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을 처음으로 마련하면서 등기를 내손으로 쳐보자 라는 경험을 하고 싶고
다른 분들을 보니까 무료가 무료가 아니더라는 자료를 계속 보기도 했고
그다지 어렵지 않아보여서 셀프로 등기를 마쳤습니다.
저는 등기신청을 받지도 않은 1월달부터 신청했기 때문에 제가 1번 접수입니다.
가보니까 24번까지 있던데 그중 셀프로하시는분이 5분이나 계시네요
등기는 24일 부터 할수 있고 제가 24일날 첫 타자로 하지 않았을까 하긴 합니다.
일단 건설사에게 받아야할 필요한 서류는 이정도입니다.
시청 등기는 1월31일에 떨어졌지만 그게 건설사가 파악하는데 2주일 걸리고
다시 신청하고 서류 발급에 1주일 정도가 걸립니다.
그러니까 그냥 시청에서 작업완료 치면 그게 우리에게 오는데 한달이 걸리는거네요
법무사분들에게 하시는분들은 관계없겠지만 셀프로 하시는분들은 글자하나 틀리는거 없는지 잘 찾아보세요
저도 오타를 냈는데 .............. 이 놈의 건설사도 제가 오타낸 그 부분에서 오타를 내더군요
이것들을 가지고 시청에 갑니다
시청에 오른편으로 가면 세정과가 있고 세정과에서 취득세를 내야 합니다
제가 1번으로 제일 빠른데 제 기준 3/2일이 마감일입니다.
잔금을 2023년 되기전에 납부하시는 모든 분들은 마감일이 3/2 입니다
취득세는 455만5천원 정도가 나왓네요
취득세는 옵션에 따라서 층수에 따라서 같은 층에 같은 옵션이라고 해도 잔금납부 날짜에 따라서 다릅니다.
이걸 줄여보겠다고 열심히 계산해서 48만원을 세이브해서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만,....
집에 와서 다음날 자료정리를 하면서 보니까 67만원을 아낄수 있는 방법이 있더군요
뭐.. 도로 무를수도 없으니..
취득세 자체는 10분만에 끝내놓고 이제 이걸 들고 등기소로 갑니다..
등기소에서는 제출한 서류를 검토 하는데만 거의 1시간 이상을 잡아먹네요
왜냐면 필요한 서류 두께가 이정도가 되거든요
여기서도 돈이 듭니다
국민주택 채권 108만원 어치를 사야 합니다
원래 사야할 금액은 870만원이지만
이걸 보유하지 않고 그냥 그날 매도치고 수수료를 내는데
그 수수료가 108만원,....
그외 수수료나 수입인지 15만원
등기부등본이나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발급수수료등이 들어갑니다.
모든 자료는 집에서 출력해서 제출만 해도 되니까
집에서 다 준비해서 가세요
저도 다 준비해서 갔습니다만
그걸 등기소 업무순서에 맞게 재 분배하고 검토하는데만 1시간 걸렸습니다.
법무사 에서 받는 154만원은 채권이 그날 그날
시세가 틀리기 때문에 미리 50만원 정도를 더 받는겁니다
나중에 정산되면 돌려받겠죠
하루를 소비해서 등기를 친결과 총 580만원이 들었으며
47만원 세이브 해서 532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 + 교통비 / 시간 )
순수 등기를 치는 시간 자체는 1시간정도지만
교통에 소요되는 시간이 10시간이네요
시간 많고 딱히 할일 없고 무언가 도전해 보고 싶으신분이 해보시면 좋을거 같고
내 하루의 시간이 절약되는 금액보다 귀하신분들이라면 법무사에 맏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