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슬러라는 책을 보고 박건 작가의 다른책을 찾아보다가 당신의 머리 위에 라는 책을 접하였습니다.
위키 설명에 보니 더 게이머라는 웹툰이 이 책을 표절한것이라고 하더군요
마치 한국인들이 그랑죠를 먼저 보고 나중에 와타루 ( 씽씽캅 ) 을 나중에 보게 되어서..
어? 그랑죠 짝퉁이잖아?
< 위 : 그랑죠 탑승장면 >
< 아래 : 와타루 탑승장면 >
하는 격이죠.. 사실은 와타루가 먼저고 그랑죠가 와타루를 베낀건데..
한국 수입이 그랑죠를 먼저 해버려서..
이 책에 대해서 말하자면..
어느 평범한 인간이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상대방 머리 위에 [ 상태 ] 가 보인다는 겁니다.
내가 평범하지 않다는 건 아주 어릴 때부터 알고 있던 사실이다.
“누나 차였구나.”
“어, 어, 어, 어떻게 알았어? 아무한테도 안 말했는데!!”
“얼굴에 쓰여 있네요~~”
물론 거짓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얼굴이 아니라 ‘머리 위에’ 써 있었으니까
“그러고 보니 진짜 언제부터였더라. 보이기는 더 어릴 때부터 보인 것 같은데.”
RPG게임을 해본 적이 있는가?
아니, 굳이 RPG게임을 예로 들 것도 없이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은 머리 위에 캐릭터의 ID가 떠 있다.
언뜻 비슷해 보일 수 있는 아바타들을 구분하며 그 사용자를 나타내는 게임 특유의 시스템.
그래.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초능력은 바로 사람들의 머리 위에서 그의 이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 뭐, 정확히 말하면 이름만 보이는 건 아니다.
사람들의 머리 위에는 그의 ‘소속’이 쓰여 있고 이름 앞에는 그 대상의 ‘상태’가 쓰여 있다.
지금 지나가는 남자의 머리 위에는 [게임하다가 밤 샌 이춘경]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오오.. 잼있는데..
하고 보다보니...
우주 전쟁물이 되어 있었다
뭔가 자연스러우면서도 처음의 전개와는 다르게 ..
현재의 주인공은 콕핏은 놔두고 조정하는 기가스 ( 건담짝퉁? ) 의 사지를 잘라서 전투불능으로 만드는 기교를 부리고 있다
음.. 박건이 건담 데스티니를 본건 확실하군.. 완전 판박이잖아?
“저, 전탄 명중?”
“명중? 명중이라니? 지금이 전탄 명중 같은 보고가 올라올 상황이었나?”
“탄막도 광막도 펼치지 않고… 일일이 포격을 날려서 적의 공격을 맞춰 버렸다고?”
함교가 술렁인다.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
거대한 새의 형태를 하고 있는 알바트로스함이 전진하기 시작하자 벌레 떼처럼 주변을 맴돌고 있던 기가스와
전투기들이 마구 포격을 가했다. 하지만 정말 멍청하다. 방금 전 요격을 보고 아무것도 느낀 게 없단 말인가?
“14번, 27번, 48번, 그리고 70번부터 77번 포대 부스터. 거참 질기게도 꼬리로 붙는군.”
“포격 개시.”
알바트로스함을 중심으로 11줄기의 포격이 뿜어진다. 뇌파 조종을 시작한 후부터 알바트로스함이 뿜어내는 포격이 눈에 보이기라도 하는 듯 느껴진다.
“저, 전탄 명중! 8기의 적 전투기와 5기의 기가스가 완파되었습니다!”
“세상에! 함장님! 이건……!”
“지금 설마 저 모든 포격을 한 명이 쏘고 있는 겁니까?”
.. 과연. 박건
잘쓰는군..
근데 좀 빨리좀 완결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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