게 하면 부작용이 생길 것을 알면서도 강행하는 것 

 

그것도 훌륭한 [일부러] 입니다 

 

 

 

며칠전

 

서울 집값이 현 정부 출범 이후 52프로가 올랐다는 경실련 주장에 

 

국토부가 반박자료 냈죠? 

 

[응 아니야 14프로밖에 안올랐어~]

 

실제로 52프로가 올랐는지 14프로가 올랐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국토부가' 14프로'밖에' 안올랐다고 생각하고 있고

 

여태까지 해온 결과에 반성이 없으며 

 

즉 그러므로 앞으로 더 오르더라도 눈 하나 깜짝 안할 거라는 뜻입니다  

 

사실상 이정도로 대놓고 말해주는데 못 알아듣는 것도 재주입니다

 

 

 

 

원래 2절 3절 하는거 안 좋아하는 성격인데 

 

어쩌다보니 3절까지 해버렸군요

 

저의 비루한 글로 인하여 

 

한 분이라도 좀 더 깊이 생각해볼 시간이 됐다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저는 이만 본업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이렇게까지 얘기를 해도 못 알아들으시는 분들은 

 

이미 말했듯 신앙의 영역이라 

 

제가 개종을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게다가 원래 신앙인이라는건 신앙 안에 있을 때는 행복한 법입니다

 

오히려 그 신앙에서 깨어나면 그때부터 죽지 못해 살게 되는거죠 

 

나는 그냥 잘하겠다길래 믿고 찍어준 죄밖에 없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개천으로 추락해 있는 거지요 

 

 

그리고 

 

내 자식들까지요 

 

 

 

 

 

 

 

 

시작하기 전에 저희 옆집 흉좀 보겠습니다

 

아니 저희 옆집 아저씨가 툭하면 아줌마를 패는데

 

제가 그 아줌마 하소연 들어준것만도 22번이거든요-_-?

 

며칠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마침 그집 아저씨를 마주쳐갖고

 

제 딴에는 용기를 내서 얘기를 했죠

 

[아니 아저씨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어떻게 사람을 22번을 팰수가 있어요

 

너무한거 아니에요?]

 

그랬더니 갑자기 눈알 뒤집는 진기명기쑈를 선보이면서 하는말이

 

자기는 딱 4번밖에 안팼대요

 

아니 이게 무슨 개소린가 하고 설명을 들어보니까

 

이 아저씨는 입원시킨 것만 카운트에 넣더라고요 -_-

 

기타 밥상 뒤집어엎은거 

 

걸레질하는데 괜히 엉덩이 걷어찬거

 

밥상에 국 없다고 뒤통수 후려친거

 

이런거는 입원할 정도가 아니었으니깐

 

가정폭력으로도 안치는겁니다

 

[그 여편네가 오만거를 다 집어넣어서 22번이라고 하는데 나는 4번밖에 안팼다!] 

 

참내 어이가 없어서.....

 

 


자 천하에 상관없는 옆집 얘기는 그만 하고 본론 시작하겠습니다

 

6.17 대책이 나오고 나서 여러가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단 기타지역 규제로 서울은 다시 불장이 되었고

 

삼청대잠에 살려면 이제 '허락받고' 사라고

 

대놓고 성벽을 둘러쳐준 덕분에

 

그 외의 지역들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죠

 

 

 

이러면 대통령이 국토부 장관을 불러서 호통....

 

을 칠 줄 알았는데

 

'언제든 필요하면 대책을 계속 내라'

 

면서 힘을 실어주더라고요;;;;

 

이건 정부심리전문가 1급 자격증 소유자인 저로서도

 

미처 예상 못한 일입니다

 

저는 그래도 호통을 치는 척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아니 노래방에서요

 

음치같은 애가 혼자 마이크 잡고 22절까지 부르고 있으면

 

"야 쟤 마이크 뺏어!!!! 해야되는데

 

심지어 노래방 주인아저씨한테

 

10만원어치 시간 더 넣어달라면서

 

"200절 300절까지 니맘대로 불러^^"

 

하고 멍석을 깔아줘요???? 

 

참....

 

 

 

이날 대통령께서 장관한테 뭐라고 지시를 했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 공급 늘리라고 했다고요?

 

여기에 의미를 두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사실 그냥 희망회로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급 =

 

재건축 재개발 그린벨트해제 서울도심 신축아파트

 

이분들이 생각하는 공급 =

 

임대주택 청년희망어쩌구 가로주택정비 4기신도시 ^^

 

즉 그 공급이 그 공급이 아닙니다

 

천하에 의미가 없어요 ㅋㅋㅋㅋㅋ

 

 


그러니깐 대통령이 장관한테 지시한 거는 아무 짝에도 소용없는 얘기구요

 

대신에 이날 큰 수확을 거둔 게 있다면 

 

바로 노0민 비서실장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전 국민에게 힌트를 준 것입니다

 

대통령 눈밖에 날 것 + 전국민적 개망신 + 본인 지역구 신망 <<<<<<<<<< 반포 13평 아파트

 

여러분 그간 제가 눈치좀 챙기시라고 열변을 토했는데

 

이거는 눈치 정도가 아니라 그냥 정답을 찍어준 수준이에요

 

이래도 못 알아듣는 거는 그냥 신앙의 영역입니다

 

물론 신앙인들께서는 이것도 피의 쉴드를 치셨죠 ㅋㅋㅋ

 

"나라도 그랬을 거다! 너같으면 반포 아파트 팔겠냐!"

 

당연히 저라도 안팔죠 반포아파트

 

문제는

 

저는 강남집 가진 걸 무슨 사탄의 농간 정도로 여긴 적도 없고 

 

집값 반드시 잡겠다고 난리친 적도 없고 

 

여러 채 가진 놈들은 한채씩 팔라고 협박한 적도 없으니까 그래도 되는거고

 

노0민씨는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뭐 신앙인들 빼면 다 아는 사항 길게 말할 필요도 없고

 

그냥 이날의 가장 큰 수확은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다 떨어뜨릴 생각도 없다"

 

는 정답이

 

다름아닌 정부 핵심인사에게서 나왔다는데 있겠습니다

 

 

 

어쨌든 6.17 대책도 망한 바

 

신앙인 여러분께서는 열심히 투기꾼 탓으로 돌리고 계시죠

 

"이게 다 투기꾼 탓이다!"

 

"공급을 하면 무슨 소용이 있냐 다 투기꾼들이 사갈텐데!"

 

여기서 우리는 하나 고민을 해봐야 됩니다


이 광화문 광장에 일렬로 세워서 공개처형을 해도 시원치 않은

 

린민의 적 투기세력은

 

대체 왜 하필 이 정부때만 난리인가!!


혹 리명박근혜 역적패당이

 

투기꾼들 몇천 명 정도를 은밀히 양성해놓고

 

[우리 때는 얌전히 지내다가 민주정부^^ 하에만 활동하라]

 

고 지시한 게 아닌가? 


참고로 저는 물론 드립친 건데

 

진짜로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디냐

 

바로 제가 처음에 글을 올렸던 82cook입니다 ㅋㅋㅋㅋㅋ 

 

 

사실 투기라는 게 참 재미있는 개념인데요

 

이거는 쉽게 말해서 불륜과 로맨스의 관계와도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니가 하면 불륜이듯

 

내가 하면 투자 니가 하면 투기인 겁니다

 

 


사실  '투기꾼들'은 어떤 사람이냐

현금보따리 딸라뭉치 금괴

 

집안 금고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다가

 

퉁퉁히게 살찐 손에 송아지 눈깔만한 보석 반지 끼고

 

짙은 선글라스 스윽 올려끼면서

 

부동산업자 불러다 앉혀놓고

 

'실장님 이번엔 어디죠?' 이러는 싸모님들일까요?


참고로 대부분의 투기꾼 타령을 하는 사람들이

 

머릿속에 갖고 있는 이미지를 고대로 써드린겁니다

우리 국민의 금융지식수준이

 

아프리카 우간다보다 못하니

 

(이건 드립 친게 아니고 실제 순위입니다;)

 

벌어지는 일입니다


아 그런거 말고요?

 

지방마다 쫓아다니면서 닥치는대로 집 사서

 

이 지역 올려놓고

 

저 지역 올려놓고

 

이런 양반들이 투기꾼이다?

 

그니까 때려잡아야 한다?

 

 


일단 지금은 6.17 대책으로 다른데를 다 막아버려서

 

다시 서울로 불이 옮겨붙었지만

 

그 이전 시점으로 예를 들어볼게요

 

왜냐면 신앙인 여러분들께서도

 

대부분 일말의 상식이나마 있으셔서

 

거대한 서울 부동산시장을

 

투기꾼들이 쥐락펴락한다는 주장은 차마 못하시고

 

'지방 부동산은 투기세력이 올린게 맞다!' 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일단 6.17 이전으로 돌아가보죠

 

예는 수원으로 들겠지만

 

뭐 수원 아니라 당시 규제지역 아니었던 곳 어디를 넣어도 마찬가집니다

 

 


여기 알뜰주부 1인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마트 가면

 

천원 더 비싼 국산두부냐 중국산두부냐

 

두부코너 앞에서 

 

햄릿 뺨치게 고민하고

 

삼치 사고 싶은 거 참고 고등어 사고

 

다른엄마들 다 갖고 다니는 명품빽 하나 못 사고

 

에코빽 들고 다니면서 한푼두푼 열심히 모아서

 

한 1,2억쯤 종잣돈을 만들었어요

이 돈을 은행에 넣자니 

 

이자가 제로에 한없이 수렴하고

 

돈가치가 매일매일 떨어지니 예금하기가 겁이 나죠

참고로 인플레이션은 아줌마가 제일 귀신같이 압니다

 

왜냐

 

남편 월급은 안 늘어나는데

 

마트만 가면 물건값이 올라있거든요 ㅋㅋㅋ

 

참고로 저 며칠전에 @동문고에서

 

애가 사달라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수수깡처럼 생긴 젤리 한 봉지 집어들었는데

 

계산하고 보니 너무 많이 나와서 깜짝 놀라 물어보니

 

젤리 한 봉지가 7500원 -_- 이더라고요

 

쪽팔려서 차마 취소해달라고도 못하고

 

걍 사갖고 나오며 눈물을 삼켰습니다 ㅜ

 

젤리 한봉지에 7500원이라니

 

이게 나라입니까....?

 

돈없으면 젤리도 못먹는세상

 

이게 정의입니까....?

 

정부는 당장 젤리에 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하고

 

애들먹는 젤리 비싸게 팔아먹는 악덕업체에 각종 규제를 가하여

 

젤리값 안정시켜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모두가 걱정없이 젤리 먹을 수 있는 그런 세상 만들어 주세요....

 

 


어쨌든 아까 그 알뜰주부 얘기로 돌아가서 

 

이 아줌마가 그렇게 한푼두푼 모아서 한 1,2억쯤 종잣돈이 됐다 쳐요

 

이 돈으로 내 노후도 대비하고

 

우리 애들 나중에 좀 보태주고도 싶습니다

그러려면 집 한 채 사두는 게 제일 든든하고 현실적이죠

주식 이런거는 잘 알지도 못하고

 

괜히 손댔다 돈만 잃을거같구요

 

무엇보다 같이 사는 웬수같은 인간이

 

벌써 주식에 손댔다 몇천 해먹어서

 

사네 마네 난리쳤던 기억이 생생한데

 

나까지 주식을 할 수는 없는것입니다 
 

 


근데 꼴랑 1,2억 가지고 서울에는 집을 살 수가 없어요

서울은 집 값 자체도 비싸지만 대출을 다 막아놨으니까

이러니 대출이 나올 수 있는 지역을 찾아야 합니다

어디가 좋은가

밥 안쳐놓고 검색하고

 

감자 볶으며 찾아보고

 

애들 재워놓고 찾아보고

 

나름 열심히 손품 팔아봅니다

그런데 어머나

 

아직 수원에는 대출이 나오고 상승여력도 있다네요?

사실 아직 본인도 전세살이지만

 

남편 직장이 서울이라 수원에 집 사도 거기 살진 못해요

하지만 내 이름으로 수도권에 집 한 채 있으면

 

마음이라도 든든할 거 같습니다

아줌마 행복한 마음으로

 

알토란같이 한푼두푼 모은 1,2억이 든 통장을 소중히 품고

 

수원 임장 갑니다




자 이 아줌마가 바로

 

6.17 대책 전에 수원 집값을 올려놓았던 '투기세력' 입니다 ㅋ

누가 봐도 그냥 정상적인 욕망을 갖고 있는 선량한 국민 1인일 뿐이에요

우리 어머니고 나 자신이고 내 딸이고 내 가족이지요

 

영화에 나오는 싸모님 따위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나 정부가 이 사람을 투기세력으로 지목했고

 

사람들은 거기 따라서 '투기꾼이 악이다!'라고 비난했어요


 

 

자 그럼 누가 이 선량한 알뜰주부를 투기세력으로 만들었는가를 봅시다

아까 처음의 물음으로 돌아가 보죠

[쳐죽일 투기꾼들은 왜 이명박근혜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 좋은 정부때만 난리인가?]

정답은 물론 투기꾼은 이명박근혜때도 존재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존재했겠죠

 

조선시대에도 있었을것이고

 

고려시대에도 있었을것이며

 

아마 선사시대에도 움집가지고 투기한 놈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조개껍데기 100개면 살걸 1000개받아먹은놈

 

 

그러나 이 정부 전에는 투기꾼의 활동이 눈에 띄지 않았어요

이유는 부동산이 돈이 안 됐기 때문입니다

 

제가 첫 집을 산 게 박근혜 때니까 정확히 기억합니다

 

그때 제가 집을 샀다고 하니 주위에서 입을 모아 한 말이

 

"집을 왜 샀어! 점점 떨어질건데!"

 

그때만 해도 집사면 새된다는게 중론이었고

 

그래서 전세품귀현상이 심각했던 때예요

 


돈이 안되니까 아무도 집을 안샀죠

 

그래서 정부에서 돈빌려줄테니까 제발 집 사라

 

심지어 취득세까지 면제해줘가며 

 

제발 집사라고 권장했던 땝니다 그때가

 


돈이 되면야 당연히 너도나도 집을 사려고 들죠

즉 지금 투기꾼이 난리인 이유는

 

당연히 투기하면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너도나도 투기꾼이 되는거예요

 

 


참고로 저는 투기라는 말을 굉장히 안좋아하고

 

사실 아주 극소 케이스를 빼놓고는 모두 투자라고 봅니다만

 

정부 인식이 집 사는 행위 자체를 투기로 보고있기 때문에

 

편의상 투기라고 쓰고 있습니다

 

네? 한 채 사는 건 투기 아니고 괜찮다고요?

 

한채는 괜찮다고 누가 그래요?

 

지금 계속 규제 나오는게 무주택자 / 1주택자도 두들겨 패고 있는데요

 

1주택자도 종부세 올린다는거 못들었어요?

 

그냥 누구든지 집 사면 그 순간 투기세력인겁니다

 

인정할건 인정하세요

 

괜히 서울시장이 평생 월세 전세 살면서

 

나는 청렴하네 도덕적으로 우월합네 하고있는게 아니에요

 

그 전세가 28억짜리라도

 

그 월세가 강남의 250만원짜리 (심지어 10년전 가격)더라도

 

집만 안 사면 도덕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겁니다

 

거꾸로 말하면

 

집 사면 걍 짤없이 비도덕적 투기세력이라 이거예요 ㅋ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정부가 [투기하면 돈이 되는] 시장상황을 만들어줬으니까

 

투기꾼이 활개를 치는 겁니다 

위에 말한 알뜰주부같은 사람들도 집 살 생각을 하게 만드니

 

그게 바로 투기꾼이 되는 것입니다



아니 정부가 언제 돈이 되는 시장상황을 만들어줬냐!

요렇게 규제했고 저렇게 규제했고

 

요렇게 세금 붙였고 조렇게 세금 올렸고

 

하여튼 다 틀어막았는데 왜!!

라고 김현미장관 빙의해서 도끼눈 뜨고 항의하고 싶을 겁니다 

응 가격을 결정하는 건 뭐다?

'수요와 공급'


말했잖아요

 

모든 문제는 수요와 공급이 안맞는데서 온다고

 

공급을 늘리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에 자꾸 손을 대기만 하니까 시장이 반발하는겁니다

 

이러면 22번째 규제 아니라 220번째 규제를 해도

 

결코 시장은 지지 않습니다


 

아 시장이 지는 딱 한 가지의 경우가 있겠습니다

공산당 ㅋㅋㅋㅋ

 


근데 신앙인 분들 공산당이라고 하면

 

당장 우리 옆집 아저씨처럼

 

눈알 뒤집는 진기명기쑈 보여주면서 아니라고 펄펄 뛰잖아요?

 

그럼 공산당이 아닌 이상에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이길 재주는 없는 것입니다

 

아니 근데 사실은 공산당이라도 힘들어요 이건

 

평양시내 아파트가 한국돈으로 3억씩 한답니다 ㅋㅋㅋ

 

그러니까 정부가 만들고 싶어 하는 그런 세상은 없어요....

 

 


최근까지 정부가 입에 달고 살던 말 있죠.

 

"공급은 충분하다!"

 

왜 충분하다고 하느냐

 

전국 주택수를 가구수로 나눠서 대애충 100가까이 떨어지니까 하는 말이에요

 

"주택수는 이미 충분한데 나쁜 놈들이 두채 세채 네채씩 갖고있어서 이러는거다!"

 

그 주택 안에는

 

재개발구역 옥탑방도

 

여름에 큰비 오면 똥물천지 되는 반지하방도 

 

(참고로 기생충에 나오는 그 높은 화장실이 있는 집

 

저는 실제로 봤습니다ㅋㅋㅋㅋㅋ)


30년 된 빌라도

 

다 때려넣은 숫자인데

 

대충 나눠보면 머릿수는 맞으니까 공급은 충분하대요

 

그니깐 머리 위에 지붕만 있으면 집으로 치는거고

 

[다들 집 있으니까 됐잖아? 더 안 지어도 되잖아? ]

 

이게 이분들 생각입니다 

 

아 물론 본인들은 그 와중에 어디 살고들 계신지 다들 아실거니까

 

더 얘기 안할게요

 

제 손가락은 소중하니까요




좀 더 좋은 집 좀 더 넓은 집에 살고싶은 욕망을 무시하고

 

공급을 꽉꽉 틀어막기만 한 것

 

그래서 집값을 폭등시켜 놓고 투기꾼 탓으로 돌리는 것

 

이게 이 사람들이 하고 있는 짓이고

 

통탄할 사실은 앞으로도 계속 할 겁니다 

 


왜냐고요?

지금도 '집값 올랐다' 는 기사에 베플들은

 

'다주택자를 때려잡자'

 

'투기꾼들 사형시키자' 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거기 임대사업자도 넣더라구요

 

아니 임대사업자는 국가가 혜택줘가면서 

 

집좀 빌려달라고 사정사정을 해서 협조했을 뿐인데....

 

국민 수준이 이런데

 

정부가 뭐 얼마나 대단히 옳은 정책을 펼 수 있을까요?

 

당장 국토부가 공급 늘리겠답시고

 

잠주 5 / 은마 / 여의도 재건축이라도 승인해줘봅시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나  ㅋㅋㅋ

잘사는 놈들 더 잘 살게 해주는 정부라고 죽창 찾으러 가겠죠

그래서 제가 계속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정부 욕하는게 아니라고.

정말 나쁜 것은 정부가 아니라 

 

정부가 똑바로 일할 수 없게 만드는 국민입니다.

 

 

 

 

 

 

 

퇴마록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판매량 1천만 권을 훌쩍 넘긴 한국 장르소설의 전설이죠. 

 

국내편 / 세계편 / 혼세편 / 말세편 등 

 

합쳐서 거의 스무 권에 가까운 대작인데요

 

이 긴 책 내내 반복되는 일관된 주제는 하나입니다.

 

[다수의 이익을 위해 소수를 희생시킬 수는 없다.] 

 

 

 

 

즉 한 명이 죽어서 백 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그 한 명을 희생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는 딱 한 명만 죽이면 70억 전 인류를 살릴 수 있는데도 

 

주인공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하나를 살리려고 자기 목숨을 걸고 애를 쓰죠.

 

신이 아닌 이상 누구에게도 소수를 희생시킬 권한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전 인류를 위한 한 사람의 희생을 막기는커녕 

 

열 명 중에 네 명이 얻어맞는것도 

 

나머지 여섯 명이 히히덕거리며 좋~다고 보고 있지요  

 

저것들 더 때려달라 

 

아니 아예 때려서 죽여달라 

 

청원까지 해가면서요 

 

왜냐하면 

 

그들이 죽으면 나머지가 그들 몫을 갈라먹을 수 있으니까요 

 

아팠던 내 배가 좀 덜 아파지니까요 

 

 

 

 

임대사업자 혜택 폐지해 달라고 청원하는 세력이 있어요 

 

[국가가 국민에게 한 약속을 어긴다] 라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국가가 임대사업자들을 두들겨 패 주면

 

그들이 견디다 못해 집을 헐값에 뱉어내고 

 

그걸 싸게 줍줍할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분들 

 

 

 

 

네 정의와 상식 따위 그냥 다 개나 줬다 칩시다  

 

임대사업자들이 쳐죽여 마땅한 반동분자들이라 치지요

 

그런데 이분들은 임대사업자만 사라지면 

 

이 미친 집값이 잡힐 것이다

 

라고 진심으로 믿고 계신 모양입니다 

 

 

 

 

제가 지난 4편에서 말씀드렸죠?

 

시장은 결코 지지 않는다고 

 

시장이 지는 딱 하나의 경우는 공산당이라고. 

 

마침 김남국 의원이 잘 말해줬어요 

 

[여기가 북한이냐 소리 나올 정도로 다주택자 때려잡아야 한다]

 

그러니까 본인들도 이게 공산당 짓인 건 잘 알아요 ㅋ  

 

말했잖아요 이 사람들 숨길 생각도 없다고. 

 

근데 제가 또 그 아래에 썼었죠 

 

북한마저도 비싼 아파트는 비싸다고.

 

[통일전망대]에 따르면 

 

2010년에 1억이었던 아파트가 2016년에 4억이 됐다네요. 

 

6년 만에 네 배가 올랐어요 

 

이런, 공산당이 더 잘하네요 가격올리는 건. 

 

참고로 북한에서 4억이면요 

 

우리나라 돈으로 100억이 넘어가는 아파트입니다 

 

 

 

 

여태까지도 집값이 올랐던 이유는 

 

전적으로 매물의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수요는 계속 있고 심지어 늘어나는데  

 

입지 좋은 집 / 새 집은 턱없이 적었어요 

 

그 적은 매물들이 계속 신고가를 찍으며 전체 시세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언론에 계속 나오는 말들을 보세요 

 

[한번이라도 임대 준 집은 양도세 비과세 없음] 

 

[양도세 80프로]  

 

[취득세 20프로]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안들이 

 

한두개도 아니고 물밀듯이 터져나옵니다 

 

정말 생각나는 대로 다 지껄이는 수준입니다 

 

오래 살다 보니 사람도 아니고 

 

정부가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걸 다 보게 됩니다. 

 

 

 

 

뭐 하고 싶은 대로 다 한다 치고 

 

이런 정책들이 실현이 되면 

 

가뜩이나 없었던 매물에서 또 대부분이 잠겨버립니다 

 

수천 가구가 사는 대단지 전체에 

 

매물이 한 개도 없는 기적을 보게 될 겁니다  

 

그럼에도 각자의 이유로 

 

이사가고 싶은 사람은 여전히 오조 오억명일 테지요

 

정말 가족이 의보로도 해결이 안되는 희귀병에라도 걸려서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집을 팔게 되는 사람이 하나 나오면 

 

그 집은 단순히 값이 오르는 정도가 아니라 

 

부르는 가격에 팔릴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공급을 틀어막은 이상 

 

임대사업자 때려잡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걸 정부가 모르느냐? 

 

아니요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1편부터 말했듯이 그분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목적이 집값을 잡는 것이 아니라 세금이었으니까요  

 

이 정부는 서민에게만 관심이 있습니다 

 

어차피 10억 20억 하는 아파트는

 

서민이 죽었다 깨나도 살 수 없으며 

 

서민이 못 사는 아파트들이 20억 40억이 된들 상관이 없습니다 

 

세금 더 걷을 수 있으니까 땡큐죠  

 

이 말을 이미 제가 1편에서 했던 것이고 

 

지금은 좀 더 확신을 담아서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서민은 여러분 기준보다 한참 낮습니다 착각 ㄴㄴ)

 

 

 

 

한 가지 지난 번 글에 잘못 쓴 부분이 있어서 정정합니다

 

[이분들이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주거형태는 월세다]라고요

 

사과드립니다 

 

순간적으로 착오가 있었습니다

 

전세보다 월세 사는 걸 더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이분들이 원하는 가장 바람직한 주거형태는 월세도 아닌 

 

바로 '임대' 입니다. 

 

전국민이 자기 집 가지지 않고 모두가 임대주택에 사는 것  

 

이게 이분들이 생각하는 이상향입니다

 

그러니까 왜 자꾸 공급 얘기하는데 엉뚱하게 임대로 대답하는지 이해가 좀 가실 겁니다 

 

쉽게 말해서 

 

임대성애자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제가 지난 4편의 글로 누누이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 설마 세금 걷으려고 일부러 그랬을까] 

 

끝내 포기를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디까지나 의도는 선했다고 믿고 싶어하는 분들 

 

단지 정책이 부작용이 났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물론 이 부작용조차 없다고 우기는 신앙인 여러분도 계십니다 

 

[14프로밖에 안 올랐는데 선동하는 기레기들 때문이다!

 

[도대체 어느 동네가 두배씩 올랐다는거냐 우리동네는 그대로다!]

 

설마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할까 싶죠? 

 

82가보세요 수두룩합니다 

 

제가 자꾸 82 얘기를 하는 이유는 

 

여기가 제일 눈감고 귀막은 신앙인들이 많아서입니다 

 

이거 욕하는거 아닙니다

 

이분들 이거 부끄러워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자랑스러워하거든요

 

자기들끼리 주기도문 사도신경 외듯 외웁니다 

 

콘크리트 지지! 

 

다이아몬드 지지!

 

원래 신앙의 세계에서는 믿음이 강한 자가 제일 서열이 높은겁니다  

 

물티슈로 조국님 차 닦을때 

 

제일 빡빡 닦은 사람이 개중에 제일 목소리 클거라는데

 

자바칩 프라푸치노 벤티사이즈 걸겠습니다ㅋ  

 

 

 

 

이 독실한 신앙의 형제자매님들께서는 

 

아예 나와는 다른 대한민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딱히 구제해줄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평행세계의 다른 대한민국인 거니까요

 

그 대한민국은 

 

세계인의 주목과 찬사를 한몸에 받는 나라이고

 

경제 외교 안보 뭐 하나 뒤지는게 없는  

 

뭐 말 그대로 지상락원입니다  

 

음 쓰다보니 어디랑 비슷한거 같네요 

 

 

 

 

하지만 모두가 그 정도의 중증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래도 상식이 통하는 사람들이라 믿고 

 

제발 좀 한 사람이라도 더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시라고 

 

제가 생업 내팽개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자 이 정도로 정부가 대놓고 말해줬으면 

 

정말로 알아들어야 할 때가 됐습니다 

 

이 사람들은 세금이 목적입니다 

 

하나도 세금 둘도 세금 셋도 세금입니다 

 

집값 잡는 것 따위는 아예 안중에 없습니다 

 

제가 프레이밍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눈을 감고 모른 척 하고 있는 겁니다

 

언제까지 모른 척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차례도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1편에 말했습니다

 

[이번에 법인 때렸죠? 다음은 누구 차례일까요?] 

 

이번엔 임대사업자와 다주택자 차례네요.

 

다음은 1주택자 중에 '비싼' 집, 한 9억 이상 가진 놈 차례가 될 겁니다 

 

그 다음은 6억 이상 가진 놈 차례겠죠 

 

또 그 다음엔 누가 될까요?

 

 

 

 

다시 말하지만 당신의 차례도 반드시 올 겁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아무리 못 가졌어도 

 

반드시 누군가보다는 더 가졌을 테니까요 

 

마지막에 남는 것은 

 

서울역 노숙자 정도가 될 겁니다

 

그런데 서울역 노숙자는 정말로 피해가 없을까요?

 

아니요

 

세금에 눈이 뒤집힌 정부가 주세라고 가만 놔둘 리 없죠 

 

한병에 1800원 했던 소주가 3천원 하게 될 테니 

 

어쩌면 소비하는 거라고는 소주가 전부인 노숙자가 

 

가장 큰 피해자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가르쳐 드릴게요.

 

제가 1편에서 말했습니다.

 

[있는 사람들에게 세금 걷어서 없는 사람들 복지해주는 게 이 정부의 목표다]

 

사실 올렸던 장소가 82이고 하니까 좀 금칠해서 이쁘게 말씀드렸더니 

 

그걸 또 곧이곧대로 들으시고 

 

[그럼 나는 서민이니까 복지 받겠네 개꿀] 

 

하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다른 나라라면 그렇겠죠

 

세금 걷어다가 윗분들이 착복할 거 아니면 

 

결국은 뭐 가난한 국민에게 가게 되겠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게는 국민 외에도 돈 들어갈 데가 따로 존재합니다 

 

돈 빨아먹는 블랙홀이죠 

 

 

 

 

[김정은 생사도 모르는데…3조 동해북부선 철도 내년 착공]

 

[박원순 "식량위기 북한에 6월 중 100만달러 지원"]

 

[文대통령 "남북 철도·도로 연결시 유라시아 대륙 육로 열릴것]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기사제목 몇 개 걸리는대로 대충 따와봤는데

 

물론 이것만 있는게 아니라는걸 여러분도 잘 아실 겁니다

 

이거 다 누구 돈으로, 무슨 돈으로 하는 걸까요?

 

 

 

 

이왕 말한 김에 좀 더 해 보죠

 

[사람이 먼저다]  

 

왜 국민도 시민도 아니고 '사람'이 먼저일까요?

 

이 정부는 약자가 먼저, 서민이 먼저라고 제가 처음부터 누누이 말했습니다

 

누가 세금을 내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심지어 대한민국 국민인가 아닌가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먼저다] 인 겁니다

 

국민이 먼저라고 하면 국민 외의 사람들은 빠져버리니까요. 

 

이런 사람들이니까 국민이 백날 붙들고 

 

'외국인때문에 의료보험 적자 심각하다 개선해달라'고 호소해도

 

오히려 말한 사람을 싸패취급하며 

 

'사람이 먼저지 돈이 먼저냐!' 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정부 기준에서 

 

굶어죽어가는 북한 주민이 먼저일까요

 

고시원에 살더라도 최소한 쌀밥은 먹는 당신이 먼저일까요?

 

당신은 반드시 우선 순위에서 밀립니다 

 

취득세 올려 양도세 올려 보유세 올려 

 

가진 자들에게 요모조모 빼앗은 세금은 

 

결코 당신에게 온전히 가지 않습니다

 

 

 

 

뭐 다 좋습니다

 

나는 가진놈들한테 빼앗아서 나한테 이익이 안와도 좋다!

 

그냥 내 배 아픈 것만 좀 나아지면 그만이다!

 

이런 생각에서 나오는 말이 이겁니다 

 

[종부세 어차피 전국민의 n프로만 내는건데 나랑 무슨 상관?] 

 

아니요 상관이 있습니다

 

공시가격 현실화로 

 

원래 내던 사람은 점점 더 많이 내고 

 

안 내던 사람들도 내게 됩니다 

 

몇년만 지나도 서울의 반 이상은 내게 되지요

 

내야 할 세금이 많아지면 사람들은 지출을 줄이게 됩니다. 

 

월급쟁이는 외식을 끊습니다. 

 

자영업자는 필요 최소한도의 인력 이외에는 쓰지 않습니다. 

 

결국 경기가 망하게 되는데 상관이 없을 리가 있을까요?

 

 

 

 

제가 말했죠 

 

안타깝게도 자본주의 하에서 

 

자본가에게만 타격을 주는 방법은 없다고요.

 

어떻게든 못 가진 사람들에게 피해가 더 오게 마련이라고.

 

 

 

 

지난 6.17로 재건축아파트에 2년 실거주요건 붙었습니다

 

벌써 세입자들이 많이들 쫓겨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테지요 

 

은마아파트에 사는 세입자 중에서 재계약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 될까요?

 

은마가 아니더라도 이미 전셋값은 미친듯이 치솟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는 또 한 번이라도 세를 줬던 집은 양도세 혜택을 안 주겠다네요

 

이게 실행된다 칩시다 

 

그러면 지방근무라든가 육아라든가 교육이라든가

 

하여튼 뭔가의 이유로 몇년 다른 지역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은

 

자기 집을 어떻게 할까요?

 

어디서 빚을 끌어서라도 전세 내주지 않고 그냥 비워두고 말겠죠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에 그런 장면이 있어요 

 

산더미처럼 쌓인 황금색 오렌지 위에 

 

아무도 주워 먹지 못하도록 휘발유가 뿌려지고

 

그대로 썩어가는 것을 바라보는 굶주린 사람들. 

 

딱 그렇게 될 겁니다. 

 

멀쩡한 집을 비워두기 위해서 

 

세입자들은 살던 집에서 쫓겨나게 될 것입니다 

 

 

 

 

아 [빈집 금지법] 내면 된다고요? 

 

세입자 안 들이고 빈집으로 두면 징역보내면 된다? 

 

뭐든 금지로 해결하는 정부가 내놓을 법한 해결법이네요 

 

내집 내가 안 빌려주겠다는데 그걸 금지하면 사유재산 침해지만

 

윗분들이 사유재산따위 언제 관심이나 있었나요  

 

근데 [빈집 금지법]을 도입한다 치고 

 

주인이 세를 내놔도 안 나가는 집은 어떻게 해주나요?

 

정부가 세입자 대신 구해주시나요? 

 

아 그건 정부 알 바가 아니라고요?

 

하긴 뭐 언제는 정부 알 바였겠어요 

 

지금 재건축아파트 2년 실거주요건 붙여놓고 

 

임대사업자들은 못 들어가 살게 해 놨으니 정책이 서로 모순인데

 

이거 구제도 해결도 안하고 계속 딴소리만 하고 있죠? 

 

그냥 금지 금지 금지 금지 

 

금지만 계속 하면 됐지 

 

금지끼리 충돌해서 누가 피해를 보든 

 

그건 알 바가 아닌거예요 

 

청기들지말고 백기들지말고 청기내리지말고 백기내리지마! 

 

집 가진 놈들 따위 

 

광화문에 일렬로 세워서 고사포로 쏴도 모자란데 

 

피해 구제까지 해 줄 이유가 없는 거예요  

 

 

 

 

여기서 안물안궁한 제 얘기를 잠시 할게요 

 

저는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없이 자랐습니다

 

중학교 때는 온가족이 콘테이너에 살았고 

 

고등학교 때는 부모님 하시던 가게 단칸방에 살았어요.

 

단칸방 크기라는게 저희 세 남매 같이 나란히 누우면 꽉 차는 사이즈였어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거 없이 여기까지 오느라 

 

제가 여태 어떤 세월을 살았을까요

 

어린애 키우며 정신없이 일하느라 

 

솔직히 저는 제가 뭘 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납니다 

 

지난 글에 이야기했던 

 

두부 코너 앞에서 중국산콩이냐 국산콩이냐 고민하던 아줌마 

 

삼치 못 사고 고등어 사던 그 아줌마 

 

네 바로 접니다

 

(수원에 갭투하진 않았지만요)  

 

 

 

 

제가 사는 제 집은 단순히 콘크리트 육면체 덩어리가 아닙니다 

 

제 이름 석 자가 적힌 등기권리증은 단순히 종이쪼가리가 아닙니다 

 

이것은 제가 인생을 열심히 살아왔다는 증거이며 

 

최소한 내 자식만은 나처럼 살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내가 세상에 와서 이만큼 해냈다는 트로피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 정부 하에서 저는 적폐가 되었고 투기꾼이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비싼 집을 가졌고

 

심지어 비싼 집 외에도 세 주는 집까지 가졌으니 

 

정부가 공식 지정한 '해로운 새' 이고 

 

그러므로 박멸당해 마땅합니다 

 

하지만 죽기 전에 한 마디는 하겠습니다 

 

반드시 당신의 차례도 올 것이라고요. 

 

그리고 이 속도면

 

그게 결코 먼 훗날은 아닐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제안하겠습니다

 

고위공직자들한테 집 안 팔면 승진에 불이익 준다고 협박한다지요?

 

못 가진 놈 순으로 정의로운 거라면 

 

투표 따위는 뭐하러 합니까 혈세 들여가면서

 

그냥 담번엔 서울역 노숙자를 데려다가 

 

대통령 시키고 국회의원 시킵시다 

 

아 노숙자는 얼굴이 복지가 아니어서 안되나요? 

 

에이 또 모르잖아요 

 

말쑥하게 씻겨놓으면 사람냄새 날지.....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고 했지요 

 

이제부터는 진짜로, 정말로 각자도생입니다

 

 

 

 


삼호어묵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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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레슬러 미즈키 카미나

 

 

 

주로 몸을 날리는 기술을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몸을 날려도 상대 선수에게 붙잡혀서

오히려 역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녀 스스로 고안해낸 기술

 

 

 

 

잡지 못하게 몸을 회전시켜버림

 

보통의 경우 극복하기 위해 무게를 증가시킬텐데 이런 방식은 꽤 충격적이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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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일제시대를 살고 있다가 일본의 항복으로 인해서 갑자기 해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모든 토지는 일제시대에 일본이 만든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것입니다.

그 이전에는 토지에 대한 등기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가

1981년 부동산 등기특별조치법이 시행되고 나서야 등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등기부등본은 2000년대에 이르러서야 쓰였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에 이어서 6.25 분단이라는 사태를 격고나서 우리나라의

토지의 주인은 누가 누군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토지의 주인이 있었다고 해도 전쟁중에 사망하는 와중이고

전쟁중에 서류가 온전히 남아 있을리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등기를 다음과 같이 실행하였다고 합니다.

등기를 확인해 달라고 신청을 하고 그 등기가 사실임을 증명할수 있는 보증서를 첨부합니다.

보증서에는 증인 3명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등기가 된후 2달간의 공고 시간을 가지고 2달가 지나면 등기가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그 공고는 인터넷 시대도 아니고 구청 공고문에 붙여 있습니다

그걸 누가 보나요? 구청에 가는 일이 흔치도 않고 갔었어도 이런 글을 볼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그 토지는 이제 신청서를 제출한 분의 것이 됩니다.

 

 

 

자.. 여기서 뭐가 필요한가요?

필요한건 자신에게 유리한 말을 해줄 증인3명입니다.

즉 동네사람 3명 ...

아니 동네사람이 아니더라도 ( 돈으로 매수할 ) 사람 3명만

있으면 누구나 주인 없는 토지를 자기것으로 만들수 있다는 겁니다.

혹은 주인이 있는 토지가 있더라도 관계가 없겠죠?

 

 

그 주인은 확인할수도 없고 그 토지를 판매할때나 그 사실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게 1달후가 될지 50년후가 될지..

아니면 그 토지를 상속받은 자녀대에 가서야 알게 될지 모릅니다.

 

 

전 국가 차원에서 이런식으로 시작했기에 정부에서는

" 등기부의 공신력이 없다 " 라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그 등기부의 공신력이 없기 때문에 등기부의 주인이

있더라고 해도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을 통해서 

등기부의 주인에게 토지를 뺏어올수 있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그러면 법원에서는 석면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면 토지의 주인은 자신의 땅을 판사에게 증명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만약 토지의 원 거래가 50년전에 일어났다면 혹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면?

그리고 그 토지의 권리가 일정부분 있는 같은 권리자에게 소송일 걸렸다면?

 

 

 

해당글 내용은 박영진 변호사분의 블로그 펌입니다 ( 허락받고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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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텔레콤을 쓰고 있는 어느 한 유저가 자신이 쓰지 않는 폰 요금이 290만원 나온 사례

에넥스는 기본요금이 0원이기 때문에 인증용으로 대부분 많이 쓰고 있는데어느날 이상한 문자를 보고 알아보니 자신이 쓰지도 않은 국제전화 요금이 청구되었다핸드폰은 그 시간에 집에만 있었기에 쓸수도 없었고 통신사에게 받아본 내역에는같은 시각에 통시에 통화가 걸리기도 하는 등 정상적이라면 이해할수 없는 내역이 있었다

 

통신사에서는 누가 고객의 집에 문따고 들어와서 집안의 물건은 아무것도 훔치지 않고국제전화만 걸고 다시 문을 잠그고 나갈수도 있다 , 통신이 해킹거나 부정사용이 되었어도무조건 통화 목록이 있으니 요금을 내야 한다는 식으로 응대함..

 

즉.. 고객센터가 X 판이라는건데..

 

 

 

 

 

 

 

국제전화 발신,수신 차단 + 060 번호 이용차단 + 요금 상한선 설정 을 설정하는것을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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