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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변기물에 나가는 돈은 얼마나 될까?

이웃 블로거인 새다리님의 실험을 참고하여보았다


만보기를 개조해서 물을 내릴때 마다 카운팅이 되도록 설정




이후 일주일간 실험해 본 결과에 따르면 4인가족 대상으로 한달 평균 510회가 측정되었으며

해당 양변기 용량은 9.2 L 로 한달에 약 5톤의 물이 변기물에 사용되는것으로 나타났다


http://www.kwwa.or.kr/reference/stats01_list.php

이는 한달에 약 수도세가 5000원 정도가 변기에 사용이 되는데 국내평균에 따르면

일반 가정의 1/4 은 변기물에 사용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마 대부분은 샤워에 사용될것으로 보이는데 변기에만 한달에 5000원이 나간다면




EL224.+양변기용+부속.pdf



“재사용수 공급부속”

 세수‧세면용 등으로 1차 사용한 물을 다시 대‧소변 세척용으로 변기에 공급


“절수 세척 밸브"

대변과 소변의 물 내리는 양을 달리조절할수 있는 제품



그러니까 시중에서 1만원정도 하는 이런 부속을 하나 사서

장착하면 1년정도 이상 사용하게 되면 이후는 절약이 된다는 계산이 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twophase/221372882281


4인 가족인 우리집에서,

일주일 간의 사용 횟수는 총 117회 (21+19+18+13+15+17+14) 로 측정되었다.

하루 평균 16.7회인데,

한달로 보면 510회 라고 볼 수 있다.


위 양변기는 1회당 9.2리터의 물을 소비하는 것으로 측정되므로,

한달 소비량은 4.69톤 (m3)으로 산출된다.


그런데 우리집엔 화장실이 하나 더 있는데,

많이 사용하지는 않으므로 하루에 3회 정도라고 추가하면,

한달 600회, 5.52톤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집의 최근 1년 평균 상수도 사용량은 매월 15.1톤 (m3) 이고,

요금으로는 14,100원/월이니,

총 수돗물 사용량의 36.6%(5,154원)를 변기에 쓰고 있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양변기의 물 사용량이 1회당 12리터 정도라고 하는데,

우리집은 9.2리터로 그나먀 절수형 변기라서 적게 나온 편이다.

그러므로 다른 일반 가정은 좀더 그 비중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잠깐 찾아보니 일반적인 가정에서 수도 사용량 중에서 절반정도를 화장실에서 소비하는 듯 하다.

수도 요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정말로 아까운 물의 낭비다.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이 별로 가치없이 버려지는 것이 너무 아깝다.

(양변기 자체는 인류 역사상 정말 대단한 발명품이지만...)


물론 절수할 수 있는 방법들은 몇가지가 알려져 있지만,

잘못하다가는 한번에 깨끗하게 내려가지 않아서 오히려 물낭비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소변과 대변을 구별하는 이중 버튼형 양변기 부속품도 시중에 있는데,

1만원대에 자가 장착을 할 수 있다.

즉, 장착하면 몇달 만에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달에 몇천원의 절약 보다 수자원의 보호 측면에서 중요하다.


아무튼 대부분의 집에서 쉽게 절수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다.


많은 가정에서 전기는 몇십원~몇백원이 아까워서 플러그도 매번 뽑아두고,

개별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을 1만원을 넘게 주고 구입하면서도,

수돗물의 절약엔 상대적으로 무감각한 듯 하다.

전기도 그렇지만 그냥 겉으로 눈에 뻔히 보이는 것만 줄이는 것이 현명하거나 효율적이지는 않다.


앞으로 좀더 고민해 볼 문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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