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소방관의 딸 입니다. 여러분 어렸을적 학교에서 소방 훈련을 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대표 학생이 호스로 물을 뿌리고 🌈무지개를 본 경험이 다들 있으실거에요. 그때 소방관들이 호스를 학생 혼자 들게 하셨나요? 몇 분이 붙어서 같이 잡아주셨죠?


그 이유는 화재 집압을 위해 수압이 너무 세서 호스가 튕겨져 나가면 사람이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스는 그런 높은 수압을 견디기 위해 “의도적으로 무겁게” 설계되었어요. 그런 호스가 경량화되면 수압이 낮아 화재진압이 어렵고 호스를 잡는 소방관과 주위의 사람들이 다치게됩니다.


도끼도 마찬가지 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밀폐된 곳의 사람들을 구출해내기 위해 문짝을 부셔버릴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무겁게” 설계 외었어요. 25kg가 넘는 방화복도 마찬가지로 방화 기능을 위해 무거워졌어요.


경량화를 주장하시는 여러분 “무조건 가볍게”한다고 해서 좋은게 아니에요. “무거워야 할 필요”가 있는 도구들이 소방도구에서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경량화를 할 수 있는 예산과 노력이 있다면 진작에 기존의 장비와 처우부터 개선해줬어야 했습니다.



열악한 장비와 대우로 인해 오늘도 많은 소방관분들이 사비와 개인 재산을 들여 출동하고 계십니다. 다치고, 순직하시고, 희생하십니다. 당연히 갖춰줘야 할 것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목숨을 걸고 희생할 각오로 폭염보다 더 한 불속에 뛰어 들고 계십니다.


워마드 메갈 페미 여성분들이 소방장비에 대한 얕은 지식을 가지고, 위험과 사고율만 높아지게, 여성 소방관을 위한 소방장비 경량화를 주장 할 때. 저는 자신의 생명보다 다른 이의 생명을 위해 “그 시간에도 111년만의 폭염 속에서도 시뻘건 화마에 뛰어드실 아버지”를 걱정했습니다.


경량화가 소방장비의 특성상 이루어질리도 없지만 만약 이루어진다면 “기존의 열약한 장비와 처우가 개선될 수 있는 예산이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명시화 된 것입니다. 기존의 소방관 처우와 소방 장비 부터 개선 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시급한 밀린 숙제입니다. 미리 유서를 써두시고 일터로 나가시는 소방관아버지. 마음아프지만 당신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대한민국 남성”이십니다



사람 목숨이 걸린 일입니다. 소방장비 경량화로 사고나서 저희 아버지 불속에서 잘못되시면 가족들은 그냥 따라 죽어요. 저 못살아요. 소방 환경과 장비에 대해 잘 모르시면서 그저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해 떼쓰지 말아주세요. 자신보다 타인을 위해 목숨을 걸고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 분 아버지가 소방관이라는 것도 거짓말인거 같네요.

아버지가 소방관이신데 젠더갈등 씌우지 말고 진정으로 소방관을 위한 처우대선을 하자는 글에 이렇게 상스럽고 천박한 욕을 남길리가 없습니다.



남성혐오발언과 젠더갈등에 소방장비 머리채 잡고 남용하지 말아주세요. 여성의 요구 이전에, 기존 장비조차 제데로 지원되지 않고 열약한데도 그 장비에 목숨을 걸고 희생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남녀를 떠나 개선할 문제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그러한 분들게 모아져야합니다. 남녀갈등이 아니라.



경량화가 이루어진다해도 소방관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최적의 경량이 되도록 조심할 부분이지 경량화 주장이 젠더투쟁에 남용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경량화보다 시급한 문제는 현재 장비와 처우부터가 열약하다는 실황입니다. 요구하기전에 먼저 살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량화 뿐만 아니라 “여성용 소방차”요구도 마찬 가지입니다.




제 아버지가 절 보고 끔찍한 기분을 느낄거래요.



복지챙기자는건 황당한 얘기고, 아버지는 딸이 끔찍할거다?

스레드 내내 경량화 주장하더니 예산 모자라서 그건 좀 오바얐네 쩝..이러고 끝나네😂 결국 소방관 처우에 도움되는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없는거야? 하긴 진짜 소방관을 위해서가 아니라 날 까려고 만든 스레드에서 뭘 바라겠어.




반응형

+ Recent posts