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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고사하고 연애조차 포기하게 만드는 시대는

짠돌이라는 이미지의 김생민을 스타반열에 오르게 했다





짠내투어는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김생민을 섭외하였는데

프로그램과 김생민 만을 보면 이 짠내투어는 과연 어떤 여행일지

기대가 되게 만들어서 찾아보게 되었다


내가 기대한 여행은 이런 여행이였다

( 전설의 일본 원정거지체험 여행 )






사실 오사카 비행기 값을 6만원으로 찾아보고 있는 나이기에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은 있었고 한번 밖에 나가면 뭘

사먹는게 아까워 잘 먹지 않기에 왠지 이럴거 같긴하지만

공원 화장실에서 노숙하는 부분까지는 ( 그건 ) 좀...





그러나 이 짠내투어는 평균경비를 기준으로 (1인당 80만원)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을 내어놓았으며 이를 다시 출연자에게

1/3 씩 나누어서 여행을 설계한후에 이를 체점하고 있다

짠내투어라기 보다는 여행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만약 어떻게든 싸게 하는데 집중한다고 하면 김생민이

유리할지는 모르겠으나 모두에게 각자 금액을 주고

그 안에 최적인 여행을 설계한다면 상당히 불리하다





놀아본 사람이 잘 논다고 김생민이 제일 불리한 셈

아니나 다를까 김생민은 겨우 도착한 오사카성을 앞에 두고

무료인 놀잇배 타러 가야 하는 시간이라면서 돌아간다


여행은 힐링의 개념의 있지만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많은것을 체험하려고 하다보니까 일어나는 일

여행시간을 7시간을 주었더니 30분씩 14군데를

돌아다닌다고 하는것이나 계획을 세우고

태풍이라는 강적을 만나도 계획을 꼭 지키려는

모습을 보고 마치 내가 하면 저러지 않을까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1인 여행은 모를까

다수 여행에서는 최악일수 있습니다.





박나래의 경우

인생은 한번뿐 이라는 모토에 맞게

미슐랭가이드 고급 음식점에 가서 큰 한방을 노리죠



다만 매번 여행마다 돈 봉투를 잃어버리는 모습에서

그녀에게 뭔가를 맡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김준영의 경우 시크한듯하지만

힐링을 준다는 점에서 이게 바로 여행이라는 점





 


여행이 흔한 경험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최적의 코스를 짠다면 김생민이 좋을수도 있지만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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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빠를 부탁해에서 출연하였던 조민기와 딸 조윤경

땀을 흘리며 설겆이와 집안일을 하고 딸의 방을 청소해주는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는 성추행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2018년 2월 20일 새벽 익명의 네티즌이 성추행의혹을 제기하였고

실제로 조민기는 성추행으로 인해서 3월에 교수직이 면직예정이였습니다



다만 밝혀진것에 따르면 다수의 피해자가 

폭로를 하여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증인은 많은 상황





조민기와 피해자여성과의 카톡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이때가 아빠를 부탁해의 출연시기로 TV 에서는 좋은 아버지로

뒤로는 딸뻘의 여성과 성추행의혹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실제로 청주대학교에서 성희롱 규정에 의해서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시기가 미투 ( 나도 당했다 ) 운동에 의해서

성희롱을 당했다는 폭로가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져 나오고

그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을 견뎌내지 못했을까


성추행 의혹 한달도 안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자신의 주거지인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이로서 성추행의혹 조사는 종료되었습니다만 

조민기의 자살로 끝맺음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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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황제 태진아

미운우리새끼에 나왔던 

그가 끓여 먹는 라면은 우유 콜라 라면



세상은 넓고 신기한 사람은 많타지만

그게 무슨 맛이야?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맛있다는 리뷰도 꽤 올라온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스파게티를 만들때 우유를 넣습니다

그러니까 라면이 동영식이라면 라면을 스파게티 레시피로 만드는거죠

스파게티 같은 맛에 라면 맛에 콜라의 닷만이 추가되서 달고 짜서 괜찮다고들 하네요.. 

근데.. 500원짜리 라면에 2000원짜리 우유를 부어서 만든다는거는 가성비가 영 꽝인거 같네요




슬기로운 감방생활에서는 다른 레시피가 나오네요




라면스프 + 건더기스프 + 매실짱 1스픈  + 사이다 3스푼 + 참기름 1스푼


이건 뭔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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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게 암것도 음슴으로 음슴체
일단 본인은 슴다섯살 해양대 1학년학생임.
그냥 간단하게 살아온얘기들 써봄

난 유치원때부터 주변애들이 다 나 냄새난다고 피해다녓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아무생각없이 보냈는데 그땐 이게 심각한거라고 생각을 못함

암튼 초등학교 입학할때가 되고 입학식날이 찾아옴 한껏 꾸밈
입학식날 사진보면 어린이용 정장에 나비넥타이하고 멋잇게 나감
근데 애들이 내앞에만 지나가면 하는말이 "어디서 썩은내 나지 않냐?"이거였음

그때 나 울면서 집에가서 엄마한테 나 썩은냄새나냐고 물엇더니
엄마왈 나한테 달콤한 향기밖에 안난다함
그땐 진짜내가이상한거라는걸 모르고 그냥 다 날 이유없이 싫어하는줄 알았음. 


그렇게 1학년이 됬는데 애들이 수업시간에 손들고 쟤 냄새나요 라고말함ㅜㅜ
쌤은 나보고 좀 씻으라고 웃으며 말했고 난 6년간 안씻어서 냄새나는 애가됨

쨌든 왕따는 왕따였는데 고게에서 본글들처럼 누가 막 때린적은 없었음
정말 6년내내 암일도 없었음. 때리는애도 없고 가까이 오는애도 없고
그래도 지나갈때마다 수근거리는 소리에 매일 집에와서 울었음

그러다 6학년 기말고사때쯤? 학교에서 영재선발시험같은걸함
근데 어쩌다 통과해서 학교대표로 무슨 교육받으러 다닐꺼니까 오라고함
그래도 기분좋게 갔음...그날 난생처음으로 남들한테 맞아봄 진짜 죽도록 맞음
같은 조로 배정된 애였는데 나보고 냄새나니까 꺼지라면서 막 욕을함
내가 무시하고 가만히 있으니까 의자갖다가 머리를 내려찍으면서 비키라함

그리고 계속 맞다가 애들이 말리고
난 피가 많이나서 거기 담당교사분이 나 보건실로 데려감
그랬다가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집에보내달라 하고 나옴ㅠㅠ
난 그후로 학교도 안가겠다 그러고 학원도 가기싫다 땡깡부림


암튼 중학교 가기직전에 내가 너무 학교가기싫어 하니까 
부모님께서 난생처음 날 병원에 대려감 
그렇게 간곳이 경기북부에서 가장크다는 의정부 성모병원

암튼 가서 엄마가 우리애가 냄새나는거땜에 너무 신경을 많이쓴다고 말함
의사가 듣더니 빵터져서 웃기시작함 
날보더니 너 냄새 하나도 안나고 친구들말 하나하나에 너무 신경쓰지말라함
그나이때는 꾸미는거 좋아하고 애들이 암생각없이 하는말도 막 신경써서 그런거라함
근데 문제가 진료실안에 냄새가 가득차기 시작해서 간호사누나들 얼굴이 찡그려짐
그래서 바로 검사들어감 원인을 찾기위해서 위,대장 내시경함-암것도 안나옴
MRI 엑스레이 초음파검사 다해봐도 원인을 모른다함

그거말고도 몇개했던것같은데 이름들이 기억안남 한달넘게 진행된 검사들은 다 정상
결국 원인도 모른채 중학교 입학함


중학교는 집에서 쫌 떨어진 학교에 1지망썼는데
그 이유는 1살 많은 내 사촌형이 그학교 다녔음
그때 한번 맞고 온뒤로 누구라도 지켜줄 사람이 필요할것같으니까 멀더라도 거기가라함

암튼 이 사촌형은 음악을 엄청 좋아해서 학교에서도 밴드부 보컬이였음
그리고 친구하나없던 나한테 유일하게 친하게 대해줬음
아마 그형 영향으로 나도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고 생각함
암튼 중학교입학하니까 여자애들이 진짜 대놓고 짜증내면서 소리침
쟤 때문에 냄새나서 집중못하겠다고 막 그럼 
난 그럼 막 얼굴 화끈화끈하고 그냥 수업끝날때 까지 고개숙이고 있음

몇일 이러니까 일진으로 보이는애가 군기잡겟다고 날 희생양으로 잡음 그때 멱살잡고 끌고갔는데
그걸 지나가던 사촌형이 보고 그놈들 다 때려줌
암튼 그날이후로 막 냄새난다고 소리치진 않는데 내 뒤에서 다 들리게 수근거림
그 뒤로는 아무도 말 안걸어옴... 그렇게 하루종일 말 한마디 안하면 정말 정말 외로움 

사람이랑 말하고 싶을때마다 사촌형을 찾아갔는데
그래서 중학교 내내 나랑 얘기한 사람은 사촌형이랑 밴드부 형들뿐이였음
(사촌형은 지금 일본에서 음반내고 활동중)


중학교때 사춘기오는데 모든사람들한테 무시당하고 하니까 정말 자괴감이 심했음
정말 아무도 놀아주는사람이 없어서 노는방법도 모르고 그냥 집오면 음악듣고 심심해서 공부함
정말 매일같이 죽어버릴까 생각하다가 막상 옥상에 올라오면
냄새나는거땜에 자살했다고 뉴스나가면 넘비참할것같음 ㅠㅠ

고생만 하다 죽는것도 넘 억울할것같고 즐길수 있는 나이까지 버티면서 공부만 해보자 하고 공부만했음
그렇게 했더니 자사고에 합격했음
집에선 엄청 좋아함 우리지역이 쫌 시골이었는데 
지역 이름을 드높인다고 장학금 삼백만원 받았음
암튼 중학교 마지막 겨울방학 고등학교가기전에는 치료해보자 하고 온갖병원을 다 돌아다님 
서울대병원,아산병원 다 다녔는데 결국 원인도 못찾음

누구는 검사해서 이상있다는 말이 무섭다는데 난 정말 어디가 문제있다는 말을 듣고팠음
정말 원인도 모르는 병이 오래가면 난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나 하는 무기력감에 빠짐

그렇게 해매다가 입학식전에 마지막으로 간곳이 경희대 병원이었음
거기서 처음으로 생선냄생후군이라는게 있는데 그게 의심된다고함
한국에선 관련자료가 없어서 검사불가능하고 피뽑아서 미국에 보내면 결과보내준다함
그렇게 길지않은 방학이 끝나고 입학식날이 돌아옴

정말 입학 첫날부터 주변애들이 찡그리면서 처다보니까 너무 미안해서 고개만숙이고 있었음
자리배정하는데 맨뒤 구석자리가고싶다니까 그냥 보내줌
그래도 옆자리 애들중 웃으면서 말걸어주는 애들이 생김 (나 감동받아서 울뻔)

그런데 다음날 아침 오자마자 교무실 불려감
학부모님들한테 전화가 많이왔다고함 책상에 자리배정하려고 붙어있던 이름표때문인듯
막 전화내용들 알려주는데 하...
냄새때문에 자기애 공부 방해된다고 좀 씻고다니라는말 전해주라고 ...
이런 전화가 한통이 아니라 3통이옴
그날부턴 자리에 안앉고 뒤에나가서 서서만 수업들음

3월 말쯤 되서 경희대 교수님한테 와보라고 전화옴
가보니까 양성반응나옴 생선냄새 증후군이라함
이게 막 화학적 변화 어쩌구 하면서 원인설명해줬는데 뭔소린지 모르겠음

그래서 치료법물어보니까 정해진건 없고 지금부터 찾아가자함
그래서 난 매일 학교끝나면 엄마차타고 경희대 병원으로 갔음
거기 3층올라가면 교수님들 연구실같은 시설들이 있는데
난 여러방들 돌면서 치료 받았음

난 이거땜에 기숙사비도 환불받고 야자도 빼고 학교끝나면 엄마차타고 경희대 출근함
아 엄마는 나땜에 일 그만두고 안산에 내려와서 방잡고 같이살았음
아빠는 직장이 포천이라 못내려오고 항상 혼자사셨음ㅜㅜ

수업시간 하루종일 서있으면서 다리근육 생길때쯤 또 학부모들 항의 들어옴
울 엄마한테도 전화몇번 오고
학부모회에서도 공부방해되는애는 학교에서 퇴학시키라함 나땜에 다죽는다고 
학교에서는 이런사유로 퇴학 못시킨다고 했는데 간간히 나땜에 학부모회의열림
처음 나한테 말걸어줬던애들도 멀어져감
우린 항상 치료중이니까 금방 나을거다 미안하다 사과만함 

경희대가면 한의대교수님이랑 의대교수님이랑 같이 봐주셨음
생선냄새 증후군이 뭔 성분이 장내에서 냄새안나게 바뀌어야 한다는데 
그게 안되서 독한냄새를 가지고 체액이나 호흡할때 공기중으로 퍼진다함
이게 연구기관이 미국에 하나있는데 거기서도 제대로된 치료법은 발견못했다함

일단 약먹으면서 의사선생님들이 먹으라는 식단대로 먹으니까
냄새는좀 줄어 들었음
이걸 어떻게 아냐고? 호흡을 통해서 주변에 퍼지는건 본인이 잘 못느낀다했는데 진짜 못느낌
근데 땀흘릴때 섞여나오는 냄새가 진짜 고등어비린내+하수구냄새임
내냄새지만 진짜 충격
그래도 나아지는걸 보면서 하루하루 희망을가짐

내가 제일 견디기 힘든건 학교와 학교친구들 학부모님들이 눈치주는거였음
사실 공부잘하는애들 모아놓고 시너지효과내려는게 자사고인데 
방해되는애 하나 섞여있으면 내자식이어도 화날듯
그래서 결국 1학년 겨울방학 직전에 자퇴함 

사실 나도 거의 학교생활을 이어가기 힘든수준이었음
강박증,우울증,대인기피증 내가생각해도 이때까지 버텨낸게 용했음
경희대 교수님말이 정신적으로 교회를 다녀보라했음
그래서 그때부터 집근처 교회를 다니기 시작함
그런데 여기서도 냄새난다고 다 날 혐오함

처음엔 내가 맨뒤 구석자리에만 있었는데 전도사란 분이 날 앞으로 부름
그래서 옆에 애들 바로옆에서 대놓고 욕하는거 듣더니 그담부턴 뒤에있어도 안부름
그냥 그만다닐까 했는데 앞에서 성가대 모집하는거 한번해봄
그 간단한 테스트후에 한다는데 내목소리 들어보더니 그냥통과시켜줌
막 축복받은 목소리라면서 칭찬엄청 해줌
그 교회에서 유일하게 잘해주던 사람이었음
30대 중후반쯤?되보이는데 실용음악과 교수라함
몇번 갔는데 항상 나한테만 음악을 가르쳐 주고싶어했음
나야 사촌형덕분에 노래부르는걸 엄청 좋아하기도 했고
그래서 더 열심히 성가대 생활함

그렇게 두세달쯤 했나? 난 정말 노래부르러 교회다녔었는데 근데 갑자기 성가대 부원들이 
냄새나는놈 와보라고 부르더니 나대지좀 말라고 때림... 
막 너도 대학노리고 온거냐면서 하...
나중에 들어보니까 그 교수가 성가대부원들중 한두명씩 교수재량으로 뽑아간다함
난 졸지에 이상한 경쟁자 같은게 됬고 그날로 그만둠

암튼 사회생활다 끊고 히키코모리처럼 집생활만 했음
뭔가 언젠가는 참고 참으면서 희망을 가지고 나아갔던것 같긴한데
이게 너무 오래되니까 내가 암것도 안하는건 이거때문야 하면서 합리화함 정말 무기력의 극치
시간도 정말 금방감 지금생각해보면 그전생활들은 하루하루 쪽팔리고 창피한일들
다생각나는데 이시기에는 딱 기억나는게 게임,티비 밖에없음

정말 금방 2년이 지나감 내 동기들이 수능칠때쯤 시간간게 실감됨
물론 그때까지 치료했었는데 결론은 냄새줄이는건 됐는데 완치는 실패

검정고시도 봤겠다 그냥 대학가야지 하고 수능을 봐봄
대강대강 벼락치기했는데 그럭저럭 예상보다 잘나옴
그래서 세무학과에 입학을 함
신입생 오티는 안갔고 첫수업 들가니까 사람들이 다 내가지나가면 찡그림
날 보며 혐오하던 얼굴들을 십년넘게 봐왔는데 고작 2년 안봤다고 물러터져서
그 표정들에 너무 충격받음 

그뒤로 나와서 부모님한테 나 못버티겠다고 전화하니까 
그럼 그냥 나오라함
결국에 부모님이랑 같이가서 학비 80프로쯤 환불받아오고 자퇴함 


암튼 그 경멸의 눈빛들을 다시보니까 너무 낫고싶었음
이런 열망을 가지고 맨처음 내 피를 보냈던 필라델피아의 연구소로 갔음
가니까 치료과정이 있고 완치자도 몇몇 있다함
그때부터 정말 어설픈 영어 실력을 가지고 치료를 계속해왔음

사실 대부분 말이 안통해서 종이에 안써주면 잘 이해못했음
그래도 과정들 다 따라가면서 중간중간 치료되는 사람들도 보였고 
그걸 보면서 희망을 얻었는데 난 아무런 진전이 없었음
그리고 내가 아닌 남들이 냄새나니까 나한테 확느껴짐 ㅋㅋㅋㅋ
진짜 사람들이 날 얼마나 싫어했을지 이해가 확감

쨌든 1년 가량 있었는데 치료경과는 안보이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의사가 하는말이 이게 후천적로 나타날수있고 유전적문제로 나타날수 있다하는데
후천적 문제로 나타난사람은 대부분 식이요법오래하고 약처방 오래하면 낫는다함
하...난 유전적 문제인가보다 하고 비용도 더이상 부담할 형편이 안되서 한국으로 돌아옴

그리고 한국와서는 정신과 치료에 집중함
그 호흡을 통해서 퍼진다는 말을 오래 듣다보니까
막 사람들 앞에서 숨 참다가 뒤에서 내뱉고 막 이런 강박증이 있었는데
어느샌가부터 사람앞에서는 진짜 숨이 안쉬어짐
그래서 근 일년은 최면치료만 받은듯
(근데 최면효과 짱짱맨 불면증도 치료됬음)
그제서야 쫌 혼자서라도 외출이 가능해짐 물론 사람은 피해다녔지만

내가 언제까지 일케 살아야 하나 정말 죽고싶었음 고작 냄새때문에 그러냐 하는데
이게 같은 일들이 반복되다보니까 사람들앞에만 가면 막 심장뛰고 숨안쉬고
땀이 억수로 쏟아짐(하ㅠ 지하철한칸을 초토화했었지)

히키코모리같은 삶은 혐오하는데 정말 사람들 앞에서있는 내모습은 더 혐오함
그래도 최면치료하면서 자신감얻고
일단 군대갔다오자 하고 해군지원함
우울증땜에 신검 3급나오긴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해군합격함

하...해군생활은 너무 끔찍하니 적지않겠음

암튼 거기서 배운건 그 케미선이나 상선타는 사람들은
사람들이랑 만남이나 터치없이 돈많이받고
사는구나?정도 

우리집은 나때문에 너무 가난해져서 저 배타고 다니는사람들 보면서 나도 저거하면서
내가 부모님한테 진빚이라도 갚아보자 
그생각하면서 제대함
그렇게 제대하고 여기만 보고 빡세게 하니까 
해양대 해사과정에 간신히 붙음

처음에 굉장히 걱정했는데 역시나 애들이 날 불쾌하게 받아들임 
첫날 킁킁거리면서 표정관리하는게 힘들어보임
그래도 과모임때 술먹고 울면서 살아왔던 얘기 간단하게 하니까 
과 애들이 어차피 선원은 고독과의 싸움이니까 우리신경쓰지 말고 쭉가라고 응원하주더라
그담날부턴 애들다 웃으면서 다가오고 요즘은 내 냄새에 대해서도 편하게 얘기함

애들말이 한가지 냄새만 나는게 아니라 한 4가지 종류의
냄새가 나는데 그날그날 다르다 해서 
매끼니 식사랑 냄새유형 분류해서 기록하는중

병원비 약값으로만 억단위가 넘어가서 집도 팔고 차도 팔고
난 기숙사생활하지만 부모님은 36평짜리 집팔고 19평으로 이사옴
20년 뼈빠지게 일해서 모은돈인데 나때문에 절반가까이 날림
그래도 내가 이젠 뭐라도 한다고 좋아하시면서 생활비 입금해주심...

사실 내꿈은 더 높은곳이였는데 갑자기 한정되버리니까 뭔가 억울하다는 느낌은듬
그러나 지금도 충분히 불효자식인데 더이상 내 생각만 하면서 살다간 불효의 끝을 보여줄것같았음

다 쓰고보니 내가 진짜 천하의 구나 
두서도 없고 글이 산으로 가지만 그래도 쓰고 나니까 속 시원하네 하 
그럼 ㅃㅃ 다들 나처럼 살지 마요





트리메틸아민뇨증(Trimethylaminuria)


생선 악취 증후군’이라고도 알려진 트리메틸아미뇨증은 체내에서 트리메틸아민(TMA)을

 TMAO(trimethylamine-N-oxide)로 바꾸는 대사 과정에 이상이 있는 희귀질환입니다. 

트리메틸아민(TMA)은 생선이 썩는 듯한 냄새를 내는 화학물질로 트리메틸아미뇨증 

환자의 소변이나 땀 그리고 호흡으로 과다하게 분비되어 악취를 유발합니다.




http://instiz.net/pt/4864745


트리메틸아민뇨증(Trimethylaminu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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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째?







이분 16년 5월경 남친 생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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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경애: 김영미의 동생
김영미: 김영미
김선영: 김영미의 동생의 친구
김은정: 김영미의 친구

SBS 컬링 해설 이슬비: 김영미의 학교 선배





 우리나라 최초의 컬링경기장이 학교근처에 생겨서 방과후 취미로 컬링반에 김영미가 들어감. 

( 전설의 시초 )


김영미가 김영미 친구 꼬셔서 같이 컬링함 

언니한테 뭐 갖다주러 온 영미동생이 체육관에 갔다가 합류함. 

동생은 친구가없어 심심해서 컬링같이 할사람 모집해서

그렇게 그들은 국가 대표가 됨

그리고 현재 금메달을 딸지도 모르는 상태 ( 공동1위 )


 

"방과후 컬링팀 "

 

.... 무슨 만화에 나오는 스토리냐?








씨름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의성에 컬링이 보급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컬링 전도사는 당시 김민정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의 아버지인 

김경두 대한컬링연맹 부회장과 의성컬링장 아이스메이커인 오세정씨였다. 


의성 출신인 두 사람은 대학 시절 함께 레슬링 선수로 

활약하다 캐나다에서 컬링 홈스테이를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들은 컬링이 한국성향에 적합한 스포츠 종목이라고 

판단해 국내에 보급하자는데 뜻을 모은 것이다.


 두 사람이 어렵게 컬링 기술과 선수 지도 육성법 등을 

배워왔지만 정작 국내에는 컬링장이 단 한 곳도 없었다. 

동계스포츠의 비인기 종목이어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고민 끝에 이들은 자신들의 은사였던 당시 정해걸 의성군수를 찾아가 컬링 보급을 권유했다. 


김성영 의성군 기획실장은 "컬링을 처음 들어본데다 아무도 관심이 

없던 종목이라 컬링장을 짓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했다. 

군수가 고민 끝에 수락하면서 컬링이 의성군에 첫발을 내디뎠다.

 의성군 측도 "경기장을 지을 바에는 제대로 지어보자"며 힘을 실어줬다. 


컬링장 부지도 군 예산을 투입해 시내와 가까운 문화회관 쪽에 터를 잡았다. 

김 부회장 등이 캐나다 홈스테이 시절 알게 된 지인을 통해 어렵게 구한 

컬링장 설계도면이 지금 의성컬링장의 기초자료가 됐다. 

2000년 초 행정절차에 들어간 의성컬링장은 2003년 착공해 3년 만인 2006년 완공됐다. 

선수 육성에 나선 두 사람은 의성여고에 맨 먼저 컬링을 보급했다




2006년 완공된 컬링 경기장에 2007년 김영미 선수가 의성여고 시절 방과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하였다

의성은 농업위주이며 전국에서 노령연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즉.. 젊은이들이 놀수 있는곳이 없었고

주변에 놀게 없어서 시작한게 이 "컬링" 이다


절친이였던 김은정선수가 따라 하게 되었으며 김영미 선수의 동생이면 김경애 선수가

언니의 브룸(쓸고 닦는 도구)를 가져다 주는 심부름을 하러왔다가 얼떨결에 컬링을 같이 하게 되었으며

김경애 선수가 학교 칠판에 " 컬링 할 사람 " 을 적어서  지원한게 동생의 같은반 친구인 김선영선수



그리고 2018년 평창올림픽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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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라는 만남 프로그램임


그러니까 공개 미팅 프로그램인데

짤방하나 올라와 있길래 이게 뭔가.. 하고 보니까

잼있다 ㅋㅋㅋ








일단 " 형" 이라고 호칭해놓고 나이를 다음에 묻는 외국 클라스

동남아 삘이 나는 미남





다니엘이라는 영국 남자가 나오는데 무려 모델이다

등장과 동시에 여자 MC 탄성나온다





이 프로그램을 보게 만든 짤방의 주인공

걸그룹을 하고 있다곤 하나 검색도 되지 않는 지하돌

이쁜건 아니다 , 근데 항상 웃고 있다.. 

애교 항시 장착 , 항상 웃는 얼굴





이쁘긴 한국인이 제일 이쁜것 같긴 하지만..







역문이라는 중국인에게 몰표 

마오라는 일본에게 몰표가 있을거 같았으나

결과는 이정도면 무난하게 나온거

4커플중 2커플이 맞다면 50% 적중이다







이 사진을 보면 다음에는 누리와 다니엘의 데이트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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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hwadam7788/



그림이 아니고 그냥 프라모델 도색을 저런 퀄리티로 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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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오빠둘에 저 엄마아빠 다섯임

그러다 큰오빠가 결혼하고 얼마뒤 작은오빠도 결혼

근데 작은 오빠 부인 새언니2로 하겠음

결혼전 가족들이 모여 식당에서 식사하는자리

울엄마가 

아이고 자식둘 장가보내고 며느리 둘이니 인제 나도 밥좀받아

먹어보겠네 ㅎㅎ

하며 전형적 시어머니 멘트 날림

새언니 2가 여기서 걱정 마시라고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 마시라함

울엄마 ㄹㅇ 뿌듯해 하심

그리고 그해명절 우리가족은 지옥을 맛봄

명절 일주일 전에 새언니2가 캐리어 두개 끌고내려옴

울엄마 당연 좋아하심 그게 곡소리로 바뀌는데 얼마안걸림

새언니2오자마자 대청소 시전

근데 이 대청소란게 그냥 대청소가 아님

입주청소 삘임

그릇 다 삶고 소독하고 냉장고 싹 비워 버리고

심지어 냉장고 끌어내서 그 바닥 까지청소함

오래된 양은냄비 코팅벗겨진 팬까지 싹 버리고

후드부터 씽크대 까지 거의 재조립 수준으로 만들어놈

어느정도냐면 씽크대 실리콘? 거기가 곰팡이가 쓸었는데

그걸닦는게 아니고 긁어내고 새로쏨

장보고 왔던 울엄마 멘탈 날아가고 다버리면 어디다 밥해먹냐

소리지르니 냄비 그릇 아끼지말라고

나 시집갈때 주신다고 찡박아논 냄비그릇 다 꺼내서 씻어놈

씽크대안에 라벨별로 줄서있는 양념보고

뭔가 잘못되가는걸 느낌

엄마 씩씩거리는데 그날저녁먹으면서 나한테 20만줌

내일 청소좀 하게 엄마아빠모시고 찜질방 다녀오고

맛난거 먹고 늦게오라함

담날 새벽 다섯시부터 뒤집는 소리에 신경쓰였지만

우리가족은 될데로 되라 마음으로 나갔다옴

그날밤 돌아온 우리집은 집안살림이 반이 증발하는 

마법을 목격함

대문앞에 집안살림이 다 내팽겨쳐있고

우리가족은 망연자실 마당에서 멍때림

동네사람들이 이집 이사가냐고 쓰군거림

엄마 아빠 열받아서 오빠한테 전화하고 난리나니

오빠왈 새언니2취미나 특기가 청소다 그만큼 우리집이

드러벗던거다 함

엄빠 열받아서 새언니2야단치니

새언니가 청소전 사진 찍은거 보여주며

이런 기름때 곰팡이 덕지덕지 된 곳에서 어찌사냐며

조근조근 따지는데 나름 논리적이라 

엄마는 거품물고 다음화살은 나한테돌아옴

다큰여자 방꼬라지가 그게 뭐냐고

잔소리 시작


열받아서 남의방을 왜뒤지냐 따지니

드러버서요

정말드르버서요

너무 드르버서요

....

...

여튼 연휴내내 새언니는 신들린 무당마냥 세제들고 날라다녔고

800리터 냉장고를 끄집어 내시어 십년전 잃어버린 내 성적표를

찾아내는 기적과 안방 서랍장 뒤에서 아빠가 숨겨놓고 잊어먹으신

비상금을 찾아내는 기적과 작은방 책장뒤에서 오빠들의 직박구리 폴더에

담지못했던 그녀들의 상반신 사진을 발견하는 기적들을 행하심

기타등등

엄마는 언니가 버리면 다시 주워오고 버릴까봐 숨기고

그짓을 명절전날 가족다모이는 날까지 계속함

명절때도 울엄마 나도 부엌 근처에도 못감

새언니1도 영문 모르고 씽크대 근처도 못가고 피난행렬에 동참함

자기 일하는 주변에 사람들 오가는거 극혐이라 선언

주방에서 음식하다가도

누가 뭐라도 먹다 흘리면 귀신같이 쪼차와 닦고감

로봇청소기임

본인이 청소해논거 보면서 매우 행복해함

누가 잠바라도 벗어 소파에 걸쳐놓으면

막 고통스러워 하는게 표정에서 느껴짐

우리도 같이 고통스럽게 찌그러짐

뭔가 무거운 공기가 느껴지면 백프로 누군가 

해서는 안될짓을 하는거임

여자 서장훈임

그래서 온가족이 집에들어올때 밖에서 옷털고 들어오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요즘은 바퀴달린 미니 크레인? 이딴요물이 있어서

냉장고도 끄집어내서 청소함

박수!!









다들 먼지라도 흘릴까봐 새언니 2부를때 까지 안방에 강제연금

식사중에도 아빠가 쩝쩝 소리 내며 식사하시니

입안에 음식이 보이면 예의 없는 짓이라며 사람들이 보면







고 

남들이 욕한다며 아버지 훈계

엄마도 보통사람은 아니라 둘사이에 싸움이 장난아니었지만

결론은 하나였음

드러워서 ...

...

명절당일에도 친정안가고 청소함

오죽하면 엄마가 친정가라 등떠밀었더니

청소할게 많아서 친정은 담에간다함

넘넘 잼나다함

오빠새끼는 예상했단듯이 명절전날와서 명절당일

와이프 냅두고 혼자 집에감

dog새끼..

지옥같은 명절이 끝나고

다음달 제사였음..

나랑 엄마 안방이랑 내방 방문잠금

문따고 청소함

그 다음 방에 자물쇠 달아놈


문짝이 없어짐

그리고 심지어 우리집 청소 전후를

본인 인스타에 게시함

내방까지..

우리집과 가족들은 새언니 지인 친정식구

사이에 드러븐 가족들로 낙인찍힘

그후 2년간 피터지는 싸움 결과

작년 길었던 추석..미리 배달된 도배지를 보고는 아빠가 말씀하심

이리는 못살겠다고

올해부터 제사 차례없음 다 절에서 모실꺼임

명절날 절에서 모여서 차례지내고

당일 헤어지자 선언하심

그래서 올해부터 한집당 일년에 백만원씩 각출해서

정월에 절에서 천도제 모심

올설에는 각자 가족과 함께 보내자 하심

만나더라도 밖에서 먹고 찢어짐

하두 길어서 중간에 마니짜름..

그래서 글흐름이 매끄럽지 못한데 자작아님


결론은 올해부터 우리집은 평화가 찾아옴

아직 엄마는 새언니 전화만 와도 심장이 뛴다함

핸드폰이 울리면 서로 받으라고 미룸

그냥 그렇다고요

올해는 두다리뻗고

하루종일 티비보고 친구만나도됨




............

댓글중에 그런며느리 조타시는 분들도

자작이란 분들도 우리집이 더러우니 하신분도 계신데

우리엄마는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엄마임

평생 어시장에서 생선대가리 잘라가며 우리 3남매

키우고 공부시키고 집사줘 장가보낸 분들이심

매일 쓸고닦아 광나게는 못해도 생선장수 자식들이라고

냄새난다 욕먹을까봐 매일 씻고 닦이셨음

생선냄새 너무싫어 냄새밸까봐 생선구이도 밥상에 안올리셨음



얼마전 엄마심부름으로 오빠집 간적있음

엄빠가 새언니2한테 워낙 듸셔서 오빠집 근처도 안감

나도 안가려다 엄마가 죽어도 본인은 가기싫으시고

오라그러기도 싫다고 오빠만 오라 그랬다가

새언니 달고올까봐 싫다고 니가 가라 명령함

정말 백일휴가 복귀하는 군인의 마음으로 오빠집을감

때마침 새언니 회사사람 결혼식 가서 오빠혼자였음

현관에서 부터 위생적 아우라가 느껴짐

집안에 들어가는데..진짜 전실에 청소기들이 종류별로 다 서있음

밀어닦는거 밀어 빠는거 밀어쓰는거

지혼자 닦는거 지혼자 빠는거 기타등등

현관에 소독용 에탄올 까지 있음 

세탁실에는.. 나는 우리나라 세제가 그리 종류가 많은걸 첨알음

심지어 락스는 말통으로 가따놈

이집구석은 락스를 마셔서 기생충을 죽이는게 아닐까 잠시 생각해봄

거기다 세제들 라벨이 한방향을 보고있음

거실은 그냥 모델하우스 보는줄

씽크대 위에 그흔한 밥통도없음

냉장고 안에 김치 된장 고추장 바께없음

퇴근하면서 딱 먹을만치만 사서 요리해먹고 치운다함

거실에도 6인용 식탁이랑 티비 바께없고

혼자 쓸고 빠는 로봇 청소기들만 미친듯이 돌아다님

커텐도 없음

오빠보고 이렇게 어찌사냐 하니

본인한테 강요는 안한다함

또 쓴물건 제자리만 놓으면 부딧힐일 없다함

새언니가 스트레스를 청소로 푸는 스타일이라 그러니

니가 이해하라함..

엄마집 한번 다녀오면 새언니 얼굴에 빛이 난다함

미친..그럼 우리는 새언니 땜에 짐들고 이방저방 피난다니는데

그건 당연한거임?


내년 여름 휴가때 집에내려온다길래

함만 둘이 우리집에 발들여 놓으면 의절한다 했음

내가 웃기게 써서 그렇지

새언니네 한번 다녀가면 아빠 혈당이 올라가심

오죽하면 명절이나 생신 다가오시면

새언니가 밀대들고 쫒아오는 꿈을 꾼다하심

앞으로는 집에서 모이는 일은 없도록하자는

부모님의 바램을 다시한번 당부하고

심부름으로 갔던 일 처리하고 새언니오기전에 도망옴

진심 자작아님

진짜 공포임

내 침대 메트리스를 그 작은몸으로 마당에 질질 끌고 나와서 작대기로 때리며

먼지터는 그녀의 기인열전과 희열어린 표정에서

정말 감탄과 위생적인 공포를 느낌

무슨 호빵맨과 세균맨도 아니구



진짜 무서움



............

울엄마가 새언니 2에게 기대하신건 사실임

새언니 1 때문임


새언니 1은 교사임

무슨일만 있으면 설교함

그걸 큰오빠는 경건하게 경청함

대기업 과장이란 새끼가 와이프 말이라면

사료 훔쳐먹고 주인한테 야단맞는 치와와 새키됨

사소한일 하나조차도 (아빠가 당뇨있으신데 술드시고 오신날)

때마침 집에들른 새언니1한테 딱걸려서 한시간반 설교들음

아빠가 열받아서 소리지르면

아버님 앉아보세요 이야기 중이자나요

잘했어요 잘못했어요? 또그러실꺼에요?

그럼서 술이 당뇨에 미치는 악영향과 그로인해 야기되는 

각종합병증 합병증으로 생길수 있는 집안 가족들의 상심에

관하여 심도깊게 설명함

아빠는 훈계듣는 고딩으로 빙의되어 바닥보고 면벽수행으로 

고통스러워 하심

ㄹㅇ 박찬호임 러닝타임 2시간임

오빠들 둘다 상병신중에 병신이라

와이프들 말이라면 숨도못쉼

큰오빠는 제데로 조련되어 새언니1이 입만열면 

경건하게 경청 심지어 추임새도 넣음

작은오빠도 새언니 1을 욕했었음

시부모를 학생보듯 한다고

근데 그새끼가 새언니 2를 데려옴

여기서 새언니 1과 2가 맞짱뜨면 누가이길까

딱한번 둘이 파이트 뜬적이 있음

새언니2가 락스를 생수처럼 쓰는걸 보고 새언니2가

앉아봐 동서..를 시작으로 대망의 개전을 알림

온가족이 몸은 거실에 있으나 귀는 건너방 문짝에 붙인듯

마른침을 삼킴

하지만 싸움은 30분만에 새언니1의 완패가됨


1 동서 ..락스는 독성물질이..지나치게 사용하면 블라블라

2 더럽자나요

1 하지만 락스가 세제랑 섞이면 독성가스가 블라블라

2 깨끗하자나요

1 그래도 가족의 건강을 생각 블라블라..


2 그럼 형님이 하실래요? 제가보고 배울께요!


1 ............미안..


이렇게 허무하게 끝남

그뒤론 새언니2가 주방일 끝내고 돌아서면

알아서 짐챙겨서 식구들 몰고 청소한방으로 들어감

무슨 대관령 양떼목장 양들도 아니고 

소몰듯이 우르르 몰고들어감


결론은 새언니2가 울집에서 제일쎔 


엄마는 생선팔아 과외시켜 좋은대학보내고

좋은직장 보냈더니

서장훈과 박찬호를 데려옴



울엄마 불쌍 

울아빠도 불쌍

새언니들한테 잡혀사는 치와와 1.2도 상등신


나도 불쌍함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반응 좋으면 

작년 명절 배달된 도배지썰 풀음

그일로 큰아부지네랑 왕례 끊김


엮인글에 치와와1의 결혼스토리 올렸음

글자체가 개연성이 없고 안매끄러울수 있으나 양애바람

너무 디테일하면 뽀록남

뽀록나면 나는 요단강 노저어야함

살아남아야 3탄4탄도 있지 않겠음?

글 쓰는 지금도 등줄이 오싹함

혹시나 알아보는 사람있을까봐 겁남

그러나 나는 대한민국의 평범하고 건실한 시누이로써

그간 울분과 통한의 세월을 

유관순 열사의 마음으로 진솔하게 꼬아서


고나리 하는것임




====


치와와1.2는 학교다닐때 개 모범이였음

딱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쉬웠어요

또는 품행이 방정맞고?(맞나)

머 이런 재수없는 케릭터였음

울아빠도 한마디로 개천용이심

큰아부지랑 딱 둘이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시고

둘이 찢어져 독학으로 주변도움과 입주가정교사 전전 하며

우리나라 최고대학 졸업하심

그냥 지금은 소설속에 나오는 개천용이심

지금은 퇴임 하셨지만 나름 유명한 모 여고 학주출신이셨음

오빠들도 아빠닮아 개모범 fm이었음

댓글에서 말했지만 울아빠 이계인 닮음

더이상 말하면 신상노출 우려가 있으므로 이만..

울엄마는 이쁨 나름..

근데 이 두분이 잠깐 정신줄을 놓으셨는지

수정란 세포분열때 믹스오류로

오빠들한테는 아버지의 머리와 엄마의 외모를..

나에게는 엄마의 머리와 아버지의 외모로 완성하심..

만들때 쫌 신경쓰시지..

어릴때 나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지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졌었음

여튼 내가 하고싶은말은

울엄마 생선장수셔서 난 1도 부끄럽지 않았고

울아빠 울엄마 치와와 1.2 모두 완전 멀쩡한 사람들이란걸

어필하고 싶었음 더러운 노인네들 아님

우리가족 이야기하면서 내눈에 고인건 눈물이 아닌 땀임

치와와1은 소개팅 갔던날 2차를 처갓집으로 갔다함

가보니 새언니네 엄빠 형제 자매 온가족이 만한전석을

차려놓고 대기타고 있었다고함

새언니 1은 엄빠가 다 교사셨음

결국 새언니1 가족들이 치와와1을 먹여가며 훈화세뇌한 결과

치와와1은 소개팅날 결혼날짜 잡아옴..

범생이들은 이게 안좋음 선생말이면 법인줄아는데

소개팅한 여자집에 현직 교사들만 버글버글..

3개월뒤에 결혼식올림

소개팅 간놈이 결혼날짜 잡아오니 우리집은 아비규환이었음

집을 구할시간이 없어

우리사는건물 2층을 리모델링 해서 줌

그치만 얼마안가 새언니1의 캐릭터가 밝혀지고

우리가족은 사활을 걸고 집사서 내보냄

정말 조근조근 최소 두시간을 머라 그러는데

당해낼 제간이 없음

거기다 새언니1이 1층에서 설겆이라도 할라치면

핸드크림이랑 수건들고 똥마려운 치와와새끼마냥

대기했다가 빛의 속도로 튀어감

큰집식구들이랑 선산에 오를때도

나이든 부모는 나뭇가지 잡아가며 오르는데

와이프 등밀어주기 와이프 손잡고 끌어주기 등등

시윌드 눈에 서운하고 밉상스런 스킬은 모두시전함

심지어 2층에 가스점검 정수기점검 택배보관 까지

1층에 다시킴

제일큰 사건이 치와와1이 회식때 술먹고 늦은적이 있는데

경찰서에서 연락옴

온식구가 쫒아갔더니 그 한겨울에 옷벗어 개켜놓고

트럭밑에 들어가서 자고있었음 

경찰관이 끌어내도 힘으로버티며 춥다고 이불겆지 말라고

버팀 온식구가 달려들어 끌어내서 집에 델구오는데

제데로 못걸어 휘적대다가 엄마랑 새언니 넘어짐

엄마는 넘어져서 피가나는데도 아들을 부축해옴

나는 뒤에서 치와와 1궁댕이를 차면서옴

그때가 크리스마스 이브쯤이었음 ㅇㅇㅇ 먹자골목 가운데를

다큰 남자가 엄마아빠한테 양팔을 잡힌체로

서태지의 난알아요를 목청높여 불러대며 춤까지춤

심지어 랩도함 내복입고..

그 뒤를 여고딩이 발로 궁댕이를 차며 라임을 넣고있음

그뒤를 새언니1이 팔짱끼고 노려보며 걷고있음

다음날..

우리는 사과하러 내려올줄알았음

근데 새언니 목소리가 마당에서 들리길래

베란다문을 열었더니 

치와와1이 마당에 무릎꿇고 새언니1한테 빌고있음

다치게 해서 미안하다고 울엄마 피나고 멍든건 안보임

우리한테는 일언반구는 커녕 방구도 없음

그꼴을보고 엄마 바로 

새언니 데리고 집사러감

후우..치와와2이야기는 3부에

하아..입이 쓰네요

참고로 사무실에서 읽고 너무 웃지마세요

님네부서 해잘드는 창가에 앉아있는

안경쓴 그넘이 바로 치와와 1임



===




성원에 힘입어 3탄 올림


시작하기 전에 주작이니 머니 인성이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솔까 주작도 살짝 있음


아니 주작있는걸로 해주셈


뽀록나서 치와와s나 새언니s 귀에 들어 가면


3년기른 내머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됨


퍼지는 속도를 보니 조만간 나는 더이상 이승사람이 아니게 될수도 있겠다는 위협이 느껴짐


인생 한방이라 잡혀 죽으나 평생 쫄아서 말라 죽으나 매 한가지겠지만


나는 쫄보라 소심하게 말라죽는걸 선택하겠음






3탄


추석 연휴전 배달된 엄청난 량의 도배지를 보고 아빠가 기겁하심


급히 제사지낼 절을 알아 보시고 큰아버지와 통화를 하심


진심 긴박한 상황이었음


엄마도 놀라서 치와와2한테 전화함


온가족이 합심하여 at필드 시전했지만


이미 새언니2는 차를 몰고 룰루 랄라 출발한 후였음


우리집은 진돗개 1호 경계령이 떨어졌고


(군대 이야기는 치와와 1.2한테 귀에 딱지 않도록 들음 들을때는 무슨 특전사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치와와1은 땅개임 심지어 취사병 치와와2는 몇주 훈련다녀오고 학교에서 삐댐)


도착까진 넉넉잡아 한시간


출발한지 10분쯤 지났다고 하니 차 안막히는걸로 계산해서 50분


가족들은 그 시간안에 개인의 귀중품(?)을 사수 해야 했음


아빠는 급하셨는지 신발도 제데로 못벗으시고 안방으로 들어 가시고


엄마는 씽크대를 뒤집어 엎으심


나도 빛의 속도로 내방에 널부러진 옷들을 담아서 동네 세탁소로 토스함


아마 급하게 싸서 브라자도 몇개 섞여 있을듯


50분의 시간을 예상했으나


새언니 2는 30분 만에 도착


짧은 인사를 하고 주방도 아닌 안방으로 직행


아버지 는 새언니2의 무언의 압력에 어험 어험 헛기침을 하시며


방을 나오심


잠시뒤... 먼가 끼익 끼익 덜컹 덜컹 소리가 남...


엄마는 이미 안방을 버리심 씽크대 사수에 여념이 없으심


그리고 새언니의 비명소리가 들렸음...



아버지랑 내가 놀라서 달려감


그러나 엄마는 씽크대를 지키심 지키고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부분임


새언니2의 비명소리의 원인은 장롱을 끄집어 내니


뒤에 곰팡이가 쫙...


위생을 삶의 모토로 하는 새언니에게 그것은 천인공로할 상황이었음


우리집은 지은지 30년 넘은 노후 단독주택임


당연 곰팡이가 있을수 있음???(변명)


아버지가 뭔가 변명의 몇마디를 하였지만


언니는 열심히 사진을 찍은후


조용히 전화기를 들고 사라짐


그리고 한시간 넘게 마당에서 현관을 서성거림


아버지도 무언가를 느끼셨는지 멀쩡한 꽃병을 한시간째 닦고 계심


나또한 새언니가손댈지도 모르는 내 애장품들을 다 쓸어 담음


필자는 소심하게 피규어 몇개랑 레고 몇개 가지고 노는 바람직한 취미가 있음


틈틈히 이번에 구입한 밀레니엄팔콘을 조립 중이었으나


새언니의 급 침입으로 다 부숴서 쓸어담음


작년에 십년전 어렵게 구입한 마징가z를 쓰레기 통에 버리려는 만행을 목격했던지라


혹여나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게 하기 위해 똥오줌을 지림


그 상황에서도 우리 엄마는 씽크대를 지키심 (엄지척)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낮선 남자 둘이 집을 찾아옴


집주인인 우리를 냅두고


셋이서 무언가 심각하게 논의 함


그리고 남자들은 돌아감


엄마는 그때까지 무언가를 담고 계심


그밤..


안방에는 형용할수 없는 락스 냄새와 선풍기가 돌아 갔으며


엄마랑 나는 내방에


아빠는 서재에 구겨져 주무심


두분다 포기 하셧는지 뭐하냐 묻지도 않음


그냥 곰팡이가 쓸어서 새언니2가 청소하고 도배 하려나 부다 함


나는 그래도 개념찬 시누이 고스프레를 하고자


도와 줄거 없는지 껄떡 댔으나


마스크에 앞치마 장화로 이루어진 그녀의 +12 전투복을 본순간..느낀 위협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음


그리고 이어진 그녀의 짧은 사자후


"나가요!!!!"



난 내방으로 짜질수 밖에 없었음


그리고 그 와중에 화장실 갔다가..


열맞춰 노려보고 있는 샴푸통에 윤은혜에게 시끕함


그새 화장실 쓸고 간거임


앞으로 윤은혜도 싫어 하겠음



다음날 아침 7시


새언니2가 바람처럼 방문객들을 맞음


우리집 앞에는 트럭이 와 있었음


난 태어나서 e보드란걸 처음봄






일하는 아져씨들이 알려줌


무슨 단열재라 했음


밤새 새언니는 곰팡이를 긁어 내고


락스를 뿌리며 말리기를 반복했던듯..


아버지가 꼴보기 싫다며 나가시려 하자


새언니2가 아빠에게 영수증을 내밈


"입금해 주세요 아버님 목수 두명 인건비랑 자재 부자재 값이에요"


.............


그날 우리집 안방은 코를 찌르는 본드 냄새와 분홍색 보드로 온방이 도배가 됨


보드 바르는게 끝났는지 아져씨들이 돌아간후 새언니는 도배를 시작함


도배지 잡아 주고 테이프 뜯는건 내가 거듬


새언니2를 보면서 내내 놀람


청소를 하고야 말겠다는


저 곰팡이를 때려 잡고야 말겠다는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괴력을 보여 주는지


놀라고 또놀람


이번에도 홈쇼핑표 미니크레인이 큰일을 함


사람일이 참 웃긴게


언니 혼자 그러고 끙끙대고 있으니


나도 한손 거들게 되고


아빠도 주섬주섬 눈치 보며 쓰레기 정리를 하게 되고


엄마도 음료수 따라와서 마시라고 가따놈


그럼에도 엄마는 결코 씽크대를 벗어 나지 않음



공사가 끝나는 3일째도 치와와2는 콧배기도 안보임



언니와 아버지의 지갑과 공사하신 아져씨들의 손에 의해


아빠가 수년전 심혈을 기울여 쵸이스 하신 산수화 벽지는


새하얀  정신병동1동 2호 벽지로 바뀌었고


나름 서운했던 감정들이 눈녹듯이 사라지며


세상에 어느 며느리가 시댁 집을 이리 잠안자고 청소하고 해주겠냐며 감동했었음


새언니 인스타를 보기 전까지....



새언니 인스타에는 셀프리모델링 청소전후 머 이런 자신의 업적(?)들이


수없이 많음


그 위에 우리집 전후가..뙇 뜸....


미친년 처럼 수면바지 입고 도배지 찍찍이 뜯는 내모습과


아래에 달린 새언니 지인들의 악플들은 덤이었음


다시 새언니2가 미워짐...



치와와 나쁜넘



여튼 새언니2는 그 작은 몸에


링거맞으러 다녀오는 투혼을 발휘하며 안방 공사를 마쳤고


엄마가 워낙 씽크대 철벽수비를 하신터라.. 주방은 데미지가 덜했음




치와와2에게 전화 해서 폭풍샤우팅을 시전했지만


새언니2가 그렇게 청소하고 사진찍고 게시하는게 인생에 낙이고


본인이 도와 주려 껄떡대면 승질낸다는 개소리만 지껄임


잘못 생각하면 나쁜놈인건 맞지만 그래도 이해가는것이


공사 끝낸 안방을 손걸레 들고 들락날락 대며 본인의 완성품을 바라보고


황홀해 하는 그녀의 표정에서 무언가 알수없는 만족감이 느껴졌음


그래서 더 겁남


4편은 공사후 평범한(?)우리집의 명절 풍경에 대해 쓰겠음

전편이 길어져서 계속 쓰면 지루할듯함

지난 추석은 정치 이슈가 많아서

우리집도 이슈가 많아서..

새언니1의 활약이 굉장했음


그리고 몇몇 악플 다시는 분들


웃자고 쓰는글에 죽자고 달려들지좀 마셈


주작이든 실화든 그냥 내려가는 귀성길 심심하지 말라고 쓰는글에


그리 꼬투리 잡고 죽자고 달려드시면...


매우 바람직 하십니다 +_+



그리고 맞춤법은 ㄹㅇ 진심으로 틀리는거임


일부러 틀리는거 아님


제가 배움이 짧고 머리가 아둔하여 한글을 제데로 못띰


진짜임 


===



대망의 그날이 밝았음


우리집은 사정상 제사를 작은집인 우리집에서 모심


여느때와 다름없는 명절 아침이었으나


얼마전과는 많은것이 달라져 있음


주방은 새언니2의 나와바리로 인정되는 부분이라 아무도 접근을 못함


우리가족은 새언니1의 진두지휘아래


새랭게티 초원의 풀뜯는 누우떼 마냥 거실구석에 옹기종기 짜부러져 있었음


새언니1이 누우떼를 몰고 가던중.. 사라진 치와와1을 찾아 여보~~하고 불렀더니


화장실에서 똥싸다가 문을 열고


"여보~~ 저 대변보고 있는중이에요~~"


굳이 문열고 본인의 출산 상황을 알리는 상등신 치와와1만 빼고


저새끼를 낳고 미역국을 사발로 드시는 바람에  44에서 77로 싸이즈 변동 됬다고


엄마가 하소연 하심


똥싸러 자주 사라지는 치와와1만 빼고 이동은 큰 문제가 없었음


여기서 1편에 말씀드렸다시피


새언니1은 음식물 남는걸 극혐함


집에서도 한두끼 먹을만치 밖에 장을 안봄


그게 명절이라고 변할리가 없음


장보러 간다길래 따라 간다 했더니


혼자 보고 온다길래 명절상인데 싶어 내심 걱정과 우려를 했으나


그녀의 손에 들린건.. 장바구니 달랑 한개...


진짜..


모듬전 열개 삼색나물 한접시 생선한마리 기타등등 정말 딱 차례상 한상만큼만 음식을 했음


새언니1은 평소 하던 양떼 인솔 놀이가 생각보다 체질인듯 상관 안했고


엄마도 혹시나 뭐 버릴까봐 그거 신경 쓰시느라


뭐를 얼마나 하는지 신경쓸 여유가 없어 보였음


그때 큰아버지가 사촌들을 데리고 오심


어찌 어찌 차례가 끝나고 식사중


큰아버지: 작은애야 전이 맛나네 좀더 가져오너라~~~


새언니2:다 드시고 없네요


큰아버지 :?? 그게 다였어?? 무슨소리야??


새언니2: 식으면 맛없고 남으면 쓰레기라서요


큰아버지:.....어허..흠흠.. 그래도 명절에는..어흠흠


그때.. 박찬호의 아우라를 몰고 새언니1이 입을 열음..


큰아버님~~그게요.~~

.

.

.

.

.

얼마나 다급했냐 하면 근엄하신 우리 아버지가 새언니 뒤에서 몸으로 엑스 표시를 하며


온몸으로 처절한 방어를 시도 하심


그럼에도 불구 하고 박찬호로 빙의한 새언니1의 질주를 막을수 없었음


그후 내용은 상상에 맏기겠음


그리고 한참뒤 밥상을 물리고


그 시즌 정치 이야기가 핫했음


근데 눈치 없는 큰아버지가 그이야기를 꺼내심


진자 그순간은 실제로 봤어야 함


울 아버지는 다시 새언니1 뒤로 뛰어가 처절하다 못해 눈물날 정도의 안된다는 바디랭귀지를


예술로 승화 시키셧고


그때까지도 눈치 없으신 우리 큰아버지는


왜??왜?? 뭐가~~~????



"큰아버님.... 그건 말이죠~~~~"




내용은 모두의 정치성향이 틀린고로 또 상상에 맏김



그날 우리집 거실풍경은


서장훈 빙의되신 새언니2는 주방을 나와바리로 락스필드를 펼치며 열심히 무언가를 쓸고 닦으며 셔터를 눌러대고




치와와1은 부인옆에 앉아 박찬호로 화 한 그녀의 주옥같은 말씀에 추임새를 넣고


치와와2는 내방에서 와우함 (내 케릭터로 넷카마중..)


나와 엄마는 거실 구석에서 멸치똥 따고 있었음


새언니 인스타에 굴욕샷이 올라 올까봐 틈틈히 아름답게 멸치똥따는 모습으로 관리 함


멸치똥을 따다가 혹시나 뭐또 버릴까봐 시선은 주방에 두고 있는 엄마의 불안한 눈빛


새언니1의 파트가 시작될때 마다 앉았다 일어섰다를 몇번이나 반복하시느라


도가니에 담걸리신 울아빠


그리고 분 단위로 색깔이 변하는 큰아버지의 얼굴까지


와 바로 앞에서 안색변하는 속도가 엘지 패널급이었음


그야말로 너무나 평온한 일상 이었음



그러기를 두시간 가량...


큰아버지는 격노하셔서


난 간다!!! 다시는 이집에 안온다 아랫사람이 어른을 가르치려 들어???!!!


그럼서 나가심


그런데 나가시는 큰아버지 뒤에대고


새언니1이


"애기를 끝내고 가셔야죠 그리가시면 제가 맘이 불편하자나요 큰아버님 그게아니고요~~~"



큰아부지 기겁하셔서 신발도 구겨신고 도망가심


따라왔던 사촌 오빠들도


안녕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이 두마디 밖에 못하고 존재감 없이 사라짐



아빠도 포기 하시고 한숨 쉬심



그렇게 우리집 마지막 명절 차례가 끝났음



아버지랑 큰아버지랑 전화로 절에서 제사 모시는걸로 합의를 보셨고


우리집엔 평화??가 찾아옴



사실 새언니들 싫어 하지 않음


오빠들도 싫어 하지 않음


내가 좀 과장되고 극적으로 써서 그렇지


다들 평범하고 좋으신 분들임


우리 부모님들도 깨이신 분들이라


그런 새언니들을 다 이해하시고 인정해 주심



오빠들도 푼수여서 그렇지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됨 (치와와1은 좀 오바함)


남자도 여자도 결혼하면 본인가족이 최우선인거임


엄마 아빠는 엄마는 아빠가 아빠는 엄마가 챙기시면됨


새언니1도 예전에 큰엄마가 쌍꺼풀없이 쭉 째진 내 눈보고 뭐라 할때..


박찬호 빙의 스킬로 큰엄마 입을 막아 버리심


심지어 그때 8대1이었음에도 완승하심


역시 박찬호는 진리임


새언니2도 내가 국시때문에 머리털 뽑고 있을때면 기프티콘과 함께


미사어구 없는 직화법으로 정신차리게 해주심


그리고 쌍수잘하는 의느님 정보도 파일로 보내주심


고로 모두 좋아함













이게 완결임


자작일수도 있고 실화일수도 있는 저의 고나리를 재미나게 봐주셔서 감사드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한몸 희생하여


여러분의 귀성길과 팍팍한 하루에 위안이 되셧으면 하는 바램임


글고 새언니2 이야기는


나중에 외전으로 한편 올리겠음


새언니 그리고 백수 아님


하는일을 밝힐수는 없지만 나름 잘나가는 사람임


취미가 청소이고 뜯어 고치는것일뿐









우리 아빠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음


사람이 힘들때는 그사람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인정해 버리렴


이해하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내 가치관과 부딧히고 실망하게 된단다..








출처 : 미즈넷 

결벽증 새언니  2018.02.13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womantalk/default/read?bbsId=MT005&articleId=910076



결벽증 새언니2(치와와1결혼스토리)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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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 새언니 3탄(그해추석은 따뜻했네)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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