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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다


쉬바.






AS 전화를 걸었더니 여름이라 그런지.. 대기 시간만 4시간 ㅡㅡ;;;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원인으 냉풍팬


LG 제품이지만 혹시 삼성에도 같은 크기의 팬을 쓰지 않을까? 


싶어서 LG에 예약 걸고 삼성에도 예약을 걸었더니


삼성 이놈들은 일요일에 전화와서 어떤 부품이 필요하느냐고., 묻던.. 헐...


과연 AS 의 삼성..



그러나 LG 는... 예약시간에 맞추어서 상담이 이루어졌다


- LG가 잘못한게 아니라 삼성이 너무 빠른거 뿐  -


필요한 모델명과 부품을 말해준다음에 문자를 받고 부품을 사왔다..







흔한 벽걸이 에어컨



뚜껑을 연다


여기에 필터가 있는데 보통 대부분 필터만 청소함






그러나 케이스를 분해하면 에어컨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위에 있는 철판에서 냉기가 나오며


안쪽에는 회전하는 통이 있는데 이 통이 회전하면서 아래로 바람을 쐬어준다


안에 보면 보일듯 안보일듯한 나사가 하나 있는데 이걸 풀어주어야 빠진다.




원래 이건 "흰" 색이다.


시커먼건 전부 뭐다?





LG 전자에서 사온 부품


부품값 11000 원


교통비 6000원


사러가는데 왕복 8시간 걸렸음


이 통이 깨지기 쉽다고 택배 발송이 불가하단다





이게 원래 색깔이다



다시 비교해 보자


몇년 쓰면 이렇게 변한다



심지어 이건 일부러 밝게 찍은것이다


그냥 찍어보면 이런 수준





교체후 이제 잘 작동한다.








다시 한번 보자


에어컨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지만 검색하니 2009년 모델이더라


지금이 2016년이고 비싼걸 샀을리 없으니 대충 5년정도 썼다면 친다면


이걸 보는 이의 집에 에어컨이 설치된지 5년 정도 지났다면


이정도의 먼지를 계속 흡입하고 있었을것이다.







PS


팬 교체할때 가장 날 힘들게 했던건 부품 구입이였다.


부품의 모델명은 XXXX017F 이라는 모델이였는데 


LG 전자에서 사와서 끼워보니 뭔가 안맞아...


이렇게까지 안들어가나? 하고 유심히 보니


어라? 부품 길이가 조금 틀린거 같은데?


해서 규격을 재어보니


 팬이 들어갈 자리는 640mm


팬의 크기는 680mm  ...


쉬바 좆됐다 부품이 틀리잖아?


내가 모델명을 잘못불러줬나?


하고 다시 확인해보니 모델명은 제대로 확인한게 맞았다


LG 전자에 문의해보니 ...여름이라 답변받을려면 일주일은


걸릴거 같아 바로 부품을 들고 다시 구입처로 갔다


( 왕복 4시간 걸리는 곳이다 )



엔지니어 에게 확인해보니 아래의 대답을 우선 들었다. .


" 이거 교체하기 어렵습니다.. 수리기사님들도 잘 못하세요...잘 하면 될거라고... "


. 아.. 물론 집에서 에어컨 뜯고 팬을 분리할수 있는 놈이 흔치 않은건 알고 있다



북수원 지점에 재고가 1개 더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에 연락해서 규격좀 재어 달라고 할수 있나요?" 


난 애초에 부품 재고 유무를 확인하고 갔기에 인근센터의 재고수량을 알고 있었다.


규격을 재 보니.. 규격이 틀리다.. 허허..


동일한 부품이 A 지점과 B 지점에 있는 재고가 규격이 틀림...뭥미



사건이 어떻게 된거냐 하면 


이 부품은 내가 사기 위해서 애초에 XX 센터에 구입할테니 재고를 확보해주세요


해서 공장에서 신품으로 이송받은 것


근데 공장에서 보낼때 


 XXXX017F 를 보내야 하는데


 XXXX017F  박스에 


 XXXX017H 제품을 넣어 보냈다


공장에서 몰건을 잘못 보낸거다


엔지니어는 겉에  XXXX017F 라고 써 있으니


안에 까서 확인해 볼리가 있나 그냥 넘겨 준거고


확인했어도 틀렸다는걸 알아 챌순 없었을것이다.


그냥 봐선 똑같이 생겼으니까...




단순히 허허 웃고 말기에는


센터 위치가 너무 멀었다.


... ( 왕복 4시간에 2번 갈아타야 한다 )


거기에 거리만큼 왕복 교통비도 만만치 않았다 


엔지니어분은 죄송하다고 말씀하기곤


해당 직급에서 할수 있는 조치를 취해주시긴 했지만..


내 날아간 시간과 교통비는?





두번째로 에어컨의 분해보단 재조립이 난이도가 높았다.


난이도가 어려운 이유는... 키가 .. 키가 ... 작았다.


( 에어컨은 높이 있잖아? )



" 아빠 저것좀 꺼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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