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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방부 작전장교의 수준

전쟁터지면 저런 분들이 작전을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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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새해되면 바로 경제학 같은 인문학이나 공부하려고 했는데

누가 프메를 재밌게 하고 있더라구

누군지 말하면 친목질 같으니까 말은 안 하겠는데 할 게임 없는데 오랜만에 프메가 꽂히더라

그래서 예정에 없지만 단기 연재 하나 싸고감


한 3년전인가 1년 만에 무투회 우승하기로 고갤 개념글 간 적은 있었는데

프린세스 메이커 2는 워낙 다들 잘하니까 상관 없는데 프린세스 메이커 1이 좀 어렵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내가 실력 없어도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프린세스 메이커 1 플레이 법을 알려줄께

일단 딴겜 하면서 내가 이상한 짓 한다는 편견이 너무 생겨버려서 이번에는 순수하게 플레이 팁임


프메1도 오프닝은 프메2와 크게 다르지 않아

마왕군이 쳐들어와서 나라를 개박살 내서 용사인 주인공이 그걸 구하게 되고

왕은 대장군의 자리를 수여하려 하지만 주인공이 거부하고 전쟁 고아 하나를 입양한다는 내용이야


일단 여기서 나라를 구한 사람에게 병권을 죄다 주겠다는 것에서 프메1 왕이 ㅆㅅㅌㅊ 라는 걸 알 수 있지


참고로 프메2 왕은 주색에 빠져 나라를 방탕하게 이끌어서 신의 분노를 샀는데

분노를 사자마자 백성들한테 '여러분 우리 왕국군이 이기고 있습니다! 다들 생업에 종사하십시오!'라고 이빨까고 고기방패로 삼고 런했다가

용사가 나라를 구해주자 뻔뻔스럽게 국가 대신들과 더불어 바로 왕국으로 돌아와서 상처입은 용사에게 년 500의 연금을 주는 개쌍놈이지

대장군 제의 그런 거 없음 국가를 구한 유공자인데 자리는 예전에 왕이랑 친목질하던 놈들이 차지하고 있고 나라 구한 사람은 1년 연금 500이 끝임


이 500이 얼마나 적은 돈이냐면 프메2는 '주색에 빠져 신의 분노를 샀다'는 설정에 맞게 나라 물가가 막장이야

그래서 치킨 한마리가 200이나 하기 때문에 1년에 국가유공자인 주인공은 치킨 2.5마리를 뜯을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 나라 사람들도 웃기지 않냐?

이런 놈들이 뻔뻔하게 구라쳤다가 나라가 안정되자마자 바로 왕국으로 입성해서 원래 자리를 보존하는데

당연히 죽창을 찔러야 하는 거 아닌가?


예를 들자면 막 한 500년 넘게 민주주의 하던 연방국가에 갑자기 어떤 또라이가 연방국가를 밀어버리고 황제를 참징했다고 하자

그렇게 10년간 황제노릇 해먹는데 갑자기 아들놈이 인간 학살을 즐겨하는 외계인을 끌어들여 지 애비와 국민들을 학살하고서

여러분! 앞으로 제가 독재자였던 아버지를 밀어내고 착한 독재자가 되겠습니다! 하면서 황제 자리에 오르는거임

그런데 국민들이 어이없어 하기는 커녕 400년간 민주주의 하던 거 싹 잊고 당연스럽게 이 새끼를 황제로 인정하는거야

심지어 전 독재자 까던 TV아나운서는 대놓고 TV로 "우리 황제니뮤 하고 싶은 거 하 다세요ㅜㅜ"이러는 상황이고


물론 내가 예로 든 거는 실제 있는 게임이나 상황은 아니야

저런 말도 안 되는 억지 설정은 멀쩡한 게임회사는 커녕 인디게임 제작자조차 하지 않을 말도 안 되는 생각이기 때문이지

게다가 프메 2는 최소한 수백년간 왕국이었고 내가 말한 것은 딱 10년만 제국이었으니 내가 만들어낸 예시가 더 억지이기도 하고


하여간 2 이야기하다보니 빡쳐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 1 왕은 그 정도로 쌍놈은 아니다


추가로 1은 좀 이벤트도 없고 심심한 편이라 노잼일 수 있으니 양해바람





입양할 때 '로리'를 신청했더니 로리가 아닌 10살짜리 이름이 '로리'인 여자를 입양해준다

존나 빡치긴 하는데 하여간 프메1에서 10살 때 애를 받는 게 전통이 되어 이후 시리즈도 쭉 애는 무조건 10살 때 입양하게됨

여기까지는 다른 시리즈와 같다





띠용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11살이네?

사실 다른 시리즈와 달리 프메1은 무조건 1670년 5월에 시작해서 1678년 3월에 끝남

그래서 생일을 4월~5월 사이에 설정하면 일단 한살 더 먹고 시작한다

10살 딸 외모를 못 본다는 건 단점이지만 이 게임은 나이 많은 딸로 시작하는 게 이득이니 로리 취향 아니면 생일은 4~5월이 좋음


추가로 혈액형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 2와 달리 O>A>B형으로 좋은데 왜 그런지 근거는 없음


위에도 설명했지만 이 나라는 교육비, 물가가 프메2보다 안정화되어 있는 대신 딸이 다른 시리즈보다 ㅄ임

많은 사람들이 프메1을 어려워하는 이유가 이 딸이 발암이라 그런건데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무능해

다른 시리즈 딸은 병도 비행화도 일 실패도 상대적으로 덜한데 비해 1의 딸은 그게 무진장 심하다

일은 죄다 실패하고 툭하면 병걸리고 비행화 하니까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 거


근데 이건 설정상 그럴 수 밖에 없는데 다른 정식 넘버링 시리즈 딸들과 달리 프메1 딸만 인간이기 때문임

예를들어 다른 시리즈 딸들을 한번 보자


프린세스 메이커 2 : 하늘에서 특별히 용사 인생 바꾸라고 내려준 천족

프린세스 메이커 3 : 프린세스 되라고 요정 여왕이 직접 손쓴 요정족

프린세스 메이커 丂 : 원래부터 프린세스로 내정되어 있었던 외계인


보다시피 그냥 전쟁 고아인 1의 딸보다 압도적인 혈통을 자랑하고 실제 인게임 내에서도 유능한 편임

어찌보면 일할 때 실수를 잘한다 뭐 이런 건 이런 설정을 반영한 걸 수도 있음




프린세스 메이커 5 (PC)

근데 말이 나와서 말인데 나는 아직도 왜 이 시리즈가 프린세스 메이커 4가 아니라 프린세스 메이커 교(丂)인지 모르겠다
검색해보면 丂가 이쁘다는 의미긴한데 3 다음 시리즈는 당연히 4 아니야?
굳이 추측해보자면 일본어 4가 발음이 '시'고 이것은 죽다(死)를 연상하게 하는 발음이라
4가 죽음을 연상하게 해서 3 다음에 교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이건 5는 아님
시리즈 4가 없는데 상식적으로 5가 나올리가 없잖아

어찌되었던 그래서 혈통부터 노답인 이 딸은 영원히 노답일 수 밖에 없을까?





근데 그건 그렇지 않아

프메1도 시스템을 잘 이해하면 다른 딸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적당히 완벽주의자인 딸을 만들 수 있다


일단 딸에겐 오직 1달에 한번만 말을 걸 수 있는데

다른 거 필요 없고 '엄격하게 말한다'를 하면 근성이 7~10정도 올라서 개꿀이다

이 정도 근성량은 근성 올려주는 알바 일주일은 해야 오르는 양인데 말 한마디로 오르다니


아무리 딸이 엄청난 노력을 해도 아버지는 무조건 노력, 노력만 외치더라

아버지가 약간 쉰내가 나긴 하는데 그렇다고 다른 선택지를 하면 시궁창임

예를들어 '상냥하게 말한다'이거는 딸이 병이 걸렸을 때는 약간 좋은데 딸이 병이 걸렸단 거 자체가 노답이니 논외로 하고

평소에 저 말을 하면 딸이 데프­프 파파상은 상냥한 데스 하면서 근성이 7~10이나 떨어진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딸에게 잘해주면 안 된다


왜 1달에 한번 밖에 말을 못 거는지도 생각해봤는데 어차피 말 걸어봤자 아버지가 하는 말은 노력이잖아?

근데 노력을 해야한다! 는 말을 매일하면 그건 그냥 잔소리에 불과한데

한달 중 29일을 과묵하게 한마디도 안 하다가 딱 하루, 말을 꺼내는데 그게 노력 드립이면 딸에게 좀 와닿아서 그러는 모양임





이 게임에서 살 물건은 오직 두개다

봉제인형이랑 강철구두


아니 물론 니들이 다른 엔딩 보고 싶으면 드레스 빼고 다른 거 사도 되는데

나는 저것만 살거란 이야기임

실제로 저것만 사도 엔딩 무조건 좋게 봄


봉제인형은 일주일 일하면 보통 하나 살 돈이 모이는데 피로를 30이나 떨궈주고

도덕심도 10을 차곡차곡 쌓아줘서 나중에 놀러갈 때 도덕심이랑 바꿔먹는 용도로 쓸 수 있음

도덕심 높아도 이 게임에서 그리 좋은 점은 없는데 그 점에 대해선 후술함


그 다음 무슨 직업을 노리던 중요한 건 강철구두인데 저걸 주면 근성이 오른다


여기서 근성이란 무엇인가?

이 수치는 오직 프린세스 메이커 1에만 있는 수치인데 이 수치가 오르면

딸의 일 실패 확률, 비행화 확률, 병걸릴 확률, 전투 중에 말 씹을 확률을 모조리 내려준다

즉 이 수치만 높게 유지할 수 있다면 다른 시리즈 딸과 비슷하게 키울 수 있다는 소리임


따라서 돈이 생기는 족족 매턴 피로도 감소시킬 만큼의 봉제인형을 사고 남은 돈으로 강철구두 사는 게 기본 테크닉이야





일정 탭에 가면 바캉스, 교육 같은 쓸모 없는 기능들이 있는데

바캉스는 딸 몸매나 구경할 거 아니면 노쓸모고 교육도 학위 따는 용, 기품 올리는 용 아니면 노쓸모임


초반에는 닥치고 나무베기다

나무베기를 1년간 돌려라


나무베기를 하면 딸의 근력과 근성이 오르고 초반치고 돈도 잘 벌려서

벌린 돈으로 봉제인형과 강철구두를 사면 근성도 관리도 좋음





첫해는 수확제에서 우승할 수가 없다

어차피 수확제에서 우승해도 돈도 안 주니까 의미 없지만


걍 애들 외모나 감사하자

2보다 1이 좋은 점이 있는데 사교대회 나오는 애들 미모가 상대적으로 더 뛰어난듯

1~2명 정도는 무슨 자신감으로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 그 이외에는 다 ㅆㅅㅌㅊ임





근데 정작 우승은 내가 말한 왜 나온지 모른 1~2명 중에 나오네?^^


1을 몇번을 해도 이해할 수 없는 게 쟤가 미친듯이 우승 확률이 높다는거임

심지어 봐라 태양상 빼고 월신상, 별신상은 죄다 린다란 애가 받았는데 종합 우승은 쟤란다

말이 되냐?


내가 봤을 때는 이거 100% 저거 피부 때문에 당선된거임

구릿빛 피부가 예뻐서가 아니라 '어 저 사람은 우리랑 인종이 다르네? 그럼 올바른 투표를 위해 쟤한테 표 줘야지^^'하면서 준거다

실제 피부 뿐 아니라 이름부터가 이 나라 사람이 아니고 화장법도 이 나라 사람이 쓰는 거랑은 다름

이게 아니면 거의 매년 쟤가 출전할때마다 우승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어

제발 미인대회면 미인한테 투표하자

왕도 설마 얘가 당선 되겠어? 라고 생각했는지 말 더듬으면서 당황하잖아





하여간 고작 반년 정도 꾸준히 강철구두를 먹이고 쉬는 날 하루도 없이 나무베기를 시키면 슬슬 올 성공을 하기 시작함

1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첫해 년도에 딸이 일을 모조리 성공할 확률은 극히 적음

그 만큼 근성이 중요하다는 거다


근데 이렇게 올 성공해도 보상이 겨우 평가 +1이라 좀 그래

차라리 다른 시리즈처럼 50% 성과급을 더 주지...





그렇게 12살이 되면 드디어 이 공략의 핵심인 인부가 뜬다


인부는 다른 능력을 떨구는 대신 체력과 근성을 올리는 아르바이트인데

이걸 몇년이나 할까?




정답은 '7년'이다

앞으로 딸은 중간에 잠깐 쉬거나 몬스터 사냥하러 나가는 것, 수확제를 제외하고

7년 내내 공사판에서 일해야만 한다


언뜻보면 비인간적이지만 이것이야 말로 딸을 여왕을 만드는 지름길임





그리고 딸이 인부를 한지 고작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건만

이제 딸이 수확제에 나가면 100% 확률로 우승하게됨

딸의 체력이 200으로 뻥튀기 된데다 도끼질 1년으로 근력이 무시무시해져서 크리시 데미지가 500씩 뜸

참고로 최강몹인 드래곤이 체력이 350임


결승상대인 저 리 방이라는 놈은 호구스럽기 짝이 없는데 어떻게 결승 올라온지 모르겠다

쟤 호칭이 마법사고 얼굴도 좀 잘생긴 거 같은데 칼들고 있지?

실제로도 마법사 주제에 칼질하는데 데미지 한 20 박히나

하기사 마법사 주제에 칼을 든 시점에서 이미 저놈은 제정신이 아님


아 참고로 이 게임에서 딸한테도 칼, 갑옷을 입혀줄 수 있는데

비쌀 뿐더러 그런 건 필요가 없다

무슨 남자애 마냥 칼, 갑옷을 왜 입혀줘

그냥 맨손으로도 충분히 잘 싸우니까 3000이나 하는 비싼 무기 이딴 거 사줄 필요 없음

여자라면 무조건 맨 몸에 맨 주먹이다





왕의 찬사를 듣는다


이런 식으로 2년차부터는 매년 우승할 수 있게 되고

평가치 보너스를 받아먹어 1년에 평가를 약 100가량 올릴 수 있음





한편 미인대회에서는 정치적 올바름 빨로 우승하던 애가 안 나왔길래 누가 우승했나 했더니

뭔 촌스러운 귀걸이한 아줌마가 우승했다


장난하냐?

내가 10년 전에 엘리트 건달이란 만화를 봤는데 거기 2학년 중에 '마에다'라는 놈이 나오거든?

구라 안치고 걔랑 쟤랑 똑같이 생겼음

심지어 귀걸이도 똑같은 거 하고 있네


이쯤되면 여긴 미인대회가 아니라 그냥 이상한 사람 뽑는 대회다

이런 적폐 대회는 하루 빨리 청산되어야해





이렇게 한 3년 인부질을 시키면 딸의 HP가 1600이 넘어가고 근성은 2400이 된다

다시 말하지만 이 게임은 드래곤이 체력 350임

그리고 4년간 꾸준히 봉제인형을 사줘서 도덕성이 500이 넘었으니까

이제 이 도덕성을 휴식하면서 소모하면 됨


휴식은 무조건 1페이즈에 모든 피로도를 0으로 만드는 대신 피로도의 1/2 도덕성을 깐다

도덕성은 여기서 어찌보면 '업보'의 개념에 가까운데

열심히 일해서 스트레스 받은 걸 딱 일주일 노는데 풀었다고 도덕성이 그에 비례해서 까인다니

위에서 아버지가 노력드립 치는 것도 그렇고 이거 만든 놈이 노는 건 죄라고 믿는 쉰내 팍팍 나는 인간인가봐





이렇게 도덕성을 피로도랑 교환해서 바꿔먹으면 도덕성이 이렇게 바닥까지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딸은 절대로 비행화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체력이 2300인데다 근성이 3200이나 되기 때문임

그렇다


위에서 내가 도덕성이 필요 없다고 한 이유는 이거 때문이야

도덕성이 낮다고 비행화가 되고 피로도가 쌓여서 병에 걸리고...


그런 건 모두 근성이 부족하기 때문임

현재의 딸은 체력과 근성이 모두 높기 때문에

질병, 죄악, 자연재해 등등 모든 시련을 결국 주먹으로 극복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다만 도덕성이 0이 되면 얄짤없이 비행화가 된다

근데 해결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피로도가 한 400쯤 쌓였을 때

다음날 일정을 첫날을 휴식으로 하고 둘째, 셋째를 무사수행으로 하고서 무사수행에서 얻은 인형을 쓰면

연말에 딱 도덕심이 10이 되어 딸은 비행화가 절대 되지 않음


그럼 이제 슬슬 체력도 올랐으니 무사수행을 보내자





무사수행에서 중요한 건 체력과 근성, 그리고 약간의 근력이다

그 이외에는 아무 쓸모 없음


얘가 최강몹인 드래곤인데 봐라

딸은 어떠한 무기나 갑옷도 없이 오직 주먹만으로 정권 지르기 한방에 드래곤을 죽여버렸다

이것이 바로 공사판 노가다의 위력이란다


어떤 이들은 무사수행할 때 도망을 쉽게 칠 수 있는 '민첩성'이 중요하다는데

개소리다

애초 '도망을 친다'라는 개념 자체가 남자애나 할법한 발상이잖아

적이 나오면 쓰러뜨리면 그만인데 대화를 하거나 숨거나 도망을 친다는 발상 자체가 틀려먹은거다


프메 1은 전투 시스템이 너무 랜덤성이 강해서 아무리 캐릭이 강해도 안 싸우는 게 답일 때도 있어요^^

헛소리

그건 체력이 고작 세자릿수에 불과한 '약골'들이 지 딴에는 남들보다 조금 더 강하니까 하는 변명일 뿐이다

최소한 현재의 딸처럼 체력이 2000쯤은 되어야 강자라고 할 수 있지


랜덤성이 강하면 그 랜덤성을 무시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해지면 되는 것이다

꼭 저렇게 어중간하게 강한 놈들이 무기나 갑옷에 의존하려 하고 민첩성 올리는 이상한 짓을 하더라

그 시간에 차라리 공사판 노가다를 더해





슬슬 딸의 체력이 3000대가 넘어가면 전투가 다른 의미로 힘들어진다

왜냐하면 드래곤, 호랑이 같은 강자들도 딸의 패기에 지려 주변을 오줌 바다로 만들면서 도망을 치려하기 때문임


근데 프린세스 메이커 1 무사수행을 하면서 이런 생각 했었지?

아니 나는 그냥 도망치려는 것 뿐인데 왜 저 몬스터들은 굳이 날 추격하는거지?

그냥 보내주면 안 되나?


하지만 놀랍게도 너의 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단다

항상 약자의 입장에서 몬스터와 싸우다보니 도망치는 건 딸쪽이라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실제 딸이 강자가 되어 몬스터가 도망치려 할 때도 딸은 그 몬스터를 최대한 추격하여 죽이려고해

쟤는 진짜 운이 좋아서 도망에 성공한 거지만 대부분은 도망치려다 딸에게 가로막혀 죽음에 이르게 된다

이로써 10년 전 전쟁 고아였던 딸은 오직 살육과 파괴를 즐기는 전설의 전사로 거듭난 것이다


추가로 무사수행을 완주하면 보너스 평가 50을 주지만

그와 별개로 미개 지역에 들어서면 하루당 3의 평가를 준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이 '무사수행을 완주해서 집에와서 쉬면 피로도를 회복시켜줘서 이득이다'란 말을 하더라

틀린 말은 아니야 실제로 무사수행 원래 날짜보다 먼저 귀환하면 하루당 10의 피로도를 까주긴해


근데 만약 원래 날짜보다 먼저 귀환하지 않는다면 하루당 3의 평가와 무고한 몬스터의 피를 볼 수 있다

아 나는 보너스 50 받고 남은 날 쉴래 vs 나는 귀환 바로 하루 전까지 최대한 많은 생명을 학살하고 명성을 떨치겠어

어느 쪽이 더 여성스러운 생각인지는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본다





그렇게 8년간 적절하게 일부 휴식, 무사수행 5번을 제외한 모든 일정을 노가다로 채운 딸의 현재 상태이다


체력 3428 : 고대 드래곤의 10배에 달하는 괴물같은 체력

완력 286 : 크리티컬시 데미지가 1000이 가까이 박히는 인간을 초월한 완력

지력 0 : 드라군보다 약간 멍청한 수준

기품 0 : 그레이트 언클린 원보다 약간 더 혐오스러운 정도

근성 6193 : 근성이 너무 높은 나머지 명령을 거부하긴 커녕 살아있는 생명체를 추격하여 살해할 정도의 근성력

섹시 0 : 호모포비아 남성에게 오크족 남성과 딸 중 고르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 오크족 남성을 고를 정도  

도덕성 0 : 괴물을 넘어선 악마 그 자체


그 이하는 찌끄레기 능력치니까 무시


아니 능력치가 너무 ㅄ인데? 이걸로 엔딩보면 막 부모 살해 엔딩 같은 건 나오는 거 아니냐?!

싶겠지만 아니야

봐바

이 상태로 엔딩을 보면 이렇게 된다













엔딩을 보면 8년 만에 마왕이 힘을 길러서 다시 쳐들어오는데

딸이 너무 강한 나머지 마왕군을 물리치는 걸 넘어서서 마왕의 목을 따게 된단다





그리고 딸이 돌아오자 마왕이 죽었다는 사실에 왕은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서 왕관을 벗고 딸에게 왕위를 승계해준다

확실히 머리 위에 있는 것에 집착하다 목 위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잃을 수도 있으니 현명한 판단임


이렇게 하여 딸은 여왕이 되었다

내가 한 일이라곤 그저 노가다를 8년간 해주면서 인형 좀 사주고 신발 사준 거 밖에 없어

그렇지만 평범한 인간이던 딸은 인간을 초월하여 괴물같은 힘을 얻어 주먹으로 왕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마지막에 딸이 지혜, 용기, 자애심 등등 모든 걸 갖췄다는 헛소리가 나오는데

내가 봤을 때 저거 말하는 건 사관일텐데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 쓴 말인듯




어찌되었던 이렇게 되어 지루한 프린세스 메이커 1에서 최고의 엔딩인 여왕을 보는데 성공했다



요약하자면


1. 근성을 올려라 근성이 최고다

2. 체력은 최소한 1000이 될때까지는 올려라 그러면 무사수행 필승임

3. 피로도 관리는 가급적 인형으로 해라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음


굳이 다음번 연재를 한다면 프린세스 메이커 2를 할 거 같긴한데 언제가 될지는 모름

하여간 ㅅㄱㄹ




출처 :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286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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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육갤에서 연재된 전설의 공병맨 



1.


일단 나는 공사 주로하는 공병대대 나왔다


공사가 많았던 부대 특성상 중대별로 공사감독병이라는 보직을 4~5명씩 굴렸었는데


이 이야기는 공사감독병 하던 우리분대 선임에 대한 이야기임


믿기지 않겠지만 구라없고 과장은 조금있음 ^^7



군대 가기 전에 뭐 열심히만 하면 군생활 짬찌때부터 편다 이런소리를 들었지만


훈련소 수료하고 자대가봐라 그런 생각이 나나


게다가 우리부대는 후방이라 나 이등병때까지만 해도 암암리에 구타가 남아있었고


싸지방 일병 피엑스 일병 노래방 일꺾 피엑스가서 라면먹고 냉동돌려먹는거 상꺾에


침상에 걸터앉는건 일병.. 뭐 이따위 악폐습들이 존-나 많았는데


이등병때부터 그 선임은 모든게 풀리기 시작했다


어느 집단을 가던간에 진짜 정신나갈정도의 친화력을 가지고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버리는 놈들이 한놈씩은 있잖아?


그 선임이 딱 그런 스타일이었음



게다가 뭘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이등병은 공사하는 부대 사람들한테 무시당하고 공사하는 인부 아재들한테도 무시당한다고 해서 공사장에 안내보냈거든?


근데 얘는 이미 이등병때부터 감독병 완장차고 댕겼었다


나는 일병달고 처음으로 공사장 견학갔었는데 시발


감독병은 결국 돈을 만지는 보직이고, 금액도 막사하나 지으면 2~30억은 하는 큰 돈을 만지던 보직이라


대부분 감독병 사수부사수 구조가 상꺾 직전 이상이 사수고 일병이 부사수로 들어가고 이런 구조였는데


이 선임은 이미 일병때부터 중대 내에서 일 안하기로 소문난 애를 사수로 두고서


실질적으로 모든 감독병 공사업무를 총괄하기 시작했다




하도 심심해서 추억팔이나 할겸 쓰고는 있는데


계속 써도 되냐?


2. 


들어가기에 앞서



1. 감독병은 위에 감독관을 두고있음


보통 감독관이 중대장이고 그 아래 감독병들


근데 한 중대에서 공사를 두세개씩 하게 되면 중대장은 평소 중대업무 + 공사 업무가 추가되어 지옥을 구경함


그런 이유로 중대장의 노고를 덜기 위해


감독병들은 매일매일 써야하는 4종의 서류와 준공을 볼 때 필요하게 될 17종의 서류를 매일 작성해야됨 시발..


2. 보통 사회에서 공사를 할 때는 그냥 내역서에 적힌 금액을 그대로 주는게 거의 관례처럼 되어있어서


능력껏 10억공사를 8억에 끝내면 2억을 회사가 먹을 수 있다


그런데 군대공사는 세금으로 하는거라 그게 안됨ㅋ...딱 자재를 시공한 만큼만 가져가야됨


그래서 불쌍한 감독병 새-기들은 내역서에 있는 모든 자재를 실측해서 딱 한만큼만 가격을 냄


실측값을 토대로 내역서를 새로 만드는건 감독병, 그걸 검토하는게 감독관


그래서 감독병이 돈을 만진다고 한거임. 물론 공사비는 저 위에서 회사로 주기때문에 일개 병사나 감독관따위는 구경도 못함 ^^7


3. 보통 군대를 가면 어찌되었든간에 라인을 타게 되어있다


보통 보급관 라인 아니면 중대장 라인을 타게 되는데


감독관인 중대장 입장에서는 감독병들을 챙기고 싶어하는게 당연한거고, 부대 살림을 꾸려가는 보급관 입장에서는 자기랑 같이 작업하는 애들을 챙기고 싶어하는게 당연함




쨋든간에 일병때부터 막사 신축 및 개보수 공사를 실질적으로 맡기 시작하면서


이 선임은 그냥 A급에서 XX사단 공병대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인재로 성장하기 시작함


실제로 상병 달 때 쯔음 해서 대대장이 저런 똑똑한애는 처음본다고 칭찬하던게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테니스장 돌고르고 있는데 시발


그 선임이 일병때 중대장도 그 현장이 불안해서 진짜 거의 매일 세네번은 들락날락 했다는데


점점 순찰을 가는 횟수가 줄다가 마지막에는 그 현장에 갈때 짬찌 감독병들 다 데리고 가서 이렇게 하는거라고 하드라 



그리고 군부대 내 공사는 어쩔 수 없이 외부업체가 들어와서 시공하는데


군부대 내에서는 감독관, 혹은 감독병 없이는 외부인이 아예 들어올 수가 없음


그런데 공사는 보통 토요일, 급하면 일요일까지 함 


그래서 이 불쌍한 감독병 새-기들은 주말이...없었다 8ㅅ8 평일에 개인정비도 거의 없었다 8ㅅ8


한번 치기 시작한 공구리는 어찌됐든 그날 다 쳐야 되는데


그거 못치면 열시든 열두시든 새벽 두시든 못자고 그 현장을 지켜야됨


원래는 18시 지나면 외부인들은 전부 군부대 밖으로 나가야하는데 뭐 어쩌겠냐 공사 빨리 해서 컨테이너에서 자는놈들 막사로 들여보낸다는데



쨋든 그래서 주말에는 어차피 부대 내 작업도 없겠다 짬찌 감독병들이 현장실습 겸 해서 현장에 나갔었는데


그때 본 그 선임은 진짜 미친놈이었다


보통 주말에 공사를 나가면 간부도 없겠다 감독관도 안오겠다 해서 그냥 다 퍼질러 자다가 오는데


이 선임은 주말에 심심하면 시방서 펴놓고 공부하는 미친놈이었다


덕분에 시발 주말에 나도 따라서 컨테이너 안에 틀어박혀서 공부해야했다 시발




내가 쓰고 읽는데도 재미가 없다


계속 써도 되냐?


3. 


그 선임은 서울에 있는 대학교 토목과 다니다가 학고쳐먹고 군대로 도망온 사람이었다


주말에 그 선임은 공부하고 나는 공부하는 척 하면서 삐대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물어본 적이 있었음


어차피 감독병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중대장 하라는대로 하게 될텐데 공부해서 뭐하냐고 진로 잡으실때 도움되라고 공부하시는거냐고


대충 이렇게 물어봤던것 같은데 상상도 못했던 대답이 나왔다


감독병 에이스 찍으면 부대 내 슈퍼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어쨋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그 선임이 일병 말즈음에 우리부대는 혹한기를 갔다


그리고 그 선임은 유일하게 혹한기에 못간 사람임. 중대장이 현장보라면서 명단에서 빼버림


그 선임 핫팩 두박스인가 사놨었는데 덕분에 분대원이 좀 더 따뜻한 혹한기를 보냄 ㅎㅎ;;


군필들은 알겠지만 겨울에는 뭐 부대내에 작업이 많은게 아님


눈오면 종일 눈치우고 눈 안오면 어제 정리한 분리수거장 또정리하고 뭐 이런수준


그리고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공사에도 차질을 빚는다


그래서 겨울에는 공사를 안함ㅋ...감독병 부대내에서 작업 못한다고 핍박받는 시기다 ㅠㅠ


하지만 그 선임은 겨울에 아무런 공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나갔다


아무도 그 선임이 공사도 없는데 나가는 이유를 몰랐었지만 그 선임만큼은 중대장이 왜 자기를 나가라고 했는지 눈치를 챈 것 같았다


12월 말부터 2월말까지 두달이라는 기간동안 이 미친놈은 모든걸 실측하기 시작했다


내역서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알겠지만 내역서는 존-나 두껍고 품목도 존-나게 많다


그런데 건축, 토목, 전기, 통신, 소방 내역서에 있는 모든걸 전부 실측해옴 미친놈임;;


건축, 토목은 그나마 실측하기 쉬운데, 실측이 존-나 어렵고 빡치는게 전기통신소방이거든


왜? 여기에는...전선이있어....


생각해봐라 200명이 들어가는 2층막사에 전선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겠냐


그런데도 이 미친놈은 보름만에 모든 전선관을 재고 모든 전선을 잰 후에 그걸 나눠서 도면에 표시해버리는 기염을 토함


겨울에 그 선임이 혼자서는 길이 재기에 어려운게 있다고 감독병 한명 더 요청해서 내가 같이 나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침 일곱시부터 저녁 여섯시까지 점심먹고 중간에 담배피는 시간 빼고는 하루 종일 PVC관만 쟀었다 시발..



그리고 그때부터 그 선임이랑 친해져서 내가 그 선임 부사수가 되었다


사상 초유의 감독병 일병 사수가 탄생함


남들 모두는 겨울에 현장나가서 꿀빤다고 나 막 갈궜었는데 나는 시발 죽을맛이었다


하루 종일 천장만 쳐다보던가 바닥만 쳐다보다가 여섯시 넘어서 복귀해서 찬밥쳐먹고 오면 갈굼 오늘하루 꿀빨았다고 시발ㅠㅠ


내 사수는 이미 이등병때부터 선임들이랑 칭목칭목해서 개인정비때 선임들한테 PX 두번씩 끌려다니는데 시발 ㅠㅠ



그러다가 만물이 꽃피는 봄에 그 선임은 상병을 달았고, 그 선임은 기다렸다는듯 슈퍼맨이 되기위한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야 쓰다보니까 옛날생각나고 재밌다



4. 


내가 예비군도 절반정도 지났고, 학교도 다니고 학원도 다니고 여기저기 일자리도 어마어마하게 다녀봤지만


여태 그 선임만한 포스를 지닌 슈퍼맨은 아직 못봄



그렇게 그 선임은 작대기 세개를 달았고, 이미 주변에서는 터치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어딜가든 슈퍼맨이 되기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였지



이제 봄이 되면서 공사를 슬슬 시작하니까 그 선임은 나를 데리고


공사하는 그 부대 간부들에게 인사를 시켰다


이미 겨울동안 그 부대 간부들이랑 칭목칭목 끝내놓은 상태였다


뭘 어떻게 간부들이랑 친해질 수 있었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가끔 갑자기 비오는 날이면 그 부대 준위가 와서 맥주주고 가고 뭐 그랬음


그리고 이 선임은 이제 그 부대 대빵이랑도 칭목칭목질을 해야하겠다고 생각했는지


어느날은 감독병실 컨테이너에 멀쩡히 달려있던 에어컨을 떼서 그 부대 임시 대대장실에 달아줬다...


거기에 몇가지 칭목질을 더 해서 나중에는 이 선임 준공본다고 밤늦게까지 컨테이너에서 작업하고 있으면 회관가서 고기도 사줬었다


나는 그 선임 부사수인덕을 톡톡히 봐서 나도 같이먹음 ㅎㅎ



이미 그 현장소장님이랑은 칭목질을 완료해서 그 분이 계속 뭔가를 사주려고 하고 그 선임은 계속 사양하고 막 그랬다


그러다보니까 소장님은 그 선임이 없을때 감독병실 서랍 곳곳에다가 PX에서 과자를 사서 넣어놓기 시작했는데,


조금 지나니까 내역서를 넣을 서랍이 없어서 전부 다 밖에 쌓아놨었어야 했었다


그리고 이 선임은 그 과자를 이용해서 그 부대 병사들이랑 칭목질을 시작했는데, 그 선임이 상꺾을 달았을때는


그 부대 신병이 내 사수한테 전입신고를 하러 왔었다



또 그때 마침 나가사끼 짬뽕이 히트를 칠때였는데 감독병실 컴퓨터 아래에는 나가사끼 짬뽕이 매일 3~4셋트씩 쌓여있었다


얘는 또 이걸 중대원들한테 뿌려서 그때가 우리중대가 새벽에 근무서면 나가사끼짬뽕만 쳐먹던 시절임



칭목질한거 얘기하니까 끝도 없는데,


앞서 말했듯 우리부대는 중대장라인을 타느냐 보급관 라인을 타느냐 하는 거였는데


그 선임은 이미 중대장라인에 완벽하게 탑승해놓은 상태였고, 이제 보급관 라인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군대에서 공구리좀 비벼본 사람은 알겠지만, 공구리라는게 골재가 섞이지 않으면 강도가 병신일 뿐더러


병사들이 손으로 비벼서 손으로 바르는데 좋은 퀄리티가 나올 수가 없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공구리를 쳐대지


레미콘차에는 총 8루베...어...8m3의 공구리를 실을 수 있는데, 뭐 과적에 걸려서 6m3밖에 못실음


그래서 공구리 치면 매일 3~4루베씩 남아서 그냥 다른데다가 부어놓고 나중에 폐기물로 처리를 해야만 했는데


이 선임은 소장이랑 쇼부를 쳐서 공구리를 칠때 항상 레미콘차 두 대 정도를 더 불렀다


그리고 우리부대 작업하는데 인부아재들이랑 가서 부어주고 옴


그때가 마침 대대장이 갑자기 테니스에 맛들리는 바람에 우리중대에서 테니스장 새로 만든다고 븅신짓을 하던 시절이었는데,


강도높은 진짜 공구리 + 현장 인부들의 숙련 + 현장소장님의 지식이 트리니티 포스를 이루어 사단장용 테니스장보다 멋진걸 만들어버렸음


거기에 현장에서 남아서 버리려고 쌓아둔 시멘트 있으면 우리 중대 창고에 넣어놓고 하니까 이제는 현장에 보급관도 놀러오드라 시발..


그리고 테니스장 사건을 통해서 이 선임은 병사 초유의 대대장 라인에 탑승하게 되었다.



향수에 젖는다 캬


5. 


그렇게 우리부대 중대장-보급관-대대장에


공사하는 부대 부대장-간부-병사들이랑 칭목질을 완료해놓으니까 이 선임의 위세는 하늘을 찔렀다


중대장, 보급관이 아끼는것 같으니까 이제 갓상병인데 그 누구도 터치하지 못함 진짜 세상에서 제일 부러웠다


갓상병 주제에 자기 분대원을 남의 중대가 털었다고 남의 중대 쳐들어가서 자기보다 선임이랑 싸우고와도 우리중대 선임들이 커버를 쳤으니까

그러다가 준공을 보는데


준공이란게 절대로 호락호락한게 아님


보통 감독병들은 준공때 되면 진짜로 잠을 못잠


완성해야될 서류도 존나많고 내역서도 완성해놔야되고 뭐 시발 하여튼 할거 존나많음


그런데 사실 준공이 빡센게 공사 끝나고 나서 준공을 보려니까 빡세지 시발..


그래서 이 선임은 아직 공정률이 90%도 채 되지 않았는데 내역서를 치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옆에서 일일자재검수부였던가 뭔가 하루종일 씀 시발


공사하는데 들어왔던 모든 자재 명세서랑 영수증 다 모아놨다가 그거 자재별로 분류해봤냐 리얼 사람 자살각 잡힌다


내역서를 치면서 덜 쓴 자재 깎고 내역에 없는거 추가로 해놓은거 있으면 그거 추가하면서 소장이랑 돈을 쇼부치는데


회사들어온것같았다 그때 지옥같았는데


그렇게 건축, 전기, 소방, 통신 소장들이랑 전부 쇼부를 완료하고 나서 틈틈히 공사계를 갈궈서 준공 기본서류도 완료해버리고


아예 준공보고서 초안을 만들어버리더니 공정률 90%때 중대장한테 보고함



우리부대는 매일 간부들이 공사회의를 했는데 다음날 그 선임하고 나는 그 회의에 참석했다


그때 간부들이 회의한다고 엄마손파이 깔려져있는데 나는 그거 챙겨서 나왔다 개이득ㅋ


쨋든간에 그때 그 선임에게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선임은 이미 자기가 하는 공사에 모든 부분을 다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미 공법이나 시방서같은건 다 머리속에 있는것 같았고


대대장이 물어보면 바로바로 대답이 나오고


뭐 거기 부대 대대장님이 어디에 뭘 더 원하시는데 이 항목에서 깎은 돈을 일정량 돌리면 시공이 가능한데 하시겠느냐


관급으로 잡힌 시멘트가 아직 40포 정도 남았는데, 이걸 냅두면 폐기물인데 두돈반에 병사들 보내주시면 대대창고에 넣어놓겠다


막 이러니까 대대장 신나서 공사회의 끝나고 이 선임이랑 나랑 1호차 뒤에 타고 현장갔다


그러면서 중대장한테 공병대대에 100년만에 나오는 인재라고 칭찬을 하는데 옆에서 존나 부러웠다 진심



내가 군 생활 할 적에 준공을 한 일곱번 정도 봤는데


가장 큰 금액이면서 가장 편하게 준공을 봤던 공사가 그 선임 공사였다


미리 해놓으니까 잘거 다 자고 놀거 다 놀면서 해도 됨



그렇게 공사가 끝나고 그 선임은 부대안에 있고싶다고 해서 부대안에 있고, 나는 다른 현장으로 이동해서 새 사수랑 일을 하는데


그 현장 사수는 나와서 라면쳐먹고 자는것 밖에 하는일이 없었다


리얼 막 그 선임 존나그립고 막 그런데도 꼴에 같이 있었다고 내가 감독병질 하는거 보니까 좀 신기했다


6. 


그렇게 나는 그 선임 공사하던데 바로 아래에 있는 현장에서 공사를 하고


그 선임은 부대내에서 작업하다가 힘쓰지말고 머리를 쓰라는 보급관의 인사이동에 따라 위병조장을 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선임이 위병조장 서는날은 독서실에서 권장도서 다섯권씩 순서대로 빼서 위병조장실로 가져다줘야했음


아마 그때부터 새로 들어오는 권장도서란 권장도서의 처음은 그 선임이었던 것 같다



쨋든 그 선임은 이제 부대 안에 있으니까 차치하고


나는 다른 현장에서 신나게 공사를 하고 있는데


이거 뭔가 이상했다


새로운 사수는 내역서 다 쳐놨다고 소장실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퍼질러 자고 있는데


아무리봐도 내역서가 좀 이상했음 뭐 돈도 안맞고 딱봐도 소장이 원하는대로 돈 넣어준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근데 이거 중대장한테 보고하면 새로운 사수 좆될까봐 보고 못하고 혼자 끙끙대고 있었음 ㅎㅎ


그러다가 20억공사 준공을 정말 편하게 봐서 미리미리 준공 준비를 해야겠다고 느낀 중대장이


덜컥 내역서를 가져오라고 시킴 언제까지? 부대복귀할때까지


그리고...그 사수는...그 내역서를...고대로...가져갔다가...



다음날 편하게 위병조장 서면서 책이나 보던 그 선임이랑 나랑 둘이서 현장에 출근했다 ^^7


그 선임은 화를 잘 안내는 선임이었고 그렇게 빡빡한 선임도 아니었다


현장에 둘만 있었을때는 형이라고 불렀었으니까


그런데..위병조장 서면서 모처럼 꿀빨다가 끌려나왔다고 투덜대다가 내역서를 보는데 그때 미친 그렇게 빡친 모습은 처음 봤었다


그리고 현장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막 시발 벽에 이슬맺히고 천장에서 비새고 막 시발 이러는 와중에 내가 대답을 잘 못했거든


그날 진짜 그 선임 빡침의 정점을 찍고 나 진짜 하루종일 엎드려뻗쳐하고있었다 시발


그러다가 중대장이 현장보러 와서 살았다 싶었는데 중대장한테 상황설명하고 계속 엎드려뻗쳐시켰다 시발


그날 진짜 어깨 나가는줄알았다 시발 이새끼야 보고있냐 ㅠㅠ 나 그날 존나힘들었다고 씹쌔야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이 선임이 갑자기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담배한갑이랑 콜라 큰거 하나를 사오라고 하더니


컴퓨터 앞에 앉아서 담배를 피워대면서 내역서를 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나는 현장을 한바퀴 돌면서 지금 어디서 무슨 공사를 하고 있고 진척도는 얼마나 되었으며 현장에 문제는 어디어디이고


보수시공을 한 곳은 뭐 어떻게 되었고 이런거를 한시간 간격으로 그 선임한테 보고해야 했는데


그 선임은 거짓말 안하고 일주일동안 하루 종일 내역서를 잡고 있었다


이미 전기통신소방같은데서 금액을 좌지우지하는 전설들이 이미 천장속 벽 속에 다 가려져 있어서 존나 오래걸렸던것같다



그러고서 그쪽 소장이랑 쇼부를 치는데 한시간에 한번씩 큰소리가 막 왔다갔다 하는데 나는 옆에서 듣고만 있었음 개무서웠당


군대 공사는 처음에 내역서 내려올때의 금액을 초과하면 안돼


근데 그 현장은 추가로 해준게 존-나 많아서 소장은 돈을 더 받으려고 하는데


그 선임은 그게 안된다는걸 아니까 막 둘이서 막 큰소리치는데


문제는 감독병이 직접 쓴 자재를 실측해놓은 자료가 없다는 거였다


전에 현장 할때는 모든거에 대한 자료가 다 있어서 소장이 태클걸면 그거 주고 의의있으시면 직접 실측해서 가져오세요 하면 끝났는데 시발..


진짜 내역서가지고 소장이랑 씨름만 한달동안 하다가 그 선임이 포기했던것지 뭔지 중대장한테 보고올리고 중대장이랑 같이 가서 대대장한테 보고를 해버렸다


그리고 전에 이 현장 하던 사수는 주어진 임무에 불성실했다고 영창 5일갔다옴


쨋든 대대장 개입하고 나서 한달 더 걸리고 드디어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그 현장의 공사가 끝이 났고


그 선임은 병장을 달았다


7. 


마지막임


다시한번 말하지만 과장은 있어도 구라는 없다




그런데 그 선임이 병장을 달 때 쯤 해서 부대에 사건사고가 많이 터졌다


거기에 최근 공사에서 개빡친것까지 더해져서 얘가 성격이 좀 변했다


예전에는 사소한걸로 애들 갈구지좀 말라고 자기 선임들이랑 티격태격대다가 라면먹으러 가고 


자기가 악폐습 하나 만든다면서 신병들 첫면회때는 분대장이 같이 내려가서 막내네 부모님한테 인사드리게 하고 막 이런 선임이었는데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마음의편지를 하루에 세장씩 쓰고


착했던놈 나빴던놈 가릴거 없이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로 영창을 들락날락하니까 배신감을 느낀 모양이었다



그때부터 자기 후임들을 잡기 시작했는데


보통 육군은 병장달면 이빨 빠지고 실세에서 밀려서 뒷방 늙은이 신세로 지 하고싶은거 하다가 전역하는데


간부들의 신뢰를 뒤에 업고 있어서 아직 이빨도 안빠진 상태에다가


또 똑똑해가지고 후임들도 진짜 기가막히게 갈궈대는데 진짜 그때 내가 상병이었으니까 다행이지 일이등병이였으면 어휴...



그런데 일이등병들은 이미 본인들의 마음의 편지로 좆같던 선임들을 영창을 보내본 경험이 있어서


귀신같이 그 선임을 타겟으로 해서 마음의 편지를 긁어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선임 말차까지 3주정도 남았을때 우리부대 전설이 탄생함


처음의 마음의 편지를 써서 보급관한테 제출함


그런데 보급관이 그 선임 실드를 쳐버림


보급관선에서는 안된다는걸 느끼고 중대장한테 마음의 편지를 꽃음


그런데 중대장이 그 선임 실드를 쳐버림


안되겠다 싶어서 대대장 직통으로 가는 마음의편지함에 마음의 편지를 꽃아넣음


그런데 대대장마저 그 선임 실드를 쳐버림


대대장도 막히니까 애들이 벙쪄있다가 최후의 수단이라고 헌병대에 다이렉트로 찔렀는데


이 선임이 1년넘게 한 공사가 헌병대 공사임


헌병대에서 얘 이럴애 아니라고 실드 쳐버리고 끝남



내가 분대장을 빨리 달아서 마음의편지 폭풍이 불때 당직근무를 몇번 섰는데


그때 새벽에 몰래 중대장실 들어가서 마음의 편지 보면 막 구타, 가혹행위, 취침방해, 성희롱 뭐 영창가는 죄목들이 종합세트로 들어있었다


그런데 그걸 대대장까지 나서서 실드를 쳐줌..



한차례 마음의 편지의 폭풍 속에서 중대장이 얘 이러다 진짜로 영창가겠다고 생각했는지


폭풍이 지나가고 난 후에는 자신이 가는 모든 곳에 그 선임을 데리고 다녔다


옆 중대에서 뭐 저기 연대에 공사를 하는데 틀어진것 같다 싶으면 대대장이랑 우리 중대장이랑 옆중대 중대장이랑 그 선임이랑 가서 보고오고


우리 중대장이 사단에 들어갈 일 있으면 같이가고


그러면서도 우리분대는 끔찍히 아껴서 멀리 나가는 날이면 항상 뭔가를 사와서 애들 멕였다 ㅠㅠ


사실 그 선임 영창 보내려고 마음의 편지 가동한 애들 중에 한명은 우리분대였는데



그러다가 결국 탈없이 말차를 나갔다 오고 전역 전날에


그 선임한테 전역빵 할라고 중대 전원에 옆중대 앞중대 뒷중대 다 할거없이 우리 생활관에 모여있는데


정작 그 선임은 BOQ 올라갔다가 새벽 두시에 술냄새 풍기면서 생활관에 들어왔다


그리고 전역날 아침에 다들 택시타고 터미널가는데 그 선임은 중대장 차 타고 터미널 가는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예전엔 그랬었는데 어느덧 예비군 4년차


그 선임도 예비군 4년차겠지


나도 전역하고 연락처를 몇번 수소문 해봤지만 자기 후임들에게 정나미가 다 떨어진건지 뭔지 아무도 연락처를 모름



진짜 존나 똑똑했는데 취업은 했을까


자기 학고맞아서 학점관리가 안된다고 맨날 찡찡댔는데 지금쯤 학점은 잘 만들어 놨을까


복학하면 하루 종일 공부만 해서 장학금 타겠다고 하던 놈이었는데 장학금은 탔을까


진정 와우충이라서 와우 노래를 불렀던 놈인데 지금도 와우하고있을까


나랑 같이 헬로비너스 존나 빨아재꼈는데 아직도 헬로비너스 빨고 있을까


헬로비너스 공식카페 가입하려면 헬로비너스 시디 있어야 한다고 군인이 이걸 어떻게 사냐고 같이 지랄했었는데 정회원은 되었을까


툭하면 밥 안쳐먹고 너구리 쳐먹던 놈이었는데 아직도 너구리 좋아할까



가끔씩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군대얘기 나오면 금마가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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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에 모자를 써야 열손실이 적다


머리로 빠져나가는 열들이 상당히 많다

밖에선 모르겠지만 되도록 모자던 수건이든 감아서 열손실을 방지한다

머리에 모자 하나 쓰고 안쓰고로 체감하는 추위가 상당히 달라진다

모자살돈이 없으면 수건이나 비닐봉지를 써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




2. 양말은 항상 두겹


발은 추위로부터 약하기 때문에 꼭 양말을 2개 신어준다

양말살돈이 없으면 까만비닐봉지를 발목에 묶어서 신는다

이해를 돕기위해 직접 찍어봄...





3. 추워서 씻기 힘들땐 수건에 물을 묻혀서 씻는다


물이 영하 1도 이하로 내려가면 진짜 너무 춥다...

근데 보일러도 없고...안씼을순 없고...씼자니 살이 떨어져 나갈꺼만 같고..


이럴땐 수건에 물을묻혀서 몸을 박박 닦는게 그나마 덜춥다

참고로 물로 닦기만 하고 마른수건으로 안닦아주면 몸에서 냄새 난다

꼭 물수건으로 닦아준후 마른수건으로 더러운 이물질을 닦아준다


좀더 발전하자면

1. 물수건으로 몸 닦아준후

2. 비눗물(농도 약하게) 만들어서 몸 닦기

3. 다시 물수건으로 비눗물 닦아주기

4. 마른수건으로 닦아주기


이렇게 하면 그나마 몸을 세척할수 있다

그리고 세수할때나 얼음물 샤워할때 손 너무시려우면

고무장갑 끼고 씻으면 그나마 덜춥다


4. 옷 안에 휴지넣고 다니기


추워 죽겠는데 따뜻한 옷한벌이 없다면 옷에 휴지를 넣고 다닌다

꾸겨가지고 양말,바지,윗도리 사이등에 마구 끼워넣어주면 된다

솔직히 오리털이 뛰어난건 알겠지만 휴지라고 보온효과 없는거 아니다

휴지살돈이 없으면 공공화장실이나 백화점가서 넣고오면 된다

단 절대로 휴지를 통째로 훔쳐와선 안된다. 그건 도둑질이다

도둑질을 해버리면...독하게 버틴것이 무의미해 진다

더러운 도둑놈이 되어버리니 꼭 주의하자


5. 청소년센터에서 무료급식 먹고오기


어느날 내가 너무 춥고 배가 고파가지고... 114에 전화해서 배가너무 고픈데

어디 저를 도와주실곳 없냐고 물어봤더니 어디다 연결해주더라

거기서 어떻게 어떻게 청소년센터에 연결해줬다

내가 나이가 청소년이 아니였는데 청소년센터에선 일단 오라더라

갔더니 가벼운 상담 5분정도 하고서 당분간 여기오셔서 아침,점심,저녁 해결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3일동안 거기서 가정식밥을 해결한 경험이 있다

근데 놀라운 정보가 하나 있는데 23살까지는 국가에서 준청소년으로 봐서 센터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젊은친구들은 참고해라.. 거기가도 사람 쪽팔리게 하거나 눈치밥 안준다..내가 눈치밥 먹어봐서 아는데 절대안줌



6. 동사무소 가서 긴급구호 받기


동사무소가서 진짜 춥고 먹을게 없다고 사정사정 하면

긴급구호라고 일시적으로 지원해주는거 있다..

쌀이나 라면 랜덤으로 주는데 진짜 흙수저라면 몇번 타먹을수 있더라

쌀은 20kg 주더라..국가한테 처음으로 고마웠음

나중에 갚겠다는 생각으로 타먹으면 마음 좀 편함



7. 자원봉사하고 한달 30만원 받기


동사무소(시청)에서 무료급식소 운영하는데 가서 배식해주면 

한달에 조금 돈 준다. 근무시간에 비해 돈은 적지만 스트레스나 육체적 노동은 크게없다

할아버지랑 노숙자들 밥나눠주면서 나도 거기서 끼니해결하고 나중에 돈도 조금타고..괜찬은거 같음



8. 박스로 집짓기


이건 진짜 내가 해본거고.. 아주 큰 효과있다.

집안에 또 다른 집을 짓는거다

나는 대충 이렇게 지었다




박스는 하이마트 같은데 가서 얼쩡거리거나 직접 달라고 하면 잘준다

내생각에 박스중 가장 으뜸은 냉장고박스랑 세탁기 박스다

이건 집 따로 지을필요도 없이 그대로 들어가서 뚜껑만 덮고 자면된다

박스집을 지을때는 가위랑 테이프 2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테이프 살돈이 없으면 테이프가 필요없도록 박스집을 조립식으로 짓는다



9. 솔잎 꾸준히 따먹기








먹을꺼 진짜 없으면 사람이 굶는건 둘째치고 몸이 망가지고 병든다

솔잎에는 보시다시피 꾀 훌륭한 필수 영양성분이 있다

솔잎만 잘 먹어도 비타민제 부럽지 않은것이다..


돈많은 사람들이야 저런 궁상맞은짓을 왜하냐느니 컨셉이냐느니 하면서

이거 먹는사람을 바보취급 하는데 신경쓰지말고 꾸준히 섭취해서 영양결핍으로 부터 살아남자

솔잎에 농약같은거 쳤을수 있으니 나같은 경우는 산속 안으로 좀 들어가서 어린순을 따먹는다

어린순은 솔잎 갓자란거 말하는거다. 이게 향도 곱고 영양가도 훨씬많다



10. 행복한 생각 하기



돈도 없고,배고프고,춥고,외롭고 이것들은 분명 큰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것들로 인해 내 정신이 망가지는 것이다...

아무리 긍정적인 사람도 고난과 역경에 찌들면 정신이상 올수도 있다


나는 그래서 아프리카난민이나,불치병,장애우들을 떠올리며

그들에 비해서 나는 재산만 업다뿐이지 사지멀쩡하고 그런것에 감사히 살았다

몸이 멀쩡하니까 언제든 때를 만나면 재기가 가능하니까...


나쁜생각은 꼭 잠들기 전에 자주 드는데..

나도 처음에 이 비참한 나의삶이 고통스러 웠는데 

언젠가 부터 상상속에 집을짓고 거기서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떠올리며 행복하게 사는 스토리를 매번 상상을 했다

하여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너무 힘들고 비참하다면 잠시 자신만에 판타지에 빠져보는것도 좋다

단 이것도 잘못빠지면 망상에 찌들어 정신이상자 될수 있으니

항시 현실과 이상을 분명히 구분짓고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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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omad.life/184338


워마드에 2017년 11월 19일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옴




요약을 하자면 자주 보는 남자아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못할짓을 했다는 이야기 ... 워마드는 여성만 가입가능한 커뮤니티

즉.. 여성이 어린 남성에게 성적은 무언가를 했다는 이야기인데..



댓글에는 영상을 보내달라는 메일 주소만 한가득

물론 허풍일수도 있고 워마드나 메갈이 하도 주작을 많이 하니 신빙성은 없었음

그러나 워마드 메갈 여성시대는 대표적인 여성커뮤니티로 적을 많이 두고 있었음




이게 주겔의 주갤럼중 한사람이 이 사람을 추적하여

현재 호주에 살고 있고 각종 활동 아이디 및 주소를 확보하여 

호주 경찰에 신고 하고 신문사에 제보 ( 근데 왜 주식 투자 실력은 ...? )






이후 2017년 11월 20일 호주 다윈에서 27세의 한국인 여성을 체포 ( 하루만에? )


https://www.miragenews.com/27-year-old-korean-national-charged-producing-child-exploitation-material/


 2017년 11월 21일 재판이 열림


http://www.nt.gov.au/justice/mctlist/today/crim/rnp.html

 C1       AREUM Lee   ( 이 아름 )                                                    
           21754394   10.00 AM        Mention                              
                                                                           
                   1  Child abuse material     (아동 학대 자료)                            
                   2  Child abuse material     (아동 학대 자료)       


* 각종 매체에 알림. 


아동 포르노 (child pornography) 라는 단어를 쓰지 말아달라. 

이는 가해자에게 유리한 단어다. 

- 피해자가 가해자의 지시에 따랐다는 느낌을 준다. 

- 끔찍한 일을 당했다기보다는 스스로 도발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느낌을 준다. 

- 우리가 압류한 모든 사진은 아동들이 실제로 학대당한 장면이다. 이는 포르노가 아니다.


한국의 경우 포르노와 아동성학대 가 거의 비슷한 의미로 쓰이나

호주의 경우 포르노는 합의하에 이루어진 가상의 성 결과물이고 

성학대의 경우는 포르노와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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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반할거 같은 이 남성분의 이름은 Monthana Chuthatus 입니다.


트랜스젠더가 많기로 유명한 태국에서도 화제가 된다면 정말...

태국은 한국처럼 징병제 군대인데요..


다른점은 99% 헌역으로 빠지는 대한민국과 다르게

40% 정도의 인원은 인원이 많아서 면제가 된다고 합니다.

대상자가 되면 검사장에 모여서.. 제기 뽑기를 하는데


상자안에 빨간공과 검은공이 들어 있는데

검은공을 뽑으면 군대 면제 빨간공을 뽑으면 군입대입니다

( 뭐야 !!! 이 황당한 추첨제는 !!! )


추첨으로 입대를 하면 24개월을...

자원입대로 입대를 하면 18개월을 근무합니다

혹은 군사훈련교육을 받거나 해야 합니다.


트랜스젠더 또한 예외가 없기에 징병장에는

아름다운 형님들이 많이 오게 된다고 하네요





이 외모로... ? 

입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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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감귤님이 DC 카연겔에 올린 소꿉친구☆소녀 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전 참 재밌게 봤다... 하고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분들은 그게 아니였나 보다

한라감귤은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신인만화가





레진 사태에 휘말려서

첫 월급을 받자마자 회사가 망할 위기에

쳐해서 그린그림으로 인지도를 얻었다



어제 월급받았는데

[ 흑..흑끕..흐으윽... ]








특별한 스토리라고 할것도 없이 1화의 내용이 전부

정식 연재한것도 아니고 DC 카연겔에 올린 습작이다








매우 유쾌하고 웃지 않는 날이 없는 여주인공과

약간의 진짜 기질이 있으면서 우등생인 남주인공의

피임에 실패하여 결혼에 성공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울대에 입학할 정도의 수재니 여자가 성공한 셈





마지막에 콘돔 광고까지 끼워넣은 센스에

1화 자체에 ~끝~ 이라고 있는 문구는

처음에는 단편작으로 끝날 생각이였을것이다



그러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힙임어 

2화를 그리게 되고 6.5화로 완결을 맺었는데

이때 논란이 된게 이 장면 






뒷 처녀성을 잃게된 장면에서

여주인공은 별일 아니였던걸로 하자는 대목

그걸 가지고 소중하게 여기지 않느니 마느니

해서 지들끼리 논란이 붙었다


( 아니 그전에 그게 카운트이긴 해? )






정독하신분이라면 직후에 여주인공의 마음이 아프고

여주인공의 아빠가 말하는 "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랑... "

의 대목에서 알수 있듯이 작가의 의도랑은 관계없지만

어쨋든 치고 박고 싸우는중이다 ( 이기는편 우리편! )



소꿉친구☆소녀 작가 한라감귤 작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klii00




사실 혼전순결이니 뭐니 하는걸 나도 잘 모르겠다

특히 교회언니가 말하는 혼전순결은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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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에서 학교 폭력에 의한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발단은 후배 여자애를 구타하고 무릎 끊린 사진을 아는 선배에게

보냈다가 그 선배가 퍼트리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나오는 사진은 더욱 충격적

이건 학교 폭력이 아닌 살인 미수가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법원의 판결은 " 교육 " , " 선도 " 에서 그칠것이라는것이다

즉... 이러한 사태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것이다 


물론 인성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에 대한 계보는 필요하겠지만

하루 빨리 법의 수정이 필요할듯하다






A 경관은 “여성청소년과는 기본적으로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보다는 계도에 방점을 찍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폭행 과정에서 소주병 등 도구가 사용됐는데, 가해 학생들이 처음부터 이를 소지한 것이 아니라 폭행 과정에서 주변에 있는 물건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도구를 처음부터 폭행할 목적으로 소지했느냐, 아니면 폭행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도구를 사용했느냐의 차이는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 처벌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제적인 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사건이 계획된 것보다는 우연히 일어난 것으로 보이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들끓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 경관 또한 “사건을 형사과에서 수사하느냐, 아니면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하느냐에 따라 구속에 대한 판단도 달라질 수 있다. 가령 여성청소년과는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 인권보호도 엄격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년사건의 경우 구속과 불구속을 가름하는 가장 큰 기준은 나이다. 만 14세 미만인 경우 어지간한 사건을 저질러도 구속되지 않는다. 그런데 보도상 가해 학생들의 나이가 만 14세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하지만 만 14세부터는 구속수사로 갈 수도 있다. 가해 학생들에게 전과가 있거나 이번 사건을 사전에 모의한 정황이 드러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상당한 비난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도 수사관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B 경관 역시 실질적인 처벌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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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꽤 돌아다니는 태어날때 부터 " 미녀 "

음...어.. 원래 신생아가 저렇게 신 눈썹을 가지고

화장도 안했는데 자연 화장이 되어 있고 머리숱에

... 홍조가 처리까지 되어 있나요?







그리고 달린 댓글에

" 이 아이도 예뻐요 "

라길래 세상에 참 이쁜아이들도 많구나





근데.. 정말 예쁜 소년이라고...

좀만 크면 여자애들 다 울리고 다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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