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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의 공익 3개월차 쯤 되었을때 

9급 신입으로 28살 형 29살 누나 한명씩 들어왔었음.
둘다 업무는 주민등록, 재증명 민원 보는거라
거의 구분없이 비슷한 일임


근데 동사무소가 민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하는 일이 많음. 

예를 들어 관할 동 내의 행사, 시행사(시민체전 등), 경로당 신설, 산불순찰,

 불법쓰레기 및 가구 처리, 쌀배달, 겨울철 미끄럼 방지모래, 염화칼슘 작업, 

심지어 차에 치여 터진 동물 시체 치우는 일도 했고 생각나는게 이정도지 외에도 잡업무가 정말 많다. 

내 역할이 공무원 도와서 이런 업무 도와주는 거임.
근데 같이 들어온 신입 형누나 중에서도 같이 일하는 대부분이 형임. 

무슨뜻이냐면 형은 민원 업무 외에도 잡다한 일을 더 많이 해야하는거임.


누나는 항상 민원 업무만 보고 한가할 때는 옆옆에 사회복지 여직원이랑 수다떨고 있음.

형이랑 나랑 같이 일하고 들어왔을때 그 모습보면 굉장히 허탈해함.

그리고 형은 밀린 원래 업무 다시 보고 이런식으로 계속 순환된다. 

물론 여직원도 아예 일은 안하는건 아님. 
동사무소에 중요한 손님왔을때 커피타거나 과일깎거나
큰 행사라서 일손 많이 부족할때는 의자나 테이블도

같이 옮기기도 하지만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적음.


열에 아홉은 남자가 한다는 말임.
그러면서도 봉급은 같고 승진도 같음.


난 이거 느낀후에 여자라서 차별 받는다거 개소리로 들림.
공무원도 일한 만큼 받아야하고 차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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